전남지역에 저수율 50% 미만 저수지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 가뭄 여파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인화(국민의당) 의원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의 '평년대비 저수율 50% 미만 저수지 세부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남의 저수율 50% 미만 저수지는 95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수율 50% 미만인 전국 344개 저수지 중 전남이 28%를 차지해 가장 심하게 가뭄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에 이어 경남 80개소, 경북 77개소, 충남 45개소, 경기 19개소, 전북 14개소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의 이 시기 평년 저수율은 75.5%지만 올해는 51.7%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전남의 경우 평년 저수율 72.4%에서 올해는 48.3%까지 내려갔습니다.
저수율이 10% 아래로 떨어진 곳도 전국에 12곳에 달하는데 역시 전남이 5곳으로 가장 많고, 경남과 경북이 각각 3곳과 4곳입니다.
전국에서 저수율이 가장 낮은 저수지는 전남 담양의 월전저수지로 5%의 저수율을 기록 중이고나주 흥덕저수지(5.2%), 신안 대송저수지(7.1%), 진도 동외저수지(10%)·성죽저수지(10%) 등도 사실상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가뭄 대책 예비비 15억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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