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 주저앉은 전남 영광 칠산대교 연결장치 '느슨‘
-시공, 하청, 감리업체 등 일부 관계자 형사처벌 가능성
공사 중 다리 상판이 무너져 내린 전남 영광 칠산대교 사고는 쇠기둥 연결장치를 제대로 조이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 영광 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 감식결과 교각에 설치된 쇠기둥의 개수는 32개로 설계도와 같았지만, 쇠기둥과 쇠기둥을 나사식으로 연결하는 커플러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근로자들이 수작업인 커플러 조임 시공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공법·재질 등의 문제로 커플러가 느슨해져 쇠기둥이 상판을 지탱하지 못하고 주저앉은 것으로 보고 부실시공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6일 다리 상판 해체 작업을 마친 뒤 쇠기둥을 회수해 규격과 재질 등을 정밀분석하고 있는데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는 다음 달 중순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8일 오전 10시 57분 전남 영광군 염산면 칠산대교 공사현장에서 교량 상판 콘크리트 타설 공사 도중 다리 상판 일부가 기울어져 주저앉으면서 근로자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칠산대교는 영광군 염산면과 무안군 해제면 사이 바다를 잇는 길이 1천820m, 너비 11.5m(2차로)의 사장교다.
2012년 9월 착공, 2019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었다.
사고 당시 공정률 47%였으며 공사 재개는 10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bc 광주방송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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