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4명 중 1명, 학업 스트레스로 불안ㆍ우울"

작성 : 2022-07-07 16: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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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ㆍ중ㆍ고교 학생 4명 중 1명이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자해나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해본 적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민단체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이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초ㆍ중ㆍ고생 5,176명 중 25.9%가 학업 성적으로 인한 불안과 우울감 때문에 자해 또는 자살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240개 초ㆍ중ㆍ고ㆍ영재ㆍ특목ㆍ자사고 학생 5,716명과 학부모 1,85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설문 결과 53.3%가 학업이나 성적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고, 불안이나 우울한 적이 있다고 답한 학생도 47.3%에 달했습니다.

경쟁교육과 대학입시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느낀 적 있냐는 질문에는 전체 학생의 51.4%가, 학부모의 64.8%가 '그렇다'고 응답했습니다.

유기홍 의원은 시민단체와 오늘(7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가교육위원회가 수립할 국가교육 발전계획에 학생들의 고통을 완화하고 행복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을 반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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