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북한 원산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11일 밤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했다고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12일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타스통신은 이 자리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북러관계를 깨지지 않을 협력 차원으로 증진할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1일 밤 북한에 도착해 이틀간의 방북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의 전용기는 11일 북한 원산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북한을 찾았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13일까지 북한에 머물 예정으로, 김 위원장과 면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라브로프 장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메시지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방북 일정을 마치고 14∼15일 중국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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