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없는’전남 신안군에 2020년 경찰서 신설
- 신안은 무려 1004개 섬으로 구성
전남도와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3급지 규모의 경찰서가 신안군에 신설됩니다.
기존 경찰인력(파출소, 치안센터)에 70여 명을 충원하는 '신안경찰서 신설안'이 최근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30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안으로 결정됐습니다.
기재부는 토지매입과 기본설계비용 11억9천만 원을 내년 예산으로 편성했다. 9∼11월 국회 심의를 통과하면 확정됩니다.
경찰서 신설에 모두 196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안군청 소재지이자 목포와 연륙교로 이어진 신안군 압해읍에 부지를 마련해 내년 초 착공,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신안군은 바다와 육지(654㎢)를 합친 면적(1만2천654㎢)이 서울시(605㎢)의 22배에 달하지만 1천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지리적 특수성과 상대적으로 적은 치안수요 등을 이유로 경찰서 신설이 미뤄져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염전 종사자들의 수년에 걸친 인권 유린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섬마을 집단 성폭행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경찰서 신설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졌습니다.
신안군에는 유인도 100여 곳에 4만4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파출소 15곳과 치안센터 22곳에 경찰관 90여 명이 근무 중입니다.
각 섬의 상주 경찰관이 1∼2명에 불과한 반면 신안 지역 112 및 지구대 전화·방문신고 건수는 2014년 4천339건, 지난해 4천971건에 달해 강력범죄 예방 및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신안경찰서 신설로 인권침해 범죄와 해양범죄 등 섬 지역의 치안수요에 적합한 예방 치안과 해결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신안경찰서 유치위원회'를 꾸려 경찰서 신설을 요구한 주민들도 경찰서 신설로 강력범죄에 대한 불안감 감소와 폐쇄적인 섬 특성에 따른 숨은 학대,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적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c 광주방송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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