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7월, 광주의 한 고교에서 시험 문제를 일부 동아리 학생들에게만 제공해 파문이 일었는데요.
알고보니, 다른 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고교는 일부 시험 문제를 시중 문제집에서 그대로 베껴 출제하거나, 또 다른 학교는 시험 힌트를 일부 학생들에게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고등학교.
이 학교 생명과학 교사 A씨는 올해 2학년 1학기 기말고사와 2학기 중간고사 일부 문제를 시중 문제집에서 그대로 베껴 출제했습니다.
1학기 중간고사 일부 문제 역시, 문제집의 숫자만 응용해 출제하는 등 사실상 그대로 냈습니다.
일부 학생들이 문제제기를 하자, 해당 학교는 지난주 해당 과목에 대해 재시험을 치렀습니다.
▶ 인터뷰(☎) : 해당 고등학교 관계자
- "참고서에서 그대로 냈나 봐요. 올해 그것이 2학기 때 발견이 됐어요. 그래서 지난주 월요일, 화요일 재시험을 봤어요. 그 선생님은 문제가 되니까 나가버린 걸로 알고 있어요."
전남의 한 고교에선 한국사 교사 B씨가 특정 학생들에게만 힌트를 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올해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실시 전, 일부 반 학생들에게만 서술형과 객관식 문제 힌트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박고형준 / 학벌없는사회 상임 활동가
- "고의적으로 시험 문제를 조작하거나 또는 참고서를 그대로 베껴쓰기 하는 등에 있어서 이것은 출제 오류의 문제가 아니라 시험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라고 봅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교육당국은 문제가 된 해당 학교에 대한 실태 조사에 나선 가운데, 반복되는 학사 운영 과정의 부실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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