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의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가 구조 활동에 직접 나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19일) 오전 취재진들을 만나 현재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을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광주시와 서구청이 실종자 가족들을 핑계 삼아 구조 작업을 지연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실종자 가족 대표 안 모 씨는 "실종자 가족들이 희망을 포기한 뒤 사망자를 수습하면 된다고만 생각하는 듯하다"며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다녀가도 달라지는 게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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