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교육통합..."인사 이동 우려" vs "지금이 기회"

작성 : 2026-01-23 20:55:07

【 앵커멘트 】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불이 붙으면서 교육통합도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오늘(23일) 열린 교육통합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와 통합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와 전남 교육 체계를 하나로 묶는 교육통합을 두고 뜨거운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가장 예민한 문제는 역시 인사였습니다.

광주 교사들은 전남 도서 지역으로 인사 이동 가능성을 우려하며 특별법에 인사 교류 제한을 명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손영완 / 광주교총 회장
- "교원 인사는 보다 신중하고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고 법률 차원의 명확한 제한 규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강기정 시장은 인사 불이익이 없도록 특별법을 수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 시장은 선거를 앞두고 속도를 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지금 기회를 놓치면 지역 소멸을 막을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선거 앞두고 해야 돼요. 지금 안 하고 시도지사 뽑히잖아요? 4년 그냥 갑니다. 그때는 이재명 대통령처럼 밀어주겠다는 사람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반면 통합에 따른 혜택과 시너지를 기대하며 통합 교육감 선출을 강조하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강구 / 전교조 광주지부 부지부장
- "지금 AI 혁명 흐름이나 로봇 기술의 발달 과정을 봤을 때 교육이 아주 혁명적으로 바뀌어야 되는 시점이 아닌가 이 시기가."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번 달 안에 특별법을 발의하고 다음 달 국회 통과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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