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군민광장 조성 착수..구 청사 철거 마무리

해남군이 구 청사 철거작업을 마무리하고 군민광장 조성 사업을 착수합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실시된 구 청사 철거작업은 도로변으로 철골 시설물을 100여m 설치하고, 천연기념물 수성송 주변으로는 이중펜스와 고가 살수차, 초장축 압쇄기 등 장비를 동원해 해체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문화예술회관과 주변 상가 등 인접한 건물간의 이격거리가 가까워 까다로운 해체작업이 예상됐으나, 공사 구간을 전면 통제한 가운데 안전하게 청사 철거가 진행되면서 사고없이 공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해남군은 곧바로 군민광장 조성에 착수해 올해 상반기 중 1단계 사업으로 구청사 철거구역에 군민친화형 열린 광장을 조성하고, 신청사 주변 차선을 연장해 주·정차 가능하도록 주차환경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새롭게 조성되는 군민광장은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과 설문조사, 청사추진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시행안을 마련했습니다.

해남읍성 성곽보수 및 주변 정비사업도 군민광장과 신청사를 연결하는 계단설치 공사와 내측 성벽을 축조해 다음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