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강점기 '해수구제' 사업으로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춘 백두산호랑이(아무르호랑이)를 복원하기 위해 동북아시아 6개국이 본격적인 공조에 나섭니다.
28일 정부 간 협의체인 '동북아환경협력계획(NEASPEC)'에 따르면, 남북한과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은 올해 안에 호랑이 보전을 위한 '지식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러시아는 호랑이의 주요 먹이원 변화 등 생태 정보와 연구용 DNA 샘플을 제공하며, 한국 연구진은 이를 위해 올 상반기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과거 한반도는 '호담국'이라 불릴 만큼 호랑이의 주요 서식지였으나, 일제강점기 당시 공식 기록으로만 141마리가 도살되는 등 수난을 겪으며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남한에서는 1924년 횡성, 북한에서는 1987년 자강도에서 발견된 것을 끝으로 야생 개체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국가 간 공조에도 불구하고 실제 한반도 야생 복원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일본의 야생곰 피해 사례 등을 언급하며, 맹수 복원에 대한 사회적 두려움과 서식 환경의 제약으로 인해 국내 야생 복원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신중한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