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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챗봇 빠진 아들의 죽음'..美서 개발업체 대상 소송
    미국에서 10대 아들이 인공지능(AI) 챗봇에 중독돼 죽음에 이르게 됐다며 AI 챗봇 개발 업체를 상대로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주에 사는 메건 가르시아는 올해 2월 AI 챗봇 때문에 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AI 스타트업인 캐릭터.AI(Character.AI)를 상대로 올랜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캐릭터.AI는 실제 인물뿐 아니라 만화 속 인물 등과 대화할 수 있는 AI 챗봇 개발 스타트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AI 앱 중 하나입니다. 가르시
    2024-10-24
  • 美, 안보리서 "북한군 파병 사실이면 위험하고 우려스럽다"
    미국 정부가 2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기 위해 북한이 병력을 보낸다는 한국 정부 발표와 언론 보도에 대해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위험하고 매우 우려되는 발전이자 깊어진 북러 군사 관계를 시사한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버트 우드 유엔 주재 미국 차석대사는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우크라이나 평화 및 안보 유지를 주제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공식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우리는 이 같은 극적인 움직임이 주는 함의와 관련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협의하고 있다"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실관계 확인 여부에 대
    2024-10-22
  • 보름 남은 美 대선 "트럼프 승리 확률 52%..해리스 42%"
    미국 대선을 보름 남겨 놓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쟁자인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승리할 확률이 과반을 넘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20일(현지시각)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의 자체 예측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52%로 해리스 부통령 42%를 앞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당 분석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제친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입니다. 8월 말 기준으로는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54~56%에 육박했으며,
    2024-10-21
  • 미국 조지아주 페리 선착장 축제 중 무너져 최소 7명 숨져
    미국 조지아주의 사펠로섬에서 페리 선착장이 무너지면서 최소 7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A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사펠로섬 페리 선착장의 통로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당시 선착장 통로에는 섬에서 열리는 흑인 노예 후손 커뮤니티의 가을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20명 이상이 모여있었습니다. 통로가 무너지자 일부 사람들은 물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해안경비대는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헬리콥터와 음파 탐지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
    2024-10-20
  • 독일 주둔 미군 살인 혐의 무죄 판결…반발 이어져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 병사가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군사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려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19일(현지시간) 독일 매체에 따르면 독일 서부 슈팡달렘에 있는 미 공군기지 군사법원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26세 미군 병사에게 배심원 평결을 거쳐 지난 11일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피고인은 지난해 8월 기지 인근 도시 비틀리히의 지역축제장에서 28세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초동수사 이후 사법절차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둔군 지위협정에 따라 미 당국이
    2024-10-19
  • "美 '호국영웅' 제주馬 '레클리스'를 아시나요?"
    한국전쟁 당시 전장을 누빈 호국영웅 제주마(馬) '레클리스(Reckless)' 동상 제막식이 오는 26일 제주마축제가 열리는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립니다. 18일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한국전쟁 당시 미해병대 군마로 활약한 레클리스는 차량 진입이 어려운 산악지역에 탄약 등 전쟁 물자를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일반 말들과 달리 레클리스는 전장의 포화 소리에도 놀라지 않고 용감히 전쟁터를 누볐으며 다친 병사들을 수송하기도 해 미 해병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1953년 3월 경기도 연천에서 벌어진 '네바다 전투'
    2024-10-18
  • 미국인 31%만 '언론 신뢰'..역대 최저 수준 추락
    미국인들의 언론 신뢰도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전한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올해 신뢰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중 언론을 '매우 또는 상당히 신뢰한다'는 응답이 역대 최저치인 31%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에 기록한 최저치와 동률을 이뤘던 작년 32%에서 또다시 떨어진 수치입니다. 미 의회(34%)와 연방정부(43%), 주정부(55%), 사법당국(48%) 등 조사 대상이 된 미국 내 민간·정부기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합니다. 언론
    2024-10-16
  • 北 남북연결도로 폭파에 美 "충돌 위험 키우는 행동 중단을"
    미국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북한의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 폭파에 대해 "우리는 긴장을 완화할 것과, 무력 충돌 위험을 키우는 어떤 행동도 중단할 것을 계속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동맹인 한국과 긴밀히 조율하며 북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북한이 대화와 외교로 복귀할 것을 독려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최근 평양 상공을 남측 무인기가 침범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이날
    2024-10-16
  • 美, '北 러 위해 우크라 파병' 보도에 "우려"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북한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병력을 파병했다는 보도에 대해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관련 언론 보도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독립적으로 그 보도에 대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보도들은 우리를 우려하게 한다"면서 "북한 군인이 러시아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아이디어가 만약 사실이라면 북러 국방 관계의 상당한 강화를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
    2024-10-16
  • '왕좌의 게임' 속 'Iron Throne' 20억 원에 경매 낙찰
    인기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 속 상징적인 소품인 철왕좌(Iron Throne)가 경매에서 149만 달러(약 20억 2,000만 원)에 낙찰됐다고 AP통신과 미 CBS 방송 등이 14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경매회사 헤리티지 옥션에 따르면 지난 10∼12일 미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경매 행사에는 '왕좌의 게임' 속 의상과 무기, 보석 등 주요 소품 900여 점이 출품됐습니다. 이 가운데 최고가로 낙찰된 품목은 드라마 속에서 내내 등장인물들이 서로 차지하려 혈투를 벌인 욕망의 대상 '왕좌'였습니다. 약 6분간의 입
    2024-10-15
  • 美 대선 승자 따라 엇갈릴 산업별 희비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누가 대통령이 될 지와 그에 따른 산업별 전망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CNBC 방송은 13일(현지시각) 오는 11월 대선 이후 나올 행정부 정책이 주요 산업에 미칠 영향을 조명했습니다. 먼저 항공산업은 소비자 피해보상부터 항공기 제조 비용에 이르기까지 누가 대통령이 될지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의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항공 여행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항공편 취소 시 환불정책이나 가족 좌석 및 서비스 수수료 공개 등에
    2024-10-14
  • 초박빙 미국 대선 해리스-바이든 관계 악화 보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측의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현지시간 13일 10명의 소식통을 인용, "대선 선거일 전 마지막 몇 주 동안 해리스 팀과 바이든의 백악관 사이의 관계가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기를 원하면서도 바이든의 많은 고위급 보좌진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포기에 여전히 속상해하고 있으며, 해리스 부통령을 위한 지원 역할을 하는 데 아직도 적응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해리스 부통
    2024-10-14
  • 허리케인 한복판서 라이브 방송 美 스트리머, 돈 얼마 벌기에?
    지난주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상륙했을 때 한 온라인 방송 스트리머가 대피 경보를 무시하고 야외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BBC 보도에 따르면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한 지난 9일 미국의 스트리머 마이크 스몰스 주니어는 플로리다주 탬파시에서 에어 매트리스 하나와 우산, 라면 한 봉지를 들고 밖으로 나섰습니다. 그는 강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지는 호숫가에서 온라인 플랫폼 '킥'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켰고, 동시 시청자 수가 1만명을 넘으면 매트리스를 들고 물 안에 들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024-10-13
  • 테일러 스위프트 68억 기부 "허리케인 피해 구호"
    인기 절정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남동부의 허리케인 피해 지역 구호 활동에 500만 달러(약 67억6,300만 원)를 기부했다고 AP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미국의 구호단체인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 피해 구호를 위해 500만달러를 쾌척해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며 "이 기부금은 피해 지역을 재건하고 주민들에게 필수 식량과 깨끗한 물, 생필품을 제공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가능하다면 테일러
    2024-10-11
  • "밥 내놔" 100마리 라쿤에 포위된 美 여성..알고보니 35년간 밥 줘
    미국에서 한 여성이 먹이를 요구하는 야생 라쿤(미국 너구리) 약 100마리에 둘러싸이자 두려움에 떨다 911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폴스보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911에 전화를 걸어 먹이를 바라는 야생 라쿤 50∼100마리 정도에 자신의 집이 포위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신고 당시 키챕 카운티 보안관실에 지난 35년 동안 야생 라쿤에게 먹이를 줘 왔다고 밝혔습니다. 약 6주 전부터 라쿤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이후 밤낮으로 집 주변에
    2024-10-10
  • "대피 안 하면 죽는다"..美 허리케인 상륙에 수백만 명 대피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하면서 수백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9일(현지시간) 밤 8시 반 기상 속보를 통해 밀턴이 플로리다 서부 새로소타 카운티의 시에스타 키 해안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밀턴은 허리케인 5개 등급 중 3등급으로, 이틀 전 보고된 5등급보다는 낮아졌지만 최대 지속풍속 시속 195km 등 여전히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안에서는 최대 4m의 해일이 일고 있고, 일부 지역에선 최대 46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2024-10-10
  • 대선 한달 앞인데 해리스 46% 트럼프 43% 여론조사 박빙
    미국 대선을 한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3%포인트 차이로 근소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이터와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지난 4∼7일 등록 유권자 1,076명을 포함한 미국 성인 1,27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한 결과, '오늘 대선이 열린다면 두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등록 유권자 중 46%는 해리스 부통령, 43%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고 답했습니다.
    2024-10-09
  • 美정보당국 "외국 대선 개입, 11월 선거 후에도 계속"
    오는 11월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러시아와 이란 등이 선거에 영향력을 미치려 개입하고 있으며, 이는 선거 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미국 정보당국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실(ODNI) 고위 당국자는 7일(현지시간) 국무부 외신센터가 주관한 온라인 브리핑에서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우리는 미국의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외국의 노력이 11월 5일에 끝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외국의 행위자들이 투표가 끝난 뒤에도 선거 결과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활동
    2024-10-08
  • 초강경 반이민 대책 내놓은 트럼프..이민자에 "나쁜 유전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바이든-해리스 정부의 국경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이민자들이 나쁜 유전자 때문에 강력 범죄를 일으킨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보수 성향의 라디오 휴 휴잇 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민자들의 급격한 유입이 미국의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고 비판하는 과정에서 "열린 국경을 통해 사람들이 들어오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중 1만 3천 명은 살인자였다"라고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 중 다수는 1명 이상의 사람을 살해했으나 지
    2024-10-08
  • 낙태약 비축·동성혼 입법..'트럼프 재선' 대비 나선 美 일부 주들
    미국 차기 대선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이 집권 중인 주(州)들이 낙태약을 비축하거나 동성결혼 관련 입법을 추진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누가 승리할지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 양상이 계속되자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시각 7일 "서해안에서 동부까지 민주당 주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승리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만에 하나 '트럼프 2기'가 현실화한다면 타깃이 될 것으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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