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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백악관, 기자들에 "생물학적 성별 안 밝히면 응대 안 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의 생물학적 성별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성별에 따른 인칭 대명사를 사용하는 기자는 응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자기소개에 선호 성별 인칭 대명사를 쓰는 기자는 생물학적 현실이나 진실에 관심이 없고, 정직한 기사를 쓴다고 신뢰할 수 없다"며 "이런 기자들과는 교류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방침 시행 일시 등이나 구체적인 적용 범위 여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이메일 서명에 이같은 방
    2025-04-10
  • KFC "'바삭+육즙 가득' 치킨, 한입 베어 문 맛"..치킨맛 치약 일주일만 '완판'
    미국 치킨 프랜차이즈 KFC가 '프라이드치킨 맛' 치약을 출시해 화제입니다. 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KFC는 1일 치킨 냄새가 나는 치약을 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치약은 출시 이후 폭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주일 만에 완판됐습니다. KFC에 따르면 이 치약은 호주 치약 제조업체인 '하이스마일'과의 협업을 통해 세상에 빛을 보게 됐습니다. 제품 설명에는 '여러분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KFC의 전설적인 11가지 허브와 향신료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 치약은 바삭하고 뜨겁고 육즙 가득한 KFC 오리
    2025-04-10
  • 트럼프, 한국 방위비 분담 거론 "무역 협상서 패키지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주한미군 등 해외미군 감축 문제가 방위비 분담금과 연계될 수 있다고 시사하며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무역 협상과 패키지로 논의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 행사에서 '유럽이나 해외에 있는 미군을 감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유럽에 있는 군에 대해 비용을 내지만 그에 대해 많이 보전받지는 못한다. 이것은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것은 무역과는 관계가
    2025-04-10
  • EU, 15일부터 美 상품 25% 보복 관세 "협상 타결 시 중단"
    유럽연합(EU)이 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산 상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합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9일 철강 관세 보복 조치에 대한 회원국 표결이 가결됐다며 "15일부터 관세가 징수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합의는 지난달 12일 발효된 철강·알루미늄 25% 관세에 대한 대응책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연쇄적인 관세 부과 결정 이후 EU의 첫 보복 조치입니다. 집행위는 이날 가결된 확정안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언론에 사전 유출된 문건에 따르면 대두 등 미국 공화당
    2025-04-09
  • 中, 美 104% 관세에 맞불.."모든 미국산 추가 관세 34→84%"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에 추가 104%의 관세 폭탄을 위협하자 9일 즉각 '전방위 보복'에 나섰습니다.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추가 관세를 종전 34%에서 84%로 올리고 미국 기업들에 대한 각종 규제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오는 10일 낮 12시 1분(현지시간)을 기점으로 부과하는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34%에서 84%로 인상한다"고 9일 발표했습니다. 또 중국 상무부는 쉴드 AI와 시에라 네바다 등 미국 군수 기업 6개를 '신뢰할 수
    2025-04-09
  • '美관세의 늪' 코스피 2,300선 무너져..환율은 1,500원 고지
    코스피가 9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와 이에 따른 미중 갈등 격화 우려로 1년 반 만에 2,300선 아래로 물러섰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53포인트(1.74%) 내린 2,293.70으로 집계됐습니다. 코스피 종가가 2,3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3년 10월 31일(2,293.61) 이후 1년 5개월여만입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24포인트(0.18%) 내린 2,329.99로 출발한 뒤,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 우선협상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에 힘입어 오전에는 2,320선 인근에서
    2025-04-09
  • 관세 협상 본격화한 美, "韓·日에 우선"..숨겨진 의도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공정 무역 관행과 대미(對美) 무역흑자를 빌미로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교역국과의 협상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여러 국가가 관세 부담을 줄이려고 동시다발적으로 미국과 협상을 시도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이자 미국과의 교역에서 큰 흑자를 내는 한국과 일본에 우선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통화하고 관세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거대하고
    2025-04-09
  • 美, 신안 태평염전 천일염 수입 금지..정부 "강제노동, 이미 개선"
    정부가 미국의 전남 신안 태평염전 수입 금지 조치 해제에 나섭니다. 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미국 관세국경보호처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신안군 태평염전의 천일염 제품에 대해 인도보류명령(WRO)을 발령했습니다. "강제노동을 통해 생산됐다"는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이 염전에서 미국에 수출되는 천일염 제품은 모두 억류됩니다. 강제노동 제품이란 이유로 외국 정부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수입을 중단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명령이 내려진 제품들은 생산 기업이 강제노동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수입 재개가 가능합니다. 이번
    2025-04-07
  • 美 홍역 아동 사망 잇따라..'백신 회의론자' 보건복지부 장관도 "백신 접종 필요"
    미국에서 홍역 감염 확산으로 아동이 사망하는 사례가 거듭되자 '백신 회의론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존의 입장을 바꿔 백신 접종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6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일까지 미국 22개 주에서 총 607건의 홍역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93%인 567건이 주요 지역의 집단 발병 사태와 관련된 것으로 분류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홍역 감염 사례 285건 중 198건(69%)이 집단 발병 사례였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수치입니다. 아울러
    2025-04-07
  • 美 정부, 강제노동 이유로 한국 최대 염전 소금 '수입금지'
    미국 정부가 한국의 최대 단일 염전에서 생산되는 소금 제품에 대해 강제노동을 이유로 들어 수입금지 조치했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지난 3일(현지시각) 한국의 태평염전에서 생산되는 소금에 대해 장애인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이라고 규정하고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관세국경보호청은 세관, 이민, 국경 보안, 농업 보호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미국의 통합 국경관리기관입니다. 태평염전과 관련해 조사를 벌인 결과 "취약성 악용, 속임수, 이동 제한, 신분증 압수, 열악한 생활 및 근무 조건, 협박 및
    2025-04-06
  • "히틀러와 나란히"..미 전역서 '反 트럼프' 시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진보 진영 주도의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5일 민권 단체, 노동조합, 성소수자 권익 옹호 단체, 참전용사 단체 등을 망라하는 150여 개 민간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미국 전역에서 1,200건 이상의 시위와 행진 등이 펼쳐졌습니다. 연방 공무원 대폭 감축 및 연방 정부 조직 축소·폐지, 보건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 대규모 관세 드라이브, 러시아에 대한 유화 기조 등 '트럼프표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트럼프 2기 출범 2
    2025-04-06
  • 美, 전세계 10% '기본관세' 발효..中, 34% 보복관세 '맞대응'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한다고 발표한 미국의 기본 '상호 관세' 10%가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5일 0시 1분(현지시각)부터 미국에 수입되는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 제품에는 기본 '상호 관세' 10%가 부과됩니다. 이는 미국과의 협정에 따라 '상호 관세'에서 예외를 인정받은 캐나다와 멕시코 등의 일부 상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 적용되는 '보편 관세'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일부 필수 광물과 품목별 관세 부과 대상인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또 관세 부과 예정인 반도체, 의약
    2025-04-05
  • 관세전쟁 본격화에 美 증시 '최악의 하루'.."美 강세장 끝났나"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에 중국 정부가 보복 관세로 맞대응 하는 등 글로벌 관세전쟁이 본격화 하면서 4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31.07p(-5.50%) 급락한 38,314.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2.44p(-5.97%) 떨어진 5,074.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62.82p(-5.82%) 하락한 15,587.79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2025-04-05
  • [尹 파면]美 대사관 "헌재 결정 존중..한미 동맹 지속적 힘 재확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데 대해 미국 측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4일 "미국은 한국의 민주주의 제도, 절차,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힘과 한국 방위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앞서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8인 만장일치 의견으로 탄핵소추를 인용했습니다.
    2025-04-04
  • 한미일, 中겨냥 "대만 주변 군사훈련 우려…불안정 행위 중단 촉구"
    한미일 외교장관은 현지시간 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NATO)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에 만나 3국 협력 및 주변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3국 외교장관회의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도발적 행위, 특히 최근 대만 주변에서의 군사 훈련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불안정을 가중시키는 행위의 중단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발적 행위'의 주체를 명시하진 않았지만 최근 진행된 중국의 이틀에 걸친 '대만 포위' 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 계기 공동성명에서의 대중 견제 메시지의 흐름을 잇는 것으로 풀이됩니
    2025-04-04
  • 정부 "미국 정부로부터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25%로 확인"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율이 25%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미국 정부로부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25%'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율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25%라고 발표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정부로부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이 25%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구체적인 확인 경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통령 행정명령 부속서에 기재된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전날
    2025-04-04
  • 뉴욕증시, 美상호관세 충격에 '패닉'…트럼프, "예상됐던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현지시간 3일 뉴욕증시가 팬데믹 확산 초기였던 2020년 이후 5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맞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가 보복 관세를 초래해 글로벌 무역전쟁을 격화시키며 미국 경제에도 타격을 가할 것이란 우려가 투자자들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9.39포인트(-3.98%) 떨어진 40,545.9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
    2025-04-04
  • "농담인 줄 알았는데.." 트럼프 변호사, 2023년에 3선 계획까지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헌법에서 금지한 3선 도전 가능성을 계속 시사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측 변호사가 지난 대선 전에 이미 3선 문제를 언급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변호사인 보리스 엡스타인은 2023년 말 워싱턴DC 시내의 사무실에서 다른 동료 변호사에게 '트럼프는 2028년에 다시 뛸 방법을 찾을 것'이라면서 2024년에 트럼프가 당선되면 바로 레임덕에 빠질 것이란 개념을 일축했다고 WSJ는 전했습니다. 엡스타인은 당시 진지했으나 이 발언을 들은 동료 변호사는 발언
    2025-04-03
  • '트럼프, 24시간 비판해도 모자라'..美 민주 상원의원, 역대 최장 발언 기록
    미국 민주당의 한 상원의원이 1일(현지시간) 상원에서 24시간 이상 발언을 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열렬히 비판했습니다. 이는 본회의장에서 이뤄진 가장 긴 연설 기록을 경신하기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코리 부커 의원(뉴저지). 부커 의원은 전날 저녁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가 법치주의, 헌법, 미국 국민의 요구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면서 상원 본회의에서 발언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이어 같은 날 저녁 7
    2025-04-02
  • 美, 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상호 관세 발효..글로벌 관세 전쟁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상호 관세를 발표합니다. 상호 관세는 발표와 동시에 즉각 시행됩니다. 한국은 미국 수출 1위 품목 자동차는 물론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이어 상호 관세까지 덮치면서 경제에 격랑이 예상됩니다.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지난해 557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로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무효화 됐지만, 국가 리더십 공백에 불확실성은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향후 미국과의 새로운 통상 규칙을 수립하는 동시에, 전 세계 주요 국가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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