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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모텔 객실서 불..1명 연기흡입·2명 대피
    새벽 시간 전남의 한 모텔 객실에서 불이 나 1명이 연기를 마셨고 2명이 대피했습니다. 20일 새벽 5시 15분쯤 전남 강진읍 남성리 한 모텔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모텔에 투숙하던 6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했고, 2명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화재 발생 25분 만인 5시 40분쯤 진화됐지만, 객실 내부 약 10㎡가 모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2-20
  • 나이지리아 고등학교 행사서 압사사고..35명 숨져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서남부의 한 고등학교 행사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뱅가드 등에 따르면 전날 서남부 오요주 바쇼룬 마을에 있는 이슬람고등학교에서 열린 한 행사에 수천 명이 몰렸습니다. 경찰은 주최 측이 선물과 음식을 나눠주기 시작하자 행사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적절한 안전 조치 없이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고 학교장을 포함한 주최 측 관계자 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기도 하지만
    2024-12-20
  • 충주 공군부대서 트럭이 가로수 '쾅'..1명 사망·1명 의식불명
    충주 공군부대에서 군용 트럭이 나무를 들이받아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0일 공군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저녁 6시 15분쯤 충북 충주시 금가면 공군 19전투비행단에서 병사 15명을 태운 트럭이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에서 떨어진 병사 1명이 숨졌고,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저녁 식사를 한 뒤 트럭에 타고 생활관으로 복귀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2-20
  • 외출 중 화목난로에서 불..단독주택 전소
    거주자가 외출한 사이 화목난로에서 불이 나 주택이 모두 탔습니다. 19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 50분쯤 순천시 해룡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거주자는 외출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주택 82.5㎡를 모두 태운 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2-19
  • '초등생 참변' 재활용업체, 형사처벌에 행정처분도 못 해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도중 7살 초등생을 치어 숨지게 한 업체에 대해 형사처벌에 이어 행정처분도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 북구청은 19일 재활용품 수거와 운반 업무를 위탁한 A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는 것으로 결론냈다고 밝혔습니다. 북구청은 A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위해 환경부와 변호사에 자문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관련 근거가 없어 행정처분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처리 대행업체는 3인 1조로 작업해야 합니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지자체 업무를 대행하는
    2024-12-19
  • "길이 아니네?" 공사 현장으로 돌진한 택시..안전 관리 어떻길래
    【 앵커 멘트 】 지난달 광주 지하철 2호선 공사 현장에서 택시가 공사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공사 현장을 운전자가 식별할 수 있는 안전 시설물이나 조명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안전 불감증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야심한 시각, 한산한 도로 위를 달리던 택시가 무언가와 충돌한 후 멈춰 섭니다. 알고 보니 지하철 공사장의 안전 펜스와 충돌한 겁니다. 차량이 크게 파손되면서 택시 기사는 큰 손해를 봤습니다. 운전자는 사고지점에 안내 표지나 조명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진행
    2024-12-19
  • [단독] 1,300억 소제지구 특혜 의혹 수사..."정·관계 인사 개입 의혹"
    【 앵커멘트 】 전남경찰이 여수 소제지구 아파트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사업 추진 과정에 여수 지역 정·관계 인사 다수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여수 소제지구입니다. 여수시는 지난 4월 1,300억 원대 아파트 건설 사업자를 선정했지만 이후 특정 업체 밀어 주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여수시청 공영개발과와 A국장, B건설사에 이어 브로커 C씨
    2024-12-19
  • "가위바위보 지면 입수" 장애 학생 숨지게 한 20대 2심도 징역형
    가위바위보 게임에 진 장애인 친구를 바다에 빠뜨려 숨지게 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19일 살인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 폭행치사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을 선고받은 20살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공소장 변경으로 원심을 깼으나 1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살인 대신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해 4년을 선고한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습니다. A씨는 10대 후배들과 함께 지난 2월 1일 오후 11시 24분쯤 전남 목포시 북항 선착장 부잔교에서 지적장애
    2024-12-19
  • 내시경 중 의식 잃은 40대, 끝내 사망..경찰 수사
    광주의 한 병의원에서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다가 심정지에 빠진 40대가 치료 중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모 내과의원 의사 A씨 등 의료진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달 15일 내과의원에서 40대 남성 B씨에 대한 위장 수면 내시경을 하면서 업무상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의식 불명에 빠진 B씨를 13일 만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내시경 중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지난달 28일 숨졌습니다
    2024-12-19
  • 경찰, 광양시장 측근 서울사무소장 주거비 편법 지원 수사
    전남 광양시가 서울사무소장 주거비 관련 예산을 부적절하게 집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양경찰서는 광양시가 서울사무소장 월급 532만 원 외 200만 원을 주거비 명목으로 별도 계좌이체하는 것은 업무상 배임이라는 고발장을 접수받고 예산집행 과정에 위법성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양시 서울사무소장은 정인화 광양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출신으로 시의회는 올해 소장에게 지급된 2,400만 원의 주거비 예산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전라남도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전남도 감사실은 "광양시 서울
    2024-12-19
  • 검찰, '비상계엄 체포조 의혹' 경찰 국가수사본부 압수수색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실에 수사관 등을 보내 '주요 인사 체포조'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국수본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국군방첩사령부 요청에 따라 주요 정치 인사를 체포하기 위한 체포조에 강력계 형사들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국수본은 비상계엄이 있던 3일 밤 11시 32분쯤 방첩사 측이 국수본 실무자에게 연락해 "
    2024-12-19
  • 中서 '셔틀콕 깃털' 갈아 만든 저렴이 패딩 적발.."돼지털도 사용"
    본격적인 한파가 불어닥친 중국에서 배드민턴 셔틀콕을 재활용해 만든 '가짜 다운재킷'에 대한 폭로가 나와 논란입니다. 17일 중국 현지 매체인 대허바오는 다운재킷 업체들이 충전재용 중고 셔틀콕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현장을 적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셔틀콕에서 깃털 부분만을 분리한 뒤 분쇄해 실처럼 만든 비사(飛絲)를 충전재로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중국중앙TV(CCTV)에서 지난달 말 초저가 다운재킷 제품이 비사를 충전재로 사용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논란을 촉발했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이 비사의 출처를
    2024-12-19
  • 19살에 삼청교육대 끌려간 피해자 위자료 증액 판결
    항소심 법원이 1980년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고초를 겪은 피해자에 대한 정신적 손해배상 위자료 산정 금액을 1심보다 늘려 판결했습니다. 광주고법 제3민사부는 삼청교육대 피해자 A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국가의 불법 행위와 A씨의 고통 등을 고려해 위자료를 1심보다 3,000만 원 많은 1억 5,000만 원으로 증액했습니다. 1980년 만 19세였던 A씨는 광주에서 강제 연행돼 계엄 포고에 따라 38사단과 5사단의 삼청교육대
    2024-12-19
  • "다음 장 빨리 사" 나란히 복권 '10억' 당첨된 회사 동료
    먼저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되자, 그다음 복권을 직장 동료에게 사도록 권유해 함께 10억 원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당첨된 복권인 스피또2000은 1등 당첨 복권이 2장 연속으로 붙어 있는 구조로, 2장을 연달아 살 때 1등 2매에 동시 당첨돼 모두 20억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9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경기 평택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A씨가 스피또2000을 구입해 1등 10억 원에 당첨됐습니다. 당첨자 A씨는 "직장 동료와 함께 회사 앞 복권 판매점에서 재미 삼아 복권을 구매했다"며 "스피또2000을 5장 구매한
    2024-12-19
  • 신호대기 중인 SUV '쾅'..음주운전 40대 입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신호대기 중인 SUV를 들이받은 40대가 입건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9일 음주운전하다 추돌사고를 내 다른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로 43살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전날 밤 9시쯤 광산구 장덕동 편도 4차선 도로 중 3차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신호대기 중인 SUV를 들이받은 혐의입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50살 여성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만취 상태에서 전방 주시를 제대로 하
    2024-12-19
  • 외아들 결혼 앞두고 쓰러진 아버지..6명 살리고 하늘로
    외아들의 결혼을 앞두고 뇌사 상태에 빠진 아버지가 장기를 기증해 6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1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30일 67살 서영택 씨가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심장, 간장, 좌우 신장, 좌우 안구를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는 지난달 23일 길에서 쓰러진 채로 행인에게 발견돼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가족들은 서 씨가 평소에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늘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떠올리고, 한 줌 재로 떠나기보다는 누군가를 살리는 일을 하면
    2024-12-19
  • '15세 소녀 인신매매' 모랄레스 前 볼리비아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볼리비아 검찰이 성관계 목적으로 15세 소녀를 '인신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에보 모랄레스(64) 전 볼리비아 대통령에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볼리비아 검찰은 지난 2015년 당시 15세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모랄레스 전 대통령을 수사해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산드라 구티에레스 검사는 모랄레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지난 10월 이미 발부됐다고 밝혔습니다. 구티에레스 검사는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코차밤바 지역이 코카 재배자들의 보호를 받고 있어 경찰관 안전 우려 때문에 영장이 아
    2024-12-18
  • 배달용 자율주행 로봇이 무단횡단?..승용차와 충돌사고 뒤늦게 알려져
    인천 송도에서 배달용 자율주행 로봇이 신호를 어긴 채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승용차와 충돌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8일 로봇 운영사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 4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횡단보도에서 배달용 자율주행 로봇과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차량의 헤드램프와 문 등이 일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횡단보도 신호가 빨간불인데 무단횡단하는 사람들이 있어 기다렸다가 다시 출발하던 중 무단횡단 로봇과 충돌했다"며 "사고
    2024-12-18
  • '햄버거집 계엄모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증거인멸ㆍ도주우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 기획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18일 구속됐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이번 계엄을 기획한 '비선'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실행 혐의를 받는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신 부장판사는 영장 발부 사유로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노 전 사령관과 변호인이 불출석하면서 열리지 않았
    2024-12-18
  • 식약처 "매일유업 멸균우유 세척수 혼입 사고, 작업자 실수 추정"
    【 앵커멘트 】 지난주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만든 유제품을 마신 소비자들에게 배탈이 났습니다. 알고보니 제조과정에서 세척수가 우유와 섞여 제품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업체는 제품 수거에 나섰고, 광주시는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흰 우유 팩을 손으로 누르자 주황빛을 띠는 액체가 흘러나옵니다. 세척수가 우유에 섞여 들어온 것으로,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만들었습니다. 사건은 지난 9월 19일 새벽 3시 40분쯤 발생했고, 이 제품을 마신 소비자들이 구토와 복통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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