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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대 손님과 말다툼하다 캡사이신 쏜 약사 '유죄'
    약국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70대 손님의 눈에 캡사이신 성분을 뿌려 다치게 한 40대 약사가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12일 인천지법 형사8단독 성인혜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약사 42살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23년 10월 16일 오후 4시 44분쯤 인천의 한 약국에서 분사기를 이용해 손님 75살 B씨에게 캡사이신 성분을 뿌렸습니다.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주성분인 캡사이신은 후추와 고춧가루에서 추출한 식물성 물질입니다. 최루 효과가 있어 호신용품이나 방범 분사기
    2025-02-12
  • 부산서 세 모녀 쓰러진 채 발견..40대 딸 숨져
    부산의 한 주택에서 세 모녀가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시쯤 부산 동구 한 주택에서 세 모녀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을 발견한 가족이 소방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 모녀 중 40대 딸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60대 어머니와 또 다른 40대 딸은 의식이 없거나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장에 이들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글에는 생활고 등을 비관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
    2025-02-12
  • 김하늘 양 부검 결과.."날카로운 도구로 인한 다발성 손상"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내에서 40대 교사에게 살해당한 8살 김하늘 양이 흉기에 의해 숨졌다는 1차 구두소견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한 결과 사인은 '다발성 예기(銳器·날카로운 도구)로 인한 손상'이라는 소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해당 초등학교 교사인 48살 A씨는 지난 10일 돌봄교실을 마치고 교실 밖을 나서던 하늘 양을 학교 2층 시청각실에서 살해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시청각실로 데려가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복직 후 3일
    2025-02-12
  • "어린 자녀 보는데"..지인 무차별 폭행 살인 30대 '징역 23년'
    지인의 어린 자녀가 보는 집안에서 지인을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만든 3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2일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대구 남구의 한 빌라에서 지인인 30대 여성 B씨와 다툼을 벌이다가 주먹 등으로 상대방 가슴과 복부 등을 무차별적으로 가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당초 A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지만, 보완 수사를 통해 A씨가 B씨를 살해하려 한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 살인죄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2025-02-12
  • '술 타기 의혹' 김호중, 2심서 "술 타기였다면 독한 양주 마셨을 것"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항소심 첫 재판에서 음주 측정을 피하려 술을 더 마시는 이른바 '술 타기 수법'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 심리로 12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김호중 씨의 변호인은 김 씨의 행적이 전형적인 술 타기 수법과 차이가 있다며 술 타기 수법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술 타기는 음주 측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독한 술을 마신 후 이로 인해 정확한 측정을 불가능하게 하는 전형적 패턴이 있다"며 "피고인은 이미 매
    2025-02-12
  • "훈계하려고.." 11살 아들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빠
    초등생인 아들을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가 구속기소 됐습니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초등학교 5학년인 11살 아들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A씨는 범행 다음 날 새벽 119에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피해 아동은 온몸에
    2025-02-12
  • 기내서 승객 신용카드 훔쳐 1억 쓴 중국인 '실형'
    홍콩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던 여객기에서 다른 승객의 신용카드를 훔친 뒤 1억 원어치를 쓴 중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2일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선고 공판에서 절도와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중국인 52살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했지만, 여러 증거를 보면 유죄가 인정된다"며 "범행 경위와 수법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들과 합의하지도 못했다"면서도 "잘못을 반성하고
    2025-02-12
  • '14명 사상'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1심 금고 7년 6개월
    1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가 1심에서 금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12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치사 혐의를 받는 69살 차 모 씨에게 금고 7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금고는 교도소에 가둬 수용자의 신체 자유를 박탈하지만, 징역형과 달리 노역을 강제하지 않는 형벌입니다. 차 씨는 지난해 7월 1일 밤 9시 반쯤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을 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부터 재판까지 줄곧 '차량 이상에 따른
    2025-02-12
  • "이게 무슨 날벼락" 경기교육청 중등교사 임용 98명 당락 바뀌어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한 경기도교육청이 오류를 확인하고 12시간여 만에 다시 발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응시자 98명의 당락이 바뀐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전날 밤 11시 50분쯤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재발표했습니다. 같은 날 오전 10시 최종합격자 2천여 명을 발표했다가 오류를 발견해 발표를 중단한 지 12시간여 만입니다. 환산점수(30점 만점)가 반영돼야 할 '수업실연' 과목에 원점수(60점 만점)를 반영시키면서 98명의 당락이 바뀐 겁니다. 합격자가 불
    2025-02-12
  • 피부과서 수면마취 후 시술받던 30대 男 사망..경찰 수사
    피부과 의원에서 수면마취 상태로 시술을 받던 3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2일 수원남부경찰서는 피부과 의원 의사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후 3시 42분쯤 수원시 팔달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시술받던 환자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피부미용 시술을 위해 수면마취가 진행된 30대 남성 B씨가 시술을 받는 중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B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15일 만인 지난 9일 숨
    2025-02-12
  • "나는 메시아"..망상 빠져 아버지에 흉기 휘두른 30대 아들
    망상에 빠져 아버지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저녁 6시 1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인 6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입니다. 피해자는 목과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온 A씨는 가족에게 자신이 '메시아'라고 하는 등 망상에 빠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2025-02-12
  • 美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한인 변호사, 깊은 애도 속 영면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의 충돌 사고로 희생된 한인 변호사가 가족과 동료들의 깊은 애도 속에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동포사회에 따르면 사라 리 베스트, 한국명 강세라 변호사의 발인은 지난 9일 워싱턴DC 인근의 한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지인 등이 참석해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주애틀랜타 한국 총영사관은 서상표 총영사 명의로 장례식에 근조 화환을 보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내 180개 한인 단체 등을 총괄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서정일 회장은 지난 1일 유족을 직접 만
    2025-02-12
  • 옆 건물도 기울었다..대형커피점도 자체 조사 나서
    【 앵커멘트 】 며칠 전 광주 지하철 2호선 공사현장 인근 건물이 기울어져 철거해야 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문제의 건물 옆 건물들이 비스듬하게 기울거나 바닥 균열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잇따라 지반침하 흔적이 발견되면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닥 곳곳에 금이 가 있고, 벽은 갈라져 내려 앉았습니다. 벌어진 바닥 틈은 다섯손가락이 들어가고도 남습니다. 광주 지하철 2호선 공사 현장 인근의 건물에서 나타난 균열입니다. ▶ 인터뷰 : 김병욱 / 건물 소유
    2025-02-11
  • 139톤 대형어선 침몰 3일째도 수색 성과 無..실종자, 선내에 있나
    【 앵커멘트 】 여수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의 실종자 수색이 3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추가 발견 소식은 아직까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침몰한 선내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기상 상황이 점차 호전되고 있어 선내 수색까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수 인근 해상에서 139톤급 제22서경호의 침몰 후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이 3일째 이어졌습니다. 해경은 선박 39척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24시간 수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종
    2025-02-11
  • '8살 초등생 살해' 40대 여교사 체포·압수수색 영장 발부
    경찰이 교내에서 8살 초등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교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전경찰청은 해당 여교사에 대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있는 여교사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신병확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앞서 대전서부경찰서는 수술 후 48시간 동안 환자 상태를 지켜보는 게 좋겠다는 의사 소견이 있었지만, 이른 시일 내에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발부되면서 경찰은 여교사의 차량과 주거지, 휴대전화, 병원
    2025-02-11
  • 카페 음료에서 잘게 부서진 플라스틱 조각이?.."숨 쉴 때마다 고통"
    경북 구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이 섞인 스무디 음료를 먹은 소비자가 복통을 호소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10일 구미 지역 네이버 맘카페 게시판에 '카페 음료에서 나온 플라스틱 조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최근 한 프랜차이즈 카페를 방문한 작성자 A씨는 "카페에서 아이가 주문한 음료를 마시는데 입에 단단한 게 뭔가 싶어서 뱉었더니 플라스틱 조각들이 나왔다."며 딸기 스무디에서 나온 플라스틱 조각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잘게 부서져 있는 플라스틱 조각이 담겨 있었습니다.
    2025-02-11
  • "헌재에 불 지르겠다" 온라인 글 쓴 30대 구속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헌법재판소에 불을 지르겠다는 내용의 글을 쓴 30대가 구속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컴퓨터를 이용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미국 정치 갤러리에 "다른 거 필요 없음. 헌재 불 지르면 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시민으로부터 온라인상에 이 같은 게시물이
    2025-02-11
  • 父 빈소서 여동생 넘어뜨려 숨지게 한 40대, 2심도 실형
    아버지의 빈소에서 다투던 여동생을 넘어뜨려 숨지게 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이의영·김정민·남요섭)는 11일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돼 1심서 징역 2년을 받은 43살 A씨의 항소심에서 A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4월 전남의 한 장례식장에서 부친상을 치르다가 다투던 여동생을 잡아 넘어뜨려 크게 다치게 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아버지의 빈소에서 대화를 거부한 여동생에게 격분해 의자를 던지고, 뒤에서
    2025-02-11
  • 신생아 변기 빠뜨려 살해한 비혼모, 징역 10년→8년
    자신이 낳은 29주차 미숙아를 아파트 상가 화장실 변기에 빠뜨려 숨지게 한 비혼모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이의영·김정민·남요섭)는 11일 아동학대 범죄처벌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의 원심을 깨고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5년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후 3시 58분쯤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홀로 출산하다
    2025-02-11
  • 초등생 살해 교사 "맨 마지막에 나오는 학생과 함께 죽으려 했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내에 있던 1학년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교사가 수업 배제로 짜증이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돌봄교실 수업 이후 맨 마지막에 나오는 학생과 함께 죽으려고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대전서부경찰서 육종명 서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살인을 저지른 40대 여교사 A씨가 경찰에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가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의 경찰 진술 내용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이후 지난해 12월 9일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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