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고 잠기고"..'물폭탄' 수도권·충청권 피해 잇따라
밤부터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4분쯤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사고 발생 3시간 만인 밤 10시쯤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이후 가장교차로는 모두 통제됐습니다. 충남에서는 침수와 산사태 우려 등으로 주민 1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충남도는 이날 새벽 5시 기준, 부여와 서천 등에서 84
202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