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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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히 쉬세요"..4명에게 새 삶 선물하고 떠난 50대 가장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53살 윤광희 씨가 지난 18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한 뒤 생을 마감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윤 씨는 지난 10일 일하던 중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뒤, 병원에서 뇌출혈로 인한 뇌사 상태 진단을 받았습니다. 경북 군위에서 태어난 고인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교적인 성격으로, 오랜 기간 홀로 외아들과 살아온 따뜻하고 헌신적인 아빠로 알려졌습니다.
    2023-01-30
  • 신장 기증한 딸 이어 시신 기증한 90대 어머니
    90대 어머니와 60대 딸이 대를 이은 '생명 나눔'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급성신부전으로 세상을 떠난 92살 김종숙 씨의 시신이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에 기증됐습니다. 김 씨는 마지막 순간, 의학을 연구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유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시신을 기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족들은 조의금 중 100만 원을 장기부전 환자를 위한 후원금으로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의 딸 68살 백창전 씨 역시 지난 2009년
    2022-10-14
  • 생명 나누는 장기기증 증가 추세
    【 앵커멘트 】 뇌사자의 장기를 필요한 수요자들에게 이식하는 장기기증은 생명을 나누는 숭고한 선택인데요. 최근 지역 내 장기기증자와 서약자수가 수가 점차 늘고 있는 소식입니다. 신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한 달간 뇌사 판정을 받은 환자 4명의 장기를 10명에게 이식했습니다. 올 상반기에 장기를 기증해 준 뇌사자의 수는 모두 9명, 지난 2019년 7명에서 지난 2020년 9명, 지난해 14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입니다. 장기이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점차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
    2022-07-23
  • 폐지 줍고 동네 청소한 60대, 장기기증으로 새생명 선물
    뇌사 판정을 받은 환자 4명이 또다른 환자 10명에게 소중한 새생명을 선물하고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달 6일, 광주시 방림동에서 자전거를 타다 쓰러진 67살 장영근 씨가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장기기증을 통해 신장을 2명의 환자들에게 각각 이식했다고 밝혔습니다. 청각과 언어 장애를 지닌 친형 가족과 함께 지내온 장 씨는 지난 10년간 방림동과 봉선동에서 폐지를 줍고 일대의 쓰레기까지 치워온 동네의 유명인사였습니다. 평소 장 씨의 안부를 물으며 챙겨주던 동네 주민들은 그런 장 씨가 갑자기 보이지 않게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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