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원 기자
날짜선택
  • 영하권 아침 날씨..강풍에 체감온도 '뚝'
    광주와 전남은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도 안팎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영하 1도, 담양 영하 4도, 곡성 영하 5도 등 영하 5도에서 1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와 무안 7도, 광양 8도 등 7도에서 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광주와 전남북부에 0.1mm 미만의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25-01-03
  • 이태원 참사 유가족, 공항 찾아 유가족 위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무안공항을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단 20여 명은 오늘(3일) 오후 무안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여객기 사고 유가족 대표단을 만났습니다. 이태원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대표는 "가족을 잃은 그 참담함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위로의 말을 전하고 연대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2025-01-03
  • 무안공항 활주로 종단구역 경사도 2% "기준 부합해 문제없어"
    국토교통부가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의 경사도는 2%"라고 밝혔습니다. 3일 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수평을 맞추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무안공항의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의 경사도는 2% 정도여서 ICAO 국제기준 허용 경사도인 5% 이내에 들어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참사를 키운 원인으로 지적된 콘크리트 구조의 둔덕은 활주로와 방위각 시설의 높이차를 보정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문수 국토부 공항정책과장은 "(공사) 비용 증가와 경제성, 사업성, 안전성 사이 균형
    2025-01-03
  • 참사 현장서 비행 매뉴얼 발견 "조종사가 다급히 뜯어낸 듯"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보잉737 기종 운영 매뉴얼 일부가 손으로 급히 뜯어낸 듯 구겨져 있는 모습으로 포착됐습니다. 조종사들이 기체의 동체착륙을 위해 노력한 증거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2일 MBN에 따르면 사고가 난 여객기 파편 주변에서 해당 기체에서 여러 종류의 수치가 세세히 기재된 보잉737의 운영 매뉴얼 서너 장이 발견됐습니다. QRH(Quick Reference Handbook)로도 불리는 이 매뉴얼은 항공기의 각종 비상상황 대응 절차 등이 담긴 2,000쪽에 이르는 두꺼운 설명서로, 통상 기
    2025-01-03
  • 뇌물수수 혐의 전직 광주시의원, 교도소 복역 중 숨져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전 광주시의회 의원이 사망했습니다. 3일 광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광주시의회 전 의원 40대 A씨가 전날 오전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던 중 숨졌습니다. 병원 측은 심근경색으로 진단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유치원 공립 전환을 돕겠다며 6,200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후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2022년 6월 출국한 뒤 해외도피를 이어가다 지난해 8월 입국한 A씨는 재판에서 직
    2025-01-03
  • 여객기 꼬리 부분 들어올려 수색..유류품·차량 인계 계속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엿새째인 3일 수습당국이 여객기 꼬리 부분 수색에 나섭니다. 희생자들의 유류품과 차량을 가족들에게 인계하는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습당국은 이날 기중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사고 여객기 꼬리 부분을 들어 올려 수습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는 현장 인근 비행 부품 파편과 갈대밭 등에서 수색과 수습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당국은 꼬리 부분에 대한 첫 수색인 만큼 희생자들의 신체가 상당수 발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나원호 전남경찰청 수사부장은 "꼬리 부분 수색을 할 경우 99% 수색이
    2025-01-03
  • 희생자 유류품 일부 가족에게..시신 인도 절차도 '속도'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닷새째인 오늘,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품 일부가 유가족들에게 돌아갔습니다. 희생자들의 DNA 확인을 모두 마친 수습 당국은 시신 인도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 상황을 조경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희생자들의 유류품을 유가족에게 돌려주는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당국은 소유자가 명확히 확인된 여권, 지갑, 가방 등 200여 점을 추려 순차적으로 직계가족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 싱크 :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 "사실은 물건을 함부로
    2025-01-02
  • "갓 태어난 손녀 못 보고 떠나.." 침통한 빈소..장례절차 시작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이 유족에게 속속 인도되면서 본격적인 장례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유족들은 먼저 공항을 떠나온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다른 유족들에게 미안함을 표했습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장 먼저 빈소를 차린 60대 A씨의 유족은 비교적 시신이 온전해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된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신원 확인과 시신 수습을 기다리는 다른 유족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해외여행 중 둘째 손녀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2024-12-31
  •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 마련..시민사회 애도 물결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안군 종합스포츠센터와 5.18민주광장 등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지역민은 물론 기업, 종교계 등 시민사회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희생자 179명의 이름이 적힌 위패 앞에 국화꽃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조문객들은 이번 참사가 남 일 같지 않다며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애써 억누릅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분향소를 찾은 일가족은 물론 먼 타지에서도 발걸음을 한 시민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2024-12-30
  • 신원 확인까지 애끓는 유족들, 뜬눈으로 밤새워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의 시신이 수습됐지만 일부는 훼손이 심해 신원 확인에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유족들은 공항 대합실에서 가족의 이름이 불리길 기다리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숨진 탑승객들에 대한 수습과 신원 확인 작업이 밤새 이뤄졌습니다. 희생자 유족들은 구조된 2명을 제외한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절망 섞인 울음을 쏟아냈습니다. ▶ 싱크 : - "우리 딸 없으면 안 돼.."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120명의 유족
    2024-12-30
  • 목포 아파트서 방수작업하던 50대 추락사..경찰 수사
    전남 목포 한 아파트 옥상에서 방수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져 경찰과 노동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7일 전남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쯤 목포시 죽교동 한 아파트 옥상에서 방수작업을 하던 50살 남성 A씨가 지상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하청업체 소속인 A씨는 사고 당시 홀로 작업 중이었고, 안전모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업체의 업무상 과
    2024-12-27
  • 尹측,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 출석..대리인에 배보윤 선임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에 필요한 대리인단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헌재 변론 대응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 측은 27일 오전 "배보윤 변호사 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 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배 변호사는 헌법연구관 출신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당시 헌재 공보관으로 일했습니다. 탄핵 심판을 비롯해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내란 수괴 혐의 형사사건 등을 변호할 변호인단의 대표는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12-27
  • 여수 단독주택서 불..70대 숨진 채 발견
    전남 여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27일 새벽 2시 26분쯤 여수시 연등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5분 만에 꺼졌습니다. 집 안방에서는 홀로 살던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불로 주택 내부 33㎡ 중 15㎡가 타거나 그을렸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2-27
  • 몰래 용량 줄여 '꼼수 가격 인상' 제품 4종 적발
    제품 용량을 소비자 몰래 줄이는 방식으로 사실상 가격을 인상한 상품 4종이 적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3분기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실태 조사를 통해 국내외 4개 상품의 용량 감소 및 단위 가격 인상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국내 상품은 오성푸드가 만들고 동원F&B가 판매하는 즉석조리식품 '더반찬 해녀의부엌 제주뿔소라 미역국'(냉동), 고집쎈청년이 제조·판매하는 스낵 '고집쎈청년 수제 오란다' 등 2개입니다. 더반찬은 지난 7월 용량을 600g에서 550g으로 8.3%,
    2024-12-27
  •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첫 기일..尹 출석 불투명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사건 첫 재판이 27일 열립니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헌재 소심판정에서 수명재판관인 정형식·이미선 재판관 진행으로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엽니다. 통상 변론준비 기일에는 청구인과 피청구인 양측 대리인이 참석해 기본 입장을 밝히면 쟁점을 정리하고 증인·증거와 재판 일정 등을 조율합니다. 그러나 이날 오전까지도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 측의 재판 참석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헌재가 보낸 탄핵심판 서류를 받지 않고 대리인도 선임하지
    2024-12-27
  • 아침 영하 10도 안팎 강추위..충청·전라권 많은 눈
    금요일인 27일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에서 시작된 눈은 오후에 충남 남부 내륙과 그 밖의 전라권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밤에는 수도권과 충북 북부, 대구·경북 중남부 내륙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27∼28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전북 5∼15㎝(많은 곳 전북 서해안·남부 내륙 20㎝ 이상), 광주·전남 북서부, 제주 3∼10㎝, 경남 서부 내륙, 울릉도·독도 1∼5㎝, 수도권
    2024-12-27
  • 나주 야산서 불..강풍에 산불 확산 주의보
    전남 나주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01㏊(헥타르)가 소실된 가운데, 산림당국이 강풍 속 산불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6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8분쯤 나주시 문평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58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묘지와 대밭, 잡목 등 0.01㏊가 타거나 그을렸습니다. 진화 작업에는 장비 25대와 산불진화대원 63명이 투입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과 전남도는 "강풍 시 작은 불씨도 자칫 대형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며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
    2024-12-26
  • 민주노총, '사무실 이전 반대' 광주시 규탄
    민주노총 광주본부가 하남산단의 근로자종합복지관으로 노조 사무실 이전을 반대한 광주시를 규탄했습니다. 노조는 오늘(26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단 내 일부 기업의 반대로 사무실 이전이 무산될 상황에 놓였다"며 "광주시가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난 7월부터 첨단지구의 노조 사무실 이전을 위한 협의가 이어졌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며 광주시에 공개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2024-12-26
  • 광주 돌봄관리사들, '전일근무 보장' 촉구
    돌봄서비스노동조합 광주지부가 전일근무 보장 등 돌봄관리사 처우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오늘(26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정 방문과 건강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돌봄서비스 특성상 시간제로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며 광주시와 광주시사회서비스원에 전일근무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단체는 "시청과 서비스원이 적자가 난다는 이유로 하반기부터 전일제 불가를 통보했다"며 3주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4-12-26
  •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에 수사 불응..정국 혼란 가중
    【 앵커멘트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의 임명을 보류하자 민주당이 한 총리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은 수사와 탄핵 절차에 응하지 않으면서 정국 혼란은 가중돼 시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긴급 대국민담화에서 여야가 합의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여야가 합의하여 안을 제출하실 때까지 저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습니다. 여야가 합의하여 안을
    2024-12-26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