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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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출 중 화목난로에서 불..단독주택 전소
    거주자가 외출한 사이 화목난로에서 불이 나 주택이 모두 탔습니다. 19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 50분쯤 순천시 해룡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거주자는 외출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주택 82.5㎡를 모두 태운 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2-19
  •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13~18세 환자 가장 많아
    방역당국이 20일부터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8일 청장 주재로 호흡기 감염병 관계 부처 합동 대책반 회의를 열고 상황을 점검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50주 차인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1,000명당 13.6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기준(8.6명)을 초과했습니다. 47주 차에는 4.8명, 48주 차에는 5.7명, 49주 차에는 7.3명으로 최근 4주간 표본감시기관 300곳의 인플루엔자 의사
    2024-12-19
  • '초등생 참변' 재활용업체, 형사처벌에 행정처분도 못 해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도중 7살 초등생을 치어 숨지게 한 업체에 대해 형사처벌에 이어 행정처분도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 북구청은 19일 재활용품 수거와 운반 업무를 위탁한 A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는 것으로 결론냈다고 밝혔습니다. 북구청은 A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위해 환경부와 변호사에 자문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관련 근거가 없어 행정처분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처리 대행업체는 3인 1조로 작업해야 합니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지자체 업무를 대행하는
    2024-12-19
  • 광주 방문한 한국노총 간부 46명, 식중독 증상
    광주를 방문한 한국노총 간부 등 40여 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관련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구청과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북구와 서구의 한 식당에서 점심과 저녁 식사를 한 한국노총 대구본부 간부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가 보건소에 접수됐습니다. 현재까지 46명이 오한과 설사 등 증상을 보였고, 보건당국은 해당 영업점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2024-12-19
  • "한빛원전 수명연장 졸속..폐기해야"
    【 앵커 멘트 】 한빛원전이 사용 연한이 임박한 1·2호기의 수명을 연장하는 신청서를 제출해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주민 불안은 무시한 채 어수선한 탄핵 정국을 틈타 기습 신청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3일 한빛원전 수명연장을 위한 운영 변경 허가 신청서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됐습니다. 40년 수명을 다한 1·2호기 사용 기간을 10년 더 연장하려는 목적입니다. 주민들은 탄핵정국으로 어수선한 시기에 졸속 처리했다고 반발했습니다. ▶ 싱크
    2024-12-19
  • 광주 서창동 주민 "소각장 행정 깜깜이..알 권리 박탈"
    광주 서창동 주민들이 광주시의 쓰레기 소각장 후보지 선정 과정에 반발했습니다. 광주 서구 서창동 쓰레기 소각장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광주시청 앞에서 자원회수시설 설치 반대 주민 집회를 열었습니다. 대책위는 "광주시는 후보지 위치 등 정확한 입지 예정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유치 신청 주체나 토지 소유자 등도 공개할 수 없어 주민들의 알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주민들의 의견이나 동의 절차도 없이 깜깜이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시가 결정하면 주민들은 따라올 것이라는 식의 구시대적 행정을
    2024-12-19
  • 우종수 경찰 국수본부장 "검찰의 휴대전화 압수 매우 유감"
    검찰이 '체포조' 지원 의혹을 받는 경찰 지휘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경찰에서 반발이 터져 나옵니다. 우종수 경찰 국가수사본부장(비상계엄 특별수사단장)은 19일 검찰이 자신을 포함한 수사기획 라인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데 대해 "참고인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우 본부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별수사단장으로서 엄정한 수사를 위해 공조수사본부까지 꾸린 상황에서 휴대전화를 압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으로 구성된 공조본 체제로 흔들림 없이
    2024-12-19
  • 아침 최저 '영하 7도'..빙판길 주의
    전남 서부권에 내리던 눈은 오늘(18일) 밤 그치겠지만 내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암 영하 6도, 순천 영하 4도, 광주 영하 3도, 여수 영하 1도 등 영하 7도에서 0도 분포로 오늘보다 3도 가량 낮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목포 6도, 광주 7도, 광양 9도 등 5도에서 9도 분포입니다. 기상청은 비나 눈이 내린 곳에서 도로가 얼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2024-12-18
  • 탄핵안 가결 후 사회 각계 '대개혁 요구' 봇물
    【 앵커멘트 】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의결 이후 지금까지 정부가 보여온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등 5·18의 헌법 전문 수록은 구호에 그쳤고, 여성정책을 홀대하는가 하면 농민들의 목소리는 외면했습니다.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넘어 사회대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산지 쌀값은 20만 원 선 아래로 끝없이 하락했지만 정부는 수수방관했습니다. 20만 원을 지키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은 휴지조각이 됐습니다.
    2024-12-18
  • '화목난로 때다가' 광주 상가서 불..3명 다쳐
    광주광역시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18일 아침 8시 20분쯤 북구 유동의 한 상가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불로 1층에 거주하던 80대 부부가 얼굴과 손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 부부를 구조하려던 4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했고, 거주자 1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불은 화재 발생 40분 만에 진화됐지만, 상가 1층 내부가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난로에 불을 피우다 화재
    2024-12-18
  • '세척수 혼입' 매일유업 광주공장, 영업정지 1개월
    멸균유 제조 과정에서 세척수가 유입된 매일유업 광주공장에 대해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18일 식약처에 따르면 제품 안전성 조사와 해썹(HACCP) 평가에서 위반 사항이 확인된 매일유업 광주공장에 대해 행정처분을 요청했습니다. 행정처분은 영업정지 1개월과 세척수가 혼입된 걸로 추정되는 제품들의 회수와 폐기 등입니다. 또, 매일유업 광주공장에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해 밸브 조작 방지 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등 제조관리 운영 계획을 재수립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식약처가 지난 7월 1일부터 최근까지 해당 공장 생산제품을
    2024-12-18
  • 진도서 의식 없는 80대..응급실 6곳 거부 끝에 광주 이송
    전남 진도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80대가 응급실 6곳에서 수용을 거부당한 끝에 광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8일 진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 6시 55분쯤 진도군 의신면의 한 농수로에 80대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발견 당시 의식이 없던 A씨는 다리를 크게 다쳤고 저체온 증상을 보였습니다. 119구급대는 A씨에 대해 응급조치를 하고 가까운 병원들이 있는 목포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목포 지역 4개 병원에서는 '환자가 많아 치료가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이후 광주의 대학병원들도 수용이
    2024-12-18
  • 광주 북구, 마을 복지 헌신한 주민·공무원 포상
    광주 북구가 올 한해 마을 복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발표대회를 열었습니다. 북구청은 어제(17일) 27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 사업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마을 복지 증진에 헌신한 모범 주민과 공무원 등 17명을 포상했습니다. 이날 시상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분야에서 운암 2동, 마을 복지 계획 분야 두암3동, 복지 사각지대 발굴 분야에서 오치2동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2024-12-18
  • 광주 시민단체 "민주당, 내란 세력과 협력 안 돼"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국민의힘과 국정안정협의체를 구성하려는 민주당의 시도는 국정 혼란만 야기할 뿐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광주 비상행동은 17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의 제안은 국민을 배신한 내란 세력이 다시 결집할 명분을 주는 반개혁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내란 세력과 손잡고 이 시국을 돌파하려는 민주당 시도에 반대한다"면서 "민주당은 국정안정협의체 제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한 지적도 내놨습니다. 비상행동은 "절대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전히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를 불법적 내란으로 보지 않는다
    2024-12-17
  •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해체 완료..이달 중 재시공
    붕괴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의 해체 공사가 1년 반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17일 HDC현대산업개발은 해제공사를 모두 마친 A1 현장에 대해 12월 중 재시공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3년 7월 해체 작업을 시작한 지 17개월 만입니다. 공사 기간 중 태풍 등 날씨 영향이 크지 않아 당초 예상보다 5개월 앞당겨졌습니다. 지상 주거층 해체 이후 남아있는 상가층에 대한 정밀안전진단도 이뤄졌습니다. 한국시설안전협회 진단 결과 1, 2단지 모두 구조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2024-12-17
  • 尹 탄핵 '한 목소리' 환영.."사회 개혁 과제"
    【 앵커멘트 】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에 시민들은 환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정상화를 위한 과제가 많이 남았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과 사회 개혁 이행까지 투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전남 151개 시민사회단체가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완전한 승리를 위한 첫 발을 뗐다고 평가했습니다. ▶ 싱크 : 정찬일 광주 비상행동 공동대표 - "윤석열이 탄핵됐습니다. 국민이 이겼습니다..광주 시민과 함께 이 위대한 승
    2024-12-16
  • 진도서 동료 선원 살해한 혐의 40대 긴급체포
    목포해양경찰서는 오늘(14일) 새벽 1시 5분쯤 진도군 서망항에 정박 중이던 33t급 어선에서 베트남 국적 30대 선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40대 A씨를 체포했습니다. 해경은 동료 선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한 뒤 동료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2-14
  • 거리 나선 시민들 '환호'.."정상화 되길"
    【 앵커멘트 】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매일 같이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탄핵안 가결 소식에 환호했습니다. 1980년 5월 비상계엄에 맞섰던 광주 금남로에서 다시 선 시민들은 부당한 권력에 저항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싱크 : 우원식 국회의장 - "총 투표수 300표 중 가 204표..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초조하게 국회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탄핵안 가결 소식에 환호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이후 매일같이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추위도 잊은 채 응원봉을 흔들고, 서로를 얼싸안았습
    2024-12-14
  • 전국 흐리고 눈이나 비..아침 최저 영하 7도
    일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비나 눈이 시작되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와 충청권, 전북에 1~5cm, 경상권과 제주 산지에는 1cm 안팎이 예상됩니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에 5mm, 경상권에는 1mm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파주 영하 7도, 서울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 강릉 0도, 부산 1도 등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 분포로 오늘보다 3도가량 높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대구 8도, 부산 10도 3~10도 분포로 예보됐습
    2024-12-14
  • 尹 탄핵소추안 '가결'..한덕수 권한 대행 체제 전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가결되면서 한덕수 총리 권한 대행 체제로 전환됩니다. 헌법재판소는 2004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파면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국회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적의원 300명, 찬성 204명, 반대 85명, 기권 3명, 무효 8명으로 가결했습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땐 약 3시간 만에 권한이 정지됐습니다. 윤 대통령을 대신해 한덕수 총리가 권한 대행을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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