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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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부림 예고' 글 올린 남성들..구속영장 잇따라 기각
    협박성 글을 인터넷에 올린 남성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잇따라 기각됐습니다. 인천지법은 22일 '서울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성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남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심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은 "사건의 경위나 내용, 사안의 정도 등에 비춰볼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온라
    2023-08-22
  • [영상]환자 이송 중 구급차, 승용차와 충돌..7명 사상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가 승용차와 충돌해 구급차에 타고 있던 환자 보호자가 숨졌습니다. 지난 21일 밤 10시 5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한 교차로에서 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구급 차량에 타고 있던 환자 보호자인 70대 여성이 숨졌고, 구급대원 3명과 이송 중이던 환자,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6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던 구급차를 직진 신호를 받고 가던 BMW가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2023-08-22
  • 시청자 가혹행위로 숨지게 한 뒤 시신 유기한 BJ, 징역 30년 확정
    자신의 인터넷 방송 시청자를 2개월 동안 감금하고 괴롭혀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20대 BJ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1부는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배우자를 비롯한 다른 일당과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20대 피해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살해한 뒤, 인근 공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30년과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피해자는 지난해 1월 중순경 가출한 뒤 A씨의 주거지에 함께 살며 가혹행위에 시달렸습니다. A씨는 자신이 운영
    2023-08-22
  • 신림동 성폭행 피해자 목 졸려 숨진듯..살인범, 성폭행ㆍ살인 찾아봤다
    서울 신림동 성폭행 사건 피해자의 발인이 오늘(24일) 엄수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직접적 사망 원인이 '질식사'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받고, 피의자의 살인 고의성을 밝히기 위해 증거 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1일 국립과학수사원으로부터 피해자 A씨의 직접 사인이 '경부 압박 질식에 의한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받았습니다. 피의자 최 씨가 A씨의 목을 조르며 뇌에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뇌가 손상됐고, 결국 사망으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국과수는 또 A씨가 머리를 폭행당해 두피
    2023-08-22
  • '모두가 잠든 사이'..비행기 짐칸 열며 현금털이한 40대 구속
    운행 중인 비행기에서 승객들이 잠든 틈을 타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지난 17일 새벽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싱가포르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 안에서 3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로 40대 외국인 A씨를 구속했습니다. 비즈니스석에 탄 A씨는 승객들이 잠든 사이, 좌석 위쪽 짐칸에 있던 가방들을 열어보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한 승객의 지갑에서 싱가포르 100달러짜리 31장(한화 305만 원)를 훔친 뒤 이집트 5파운드짜리 2
    2023-08-22
  • 경찰 사칭해 칼부림 예고 글 올린 30대 긴급체포
    경찰청 직원을 사칭해 '살인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판에 경찰청 직원 계정으로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30대 남성 A씨를 22일 오전 8시 반쯤 서울 소재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다들 몸사려라ㅋㅋ다 죽여버릴꺼임"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A씨는 현직은 물론 전직 경찰관 출신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3-08-22
  • '김영란법' 명절 농축산물 선물 상한, 20→30만 원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직자 등이 주고받을 수 있는 명절 농축산물 선물 가격 상한을 30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권익위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전원위원회 회의에서 농축산물 선물 가격 상한을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올리는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ㆍ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명절 농축산물 선물 가격 상한은 지난해 설부터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는데, 1년 반 만에 다시 한번 더 오르게 된 겁니다. 이번 개정안은 공직자 등이 직무 관련자와 주고받을 수 있는 농축산물
    2023-08-21
  • '대장동 로비 의혹' 박영수 전 특검, 법정으로
    '대장동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21일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박영수 전 특검과 대장동 일당 사이에서 로비 관련 실무를 담당한 혐의를 받는 양재식 변호사도 수재 혐의로 함께 기소됐습니다. 박영수 전 특검은 우리은행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4~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남욱 씨 등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23-08-21
  • 교통카드 충전 후 '먹튀'한 손님.."편의점 사장님 조심하세요"
    교통카드를 충전한 손님이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7시 반쯤 인천광역시 남동구의 한 편의점에서 "손님이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어 30분쯤 뒤인 밤 8시 10분쯤, 처음 신고가 들어왔던 편의점에서 800m 정도 떨어진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편의점 2곳에서 각각 3만 원과 4만 원 상당의 금액을 교통카드에 충전한 뒤 결제하지 않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3-08-21
  • 尹 "北, 핵 사용 불사할 것..올해 처음 북핵 대응훈련 실시"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민, 관, 군이 함께 국가 총력전 수행 역량을 향상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을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정부에서 축소 시행돼온 을지연습을 작년에 정상화하고, 올해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ㆍ관ㆍ군 통합 연습으로 업그레이드했다"며 "북핵 위협, 반국가세력 준동, 사이버 공격 등에 대비한 실전 같은 훈련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2023-08-21
  • 월급 못 받아 '격분'..회사 대표 차로 들이받고 분신 시도한 수행비서
    월급을 받지 못한 채 해고를 당했다는 이유로 회사 대표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60대 수행비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일 저녁 7시쯤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노상 주차장에서 법인 명의 차로 회사 대표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회사 대표는 A씨가 회사 차를 반납하지 않는다며 112 신고를 했고, 이에 A씨가 대표를 차로 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자신과 회사 대표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다 112 신고로 출동한 경
    2023-08-21
  • 50년 넘게 연락 않던 친모, 아들 죽자 "사망보험금 다 갖겠다"
    50년 넘게 연락을 끊고 살던 아들이 죽자 보험금을 챙기려고 나타난 80대 친모가 고인의 사망 보험금을 나누라는 법원의 중재안마저 거절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부산고법 2-1부는 최근 화해권고결정을 통해 아들 김종안 씨의 사망 보험금 일부인 1억 원을 고인의 친누나에게 지급하라는 결정을 친모 A씨에게 내렸습니다. 이 돈은 수협이 법원에 공탁한 김 씨의 사망 보험금 2억 3천여만 원의 40%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A씨 측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며 법원의 중재안을 거절했습니다. 숨진 김종안 씨의 누나 김종선 씨는
    2023-08-18
  • 대법원 "한의사, 뇌파계 진단기기 써도 된다"..10년 만에 결론
    한의사도 의료기기인 뇌파계를 사용해 파킨슨병과 치매를 진단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소송이 제기된 지 10년 만에 나온 최종 결론입니다. 대법원 1부는 18일 한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한의사 면허자격 정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0년 9∼12월 자신의 한의원에서 파킨슨병과 치매 진단에 뇌파계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2012년 4월 복건복지부로부터 면허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습니다. A씨는 면허정지를 취소해달라며 다음 해인 지난 20
    2023-08-18
  • 삼성 준감위 "전경련 '정경유착' 우려 전달..결정은 회사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가 삼성의 전경련 복귀와 관련해 삼성이 자체적으로 결정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찬희 준감위원장은 18일 오전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임시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가입, 미가입을 확정적으로 권고하지는 않고 저희의 우려를 전달하고 최종적으로 회사에서 결정을 할 경우 어떠한 조건 하에서 활동해야 한다는 것을 권고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만약 가입했을 경우 전경련이 정경유착 행위가 지속된다면 즉시 탈퇴할 것을 비롯해 운영에 있어서 운영 및 회계 투명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한
    2023-08-18
  • 尹, 정연주 방심위원장 해촉 재가..정연주 "15년 전처럼 다시 싸우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 정연주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 해촉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재가했습니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정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7월까지였습니다. 정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KBS 사장을 지내다 이명박 정부로 정권 교체 후 해임된 적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 연간 자체 감사 계획에 따라 방심위의 국고보조금 집행에 대한 회계검사를 벌인 결과, 정 위원장을 포함한 수뇌부가 출퇴근 시
    2023-08-17
  • [영상]고급 외제차, 가드레일 '쾅'..화재로 전소
    고급 외제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소됐습니다. 17일 오전 10시 40분쯤 부안군 계화면의 한 도로를 달리던 고급 외제차가 가드레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직후 승용차는 불길에 휩싸였으며,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운전자가 사고 직후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3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가 가드레일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전북소방본부) #사건사고
    2023-08-17
  • "인터넷에서라도 관심받고파"..성폭행 예고글 작성 20대 검거
    고등학생을 상대로 칼부림과 성폭행 예고글을 작성한 2명이 경찰에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4일 경기 남양주시의 한 고등학교 SNS에 "내일모레 하굣길에 칼부림하겠다. 뒤끝 없이 진짜 찌르겠다"는 글을 게시한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15일 오후 4시 50분쯤 인터넷 커뮤니티에 "남양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로 20대 B씨도 입건했습니다. 두 글은 모두 삭제됐지만 글이 올라온 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해당
    2023-08-17
  • 경찰, '미니 이지스함' 입찰 비리 의혹 방위사업청 압수수색
    경찰이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17일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방위사업청 KDDX 담당 부서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입찰 과정 전반에 대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20년 현대중공업이 KDDX 사업자로 선정될 당시 방위사업청 고위 관계자 A씨가 현대중공업에 유리하게 입찰 관련 규정을 바꾼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당시 현대중공업은 경쟁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을 0.056점 차이로
    2023-08-17
  • 라이터로 벌집 없애려다 나무 50그루 '홀라당'
    인천의 한 공원 관리자들이 라이터로 벌집을 없애려다 나무 50여 그루를 태웠습니다. 인천 검단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낮 1시 20분쯤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의 한 체육공원 입구에서 불이 나 눈향나무 50여 그루가 탔습니다.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공원 관리 직원들이 소화기로 불을 모두 끈 상태였습니다. 불은 예초 작업을 하던 공원 관리자들이 벌집을 발견하고 라이터와 에프킬라로 벌집을 제거하려다 불이 나무에 옮겨 붙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눈향나무가 잔가지가 많은 나무다 보니
    2023-08-17
  • "악취민원 힘들다" 극단 선택 한돈 농가..한돈협회, 대책 마련 촉구
    한돈협회가 악취 민원으로 인해 스스로 세상을 등진 양돈 농장주를 추모하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대한한돈협회는 16일 세종시 환경부 앞에 분향소를 설치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한돈 농가도 이 땅의 자랑스러운 국민 중 하나"라며 "억울한 악성 민원과 지나친 행정규제가 한돈농가를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농가의 노력과 헌신이 무시되는 일이 없도록 환경부와 지자체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추도사에서 "이런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업에 종사하는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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