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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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도라지물' 모녀 살해 50대 항소심도 무기징역..법정서 고성
    부산의 한 빌라에 살며 이웃집 모녀를 살해한 5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부산고법 형사 2-3부는 지난해 9월 자신이 살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 한 빌라에서 40대 이웃집 여성과 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 A씨의 선고 공판에서 A씨와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형량을 유지했습니다. 재판부는 "분명하게 드러나는 객관적 증거가 여럿 있음에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자신의 책임을 축소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A씨는 선고 직후 "그게 무슨 말인데
    2023-08-16
  • 주유소로 돌진한 승용차..주유 중이던 70대 '날벼락'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주유소로 돌진해 주유 중이던 7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부천 원미경찰서와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 50분쯤 부천시 춘의동의 한 주유소에 40대 A씨가 몰던 BMW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A씨 차량은 주유 중이던 차량을 충돌한 뒤 주유소 담벼락을 들이받고 1m 아래 공터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던 70대 운전자가 주유 기계와 차량 사이에 끼어 가슴과 복부 등에 중상을 입었습니다. 운전자 A씨는 추락 직후 스스로 차에서 나왔으며 다치지 않은 것으로
    2023-08-16
  • 잼버리 야영장 여자 샤워실서 씻은 남성, 검찰 송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에 있는 여자 샤워실에 들어간 태국인 남성 지도자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2일 잼버리 영내에 있는 여자 샤워실에 들어가 목욕한 혐의로 태국인 남성 지도자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보다 늦게 샤워실에 들어간 한 여성 지도자가 남성의 노랫소리를 듣고는 밖으로 뛰쳐나와 주변에 이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야영장 내 안전 문제를 담당하는 세이프 프롬 함(Safe from Harm)은 이를 '문화적 차이'에 의한 사안으로 보고 A씨에게 경고를 주는 데 그쳤습
    2023-08-16
  • 역주행 사고로 3명 부상..운전자는 "기억 안 난다"
    4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3km 가량을 중앙선을 넘나들며 역주행해 3명이 다쳤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쯤 인천광역시 연수구 원인재역 인근 도로에서 49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했습니다. A씨 차량은 문학경기장 방향으로 선학지하차도까지 1㎞ 정도를 역주행하다 인근에 있던 승용차 2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A씨는 다시 차량을 유턴해 송도국제도시 방향으로 1.9㎞를 또 역주행했고, 경원고가교에서 또 다른 승용차를 충돌한 뒤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A씨 등 3명이 허리와 가슴
    2023-08-15
  • 수능 두달 앞둔 재수생 커피에 변비약 탄 20대, 벌금형
    수능 두 달 전 일면식도 없는 재수생의 커피에 변비약을 탄 20대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은 지난해 8월 3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입시학원 독서실에서 19살 남학생의 책상 위에 놓인 커피에 아무런 이유 없이 변비약을 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20살 A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자리로 돌아온 피해 학생은 커피를 마신 뒤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한 장염에 걸렸습니다. 두 사람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재수 중이었던 피해 학생은 수사 기관에
    2023-08-15
  • "강남 초등생 성폭행 예고글, 제가"..10대 남학생 자수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하겠다고 예고글을 올린 10대 남자 고등학생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구로구의 한 파출소에 '성폭행 예고글'을 자신이 썼다고 주장하는 10대 남자 고등학생이 찾아왔습니다. 경찰은 이 남학생을 상대로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선 낮 1시 반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역 인근 초등학교에서 8~13살 여학생을 성폭행 대상으로 삼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20여분 정도가 지난 뒤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해당 게시물
    2023-08-15
  • '광복절 특사'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다시 강서구로 돌아가겠다"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오는 10월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보선 공천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김태우 전 구청장은 광복절 특사 발표 직후 자신의 SNS에 "정치 재판 바로 잡아주신 국민 여러분, 사면을 결정해 주신 윤석열 대통령님과 정부 당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문재인 정권의 비리를 처음 고발하고 4년 8개월이 지난 오늘에서야 온전히 명예를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재인 검찰의 정치적 기소는
    2023-08-14
  • 불법 안마시술소ㆍ홀덤바 단속 현장서 현직 경찰 적발
    불법 안마시술소와 홀덤바 단속 현장에서 현직 경찰관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 교통과 소속 A경장은 지난 11일 오후 3시쯤 동대문구의 한 불법 안마시술소에서 경찰 단속반에게 적발됐습니다. 강남경찰서는 A경장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A경장이 근무 중이었는지, 해당 안마시술소를 가장한 성매매 업소인지 등을 확인한 뒤 A경장의 입건 여부와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 서울경찰청 교통과 소속 B경위는 서울의 한 홀덤바에서 경찰 단속반에게 적발됐고, 수서경찰서 소속 C경
    2023-08-14
  • 대통령실 앞 용산공원 경비원, 근무 중 틱톡 라이브
    용산 대통령실 앞 용산공원을 지키던 경비원이 근무 중 실시간 개인 방송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정부로부터 공원을 위탁받아 관리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30대 경비원 A씨는 지난달 말까지 약 한 달 동안 야간 근무 중 틱톡 라이브를 진행했습니다. A씨는 공원 방문객들이 놓고 간 분실물을 소품으로 활용했는데, 공원 안 '스몰 웨딩'에 쓰인 면사포를 머리에 쓰고 농담을 던지는 식이었습니다. 또, 금연 구역인 공원 안팎을 순찰하며 방송을 켠 채 담배를 피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의 일탈은 이 방송을
    2023-08-14
  • 새벽 시간 편의점 흉기 강도..훔친 건 담배ㆍ우유
    흉기로 편의점 종업원을 위협하고 결박한 뒤 담배 등을 빼앗아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난 11일 새벽 인천시 남동구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2만 원 상당의 물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여직원의 손과 발을 묶은 뒤 계산대 현금통을 열려다 실패하자, 담배 4갑과 우유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당시 A씨는 여직원에게 현금통을 열라고 위협했지만 여직원이 "금고에 손을 대면 해고돼 열 수 없다"며 강하게 거부하자, 물품만 훔쳐
    2023-08-14
  • 만취 10대 부축하는 척 성폭행한 10대, 징역형
    주점 앞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10대를 부축하는 척 호텔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1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는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19살 A군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ㆍ청소년ㆍ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3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습니다. A군은 지난해 2월 원주시의 한 술집 앞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19살 B양을 발견한 뒤, B양을 부축하는 척하며 인근 호텔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군은 B양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2023-08-14
  • '왕의 DNA를 가진 아이'..자녀 담임에 '갑질' 논란 교육부 사무관 직위해제
    초등학생 자녀의 담임 교사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고, 지속적으로 협박한 것도 모자라 아동학대로 신고까지 한 교육부 사무관이 직위해제됐습니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요청을 받아 11일 오전 논란이 된 사무관 A씨에게 직위해제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초등교사노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세종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의 담임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직위 해제 됐지만 지난 5월, 대전지검으로부터 '혐의 없음' 처분을 받고 지난 6월 복직했습니다. A씨는 자신이 교육
    2023-08-11
  • [영상] 대구 달성공원서 침팬지 2마리 탈출 소동
    대구 달성공원에서 사육 중인 침팬지가 우리에서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11일 오전 8시 50분쯤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공원에서 침팬지 2마리가 탈출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마취총을 쏴 한 마리를 포획했으며, 나머지 한 마리는 사육장으로 유도해 모두 포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과정에서 40대 사육사가 침팬지에게 팔이 물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동물원 측은 침팬지가 우리를 탈출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침팬지 #달성공원 #탈출소동
    2023-08-11
  • '미성년자와 채팅 금지' 법원 명령 어기고 또 성매수 시도한 30대
    과거 성범죄를 저질렀다가 미성년자와 채팅을 하지 말라는 법원 명령을 받고도 또 채팅을 통해 성 매수를 시도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8단독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법원이 부과한 준수사항을 위반하고 여학생 3명과 인스타그램으로 채팅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1년,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3년과 함께 5년 동안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2023-08-11
  • '집단항명 혐의' 해병대 수사단장 "적법한 서류 불법 회수한 軍 검찰 수사 거부"
    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해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국방부 검찰단 수사를 거부했습니다. 박정훈 전 수사단장은 군 검찰단 출석이 예정된 11일 오전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를 명백히 거부한다"는 입장문을 배포했습니다. 박 전 수사단장은 "국방부 검찰단은 적법하게 사건 서류를 불법적으로 회수했고, 수사의 외압을 행사하고 부당한 지시를 한 국방부 예하 조직으로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제가 할 수 있는 수사에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를 해병대사령관, 해군참모
    2023-08-11
  • "싸우면 누가 이길까?"..말다툼 하다 흉기 휘두른 40대
    '우리끼리 싸우면 누가 이길까'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지난 9일 밤 9시 10분쯤 안성시 석정동의 한 식당에서 50대 남성 2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두 남성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우리끼리 싸우면 누가 이길까"는 말을 주고받다 말다툼을 했고, 식당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두 남성의 목 부위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3-08-10
  • '쾅!' 굉음 속 맨홀뚜껑이 버스 바닥 뚫고 들어와
    제6호 태풍 카눈이 상륙하며 많은 비가 쏟아진 경남 창원에서 맨홀 뚜껑이 솟구쳐 올라 시내버스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창원시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쯤 창원시 의창구의 한 도로에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 밑바닥으로 갑자기 맨홀 뚜껑이 솟구쳐 올랐습니다. 당시 시내버스에는 승객 5~6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맨홀 뚜껑이 좌석 쪽이 아닌 시내버스 차체 중앙 부분을 뚫고 들어와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승객들은 갑자기 큰 소리를 내며 버스 안까지 뚫고 들어온 맨홀 뚜껑 탓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2023-08-10
  • 샤니 제빵공장 끼임 사고 50대 노동자 끝내 숨져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를 당해 병원 치료를 받던 노동자가 끝내 숨졌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성남시 중원구의 샤니 제빵공장에서 반죽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한 50대 A씨가 10일 낮 12시 반쯤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호흡과 맥박이 돌아와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A씨는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A씨는 리프트 기계 아
    2023-08-10
  • "어디서 냄새 안 나요? 소똥냄새?".."창문 못 연다" 민원 잇따라
    밤낮으로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던 지난주. 전남 목포시청에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민원실 전화, 게시판 등을 통해 50여 건 접수됐습니다. 신고 내용은 대부분 비슷했습니다. "가축 분뇨 냄새가 난다", "소똥 냄새 같다", "냄새 때문에 더위에도 창문을 열 수 없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목포시 석현동과 옥암동 등 도심 지역은 물론 무안 남악ㆍ오룡지구까지 냄새가 난다는 지역도 다양했습니다. 목포시는 농경지에 뿌린 퇴비를 냄새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목포와 인접한 무안, 신안 농민들이 뿌린 퇴비 냄새가 목포까지 퍼진 것
    2023-08-10
  • 檢, 조국 딸 조민 '입시 비리' 혐의 기소.."재판 성실히 참석하겠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는 10일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2014년 6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을 제출한 혐의로 조민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조 씨는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했습니다. 조 씨는 부모와 공모해 2013년 6월 17일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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