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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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 파견 인도네시아 기술자, 한국형 전투기 자료 유출하다 적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관련 내부자료를 유출하려다 적발됐습니다.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KF-21 개발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국적 기술자들이 지난달 개발 과정 등이 담긴 자료를 USB에 담아 유출하려다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가 KAI에 파견한 기술자들입니다. KAI 관계자는 "회사 밖으로 나갈 때 검색대에서 적발됐다"며 "국정원과 방사청, 방첩사 등에 통보해 현재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원과 방첩사 등으로 구성된 조사팀은 아직까
    2024-02-02
  • 검찰 스티커 차에 붙이고 돌아다닌 남성..法, "처벌 불가"
    차량에 검찰 로고를 붙인 채 돌아다닌 남성을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2부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검찰 PROSECUTION SERVICE' 등 가짜 문구와 로고를 차량에 부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창원지법에 돌려보냈습니다. 해당 문구와 로고는 인터넷에서 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2심 재판부는 A씨의 차량을 검찰 공무수행 차량으로 오인하기 충분하다며,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024-02-02
  • 도심 공원서 사람 문 들개 포획.."주인 사망 후 떠돌이 된 '복동이'"
    부산 도심 공원에 출몰해 사람을 문 들개가 붙잡혔습니다. 부산광역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부산시민공원에 나타난 들개가 지난달 24일쯤 시민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이 들개는 지난 3일 20대 남성의 얼굴을 문 데 이어 반려견까지 물었습니다. 당시 부산진구는 들개를 잡기 위해 포획 틀을 설치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 문자를 전송하기도 했습니다. 이 들개를 붙잡아 데려간 시민은 평소 이 개를 잘 알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키우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유기견이 됐고, 결국 들개로 변한 것으로 보
    2024-02-01
  • 가석방 후 세 번째 살인에도 무기징역..검찰 항소
    60대 무기징역수가 가석방 기간 동안 세 번째 살인을 저질렀는데도 또다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습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는 2017년 9월 20대 남성 A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4살 여성 강 모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10대 때부터 두 번의 살인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무기징역으로 복역하다가 가석방된 뒤 세 번째 살인했다"며 "단지 화가 나 피해자를 살해한 점 등에 비춰 더 중한 형이 내려져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2024-02-01
  • '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특수교사 유죄..법원, 몰래 녹음 증거 인정
    웹툰 작가 주호민 씨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특수교사에게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은 지난해 9월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당시 9살이었던 주호민 씨의 아들에게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너 싫다고. 정말 싫어"라고 말하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A씨에 대해 벌금 2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습니다. 선고유예는 비교적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처리해 주는 판결입니다. 이 사건은 주 씨 측이 아들의
    2024-02-01
  • 차례상 과일, 어떤 게 좋을까?..사과 꼭지는 푸른 걸로!
    농촌진흥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에 올릴 과일을 고르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먼저, 사과입니다. 사과는 향이 은은하고 꼭지가 푸른색이 도는 것이 좋습니다. 손에 들었을 때는 묵직하고 단단해야 하며, 꼭지 주변과 반대쪽에 있는 꽃받침 부분까지 밝은 색이 고루 물든 걸 골라야 합니다. 배는 상처와 흠집이 없고 표면이 매끈해야 하며 꽃받침 부분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어야 합니다. 단감은 얼룩이 없고 꼭지와 과실 사이가 벌어지지 않은 게 좋고, 청포도는 알맹이가 전체적으로 균일하고 청색보다는 밝은 노란색을 띠는 게 당도가 높
    2024-02-01
  • 중학생 제자 성폭행 후 "사후 피임약 먹어"..30대 담임교사, 형량 늘어
    중학생 제자를 10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사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가중됐습니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32살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등의 취업 제한 10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첫 임용을 받은 지난 2022년,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의 여중생을 3개월 동안 수차례 강제추행하고 15차례 성폭
    2024-02-01
  • 25살 축구선수 그라운드 떠나게 한 음주운전자, '징역 4년 무겁다' 항소
    만취 운전을 하다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 유연수 선수를 치어 다치게 한 30대 운전자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제주지법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30대 A씨 측이 30일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A씨 측은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지검 역시 "만취 상태로 과속운전하다 피해 차량을 들이받아 5명을 다치게 했고 이 사고로 전도유망한 선수가 하반신 마비 등 영구적 상해를 입어 은퇴한 점
    2024-01-31
  • 농업기술 연수 받던 우즈벡 50대..지게차 깔려 숨져
    한국에서 선진 농업기술 연수를 받던 우즈베키스탄 국적 연수생이 지게차에 깔려 숨졌습니다. 충남 부여경찰서 등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쯤 부여군 석성면의 한 사료 제조업체 공장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58살 A씨가 몰던 지게차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지게차에 깔린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씨는 지난달 부여군에서 진행하는 농업기술 연수를 받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당시에도 A씨는 농업기술 연수를 받는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
    2024-01-31
  • '신림역 흉기 난동' 조선, 무기징역.."반성하는지 의문"
    대낮에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는 지난해 7월 서울시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22살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다른 남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된 34살 조선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조 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습니다. 조 씨는 수사기관 조사에서 "열등감
    2024-01-31
  • 주한미군 F-16 전투기 서해 추락..조종사 무사 탈출
    주한미군 소속 F-16 전투기가 비행 중 충남 서산 인근 해상으로 추락했습니다. 주한미군 등에 따르면 31일 오전 8시 40분쯤 미7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가 비행 중 응급 상황이 발생해 조종사가 비상 탈출했습니다. 조종사는 안전하게 탈출해 오전 9시 30분께 한국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항공구조사들과 해경에게 구조됐습니다. 조종사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의료 시설로 옮겨졌습니다. 제8전투비행단 단장인 매슈 C. 캣키 대령은 "우리 조종사를 신속하게 구조해주신
    2024-01-31
  • 제주 해안서 목 없는 변사체 발견..해경 수사
    제주 해안에서 목 없는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반쯤 제주시 애월읍 신엄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변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행인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는데, 사체는 머리와 목 부분이 없고 일부 백골화가 진행되는 등 부패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주변을 탐색했으나 다른 신체 부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변사체를 수습해 신원을 확인 중이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건사고 #제주 #변사체
    2024-01-31
  • '위기의 KIA' 새 사령탑은 누구?
    【 앵커멘트 】 KIA 타이거즈가 후원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김종국 감독과의 계약을 전격 해지하고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섰습니다. 스프링캠프가 진행되고 개막이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 선수들을 다독여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해 KIA는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스프링캠프를 위해 호주 출국을 하루 앞두고 김종국 감독을 전격 경질한 KIA타이거즈. KIA는 '감독 대행' 체제는 없을 것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후임 감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 사령탑을 찾기 위해 출국을 미룬 심재학 단장은 KB
    2024-01-30
  • 차범근, 조국 부부 선처 탄원서 제출한 배경은?
    차범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자녀 입시 비리 혐의를 심리하는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조국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지난 22일 재판부에 차범근 전 감독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차 전 감독은 탄원서에서 "나는 조 전 장관 가족들과는 인연이 없다"면서도 "조국의 두 아이는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그 용기와 반성을 깊이 헤아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부디 자식들을 보는 마음으로 따뜻하게 바라
    2024-01-30
  • "조부상이 대수냐", "임신 번갈아 해"..직장인이 들은 최악의 말은?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이 지난해 하반기 직장인들이 자신의 회사에 대해 남긴 '최악의 리뷰'를 공개했습니다. 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은 지난해 말 잡플래닛 이용자가 기업 리뷰에 작성한 내용 가운데 최악의 언행을 꼽은 '제2회 잡춘문예' 결과를 30일 공개했습니다. 한 직장인은 조부상을 당했을 때 회사에서 "할아버지 돌아가신 게 대수냐, 나와서 일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적었습니다. 또 다른 직장인은 "임신을 번갈아 가며 하라는 공문이 내려왔다"고 밝혔고, 주변에서 화재가 나 연기가 계속 들어오는 와중에도 매장을 지키라고 해 연
    2024-01-30
  • '뒷돈 혐의' KIA 김종국ㆍ장정석 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구단 후원업체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KIA타이거즈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은 30일 오전 10시 반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9시 55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장 전 단장은 '후원업체에게 뒷돈을 받은 혐의를 인정하는지', '박동원 선수에게 뒷돈을 요구한 건 사실인지'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
    2024-01-30
  • 시즌 시작도 전에 '날벼락'..KIA 김종국 감독 구속영장 청구
    【 앵커멘트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창단 이래 최대 위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후원업체에게 뒷돈을 받은 혐의로 전 단장에 이어 감독까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팀을 정비하고 새 시즌 준비에 나선 구단과 선수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KIA타이거즈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24일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두 사람은 KIA타이거즈 후원 업체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사상 현직 감독에게 개인
    2024-01-29
  • KIA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계약 해지.."머리 숙여 사과"
    KIA타이거즈가 개인 비리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인 김종국 감독과의 계약을 전격 해지했습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는 29일 "자체 조사를 통해 현재 김종국 감독이 피의자 신분이며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검찰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품위손상행위'로 판단해 김종국 감독과의 계약해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IA는 사과문을 내고 "이번 사안에 대해 큰 책임을 통감하며 과오를 두번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감독 및 코칭
    2024-01-29
  • 검찰,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장정석 전 KIA타이거즈 단장과 김종국 감독을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30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28일 김종국 감독의 직무를 정지한 바 있습니다. KIA 측은 김종국 감독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 25일 제보를 통해 인지했으며, 김 감독이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2024-01-29
  • 러시아 대사관 초소로 승용차 돌진..경찰관 중상
    30대가 몰던 승용차가 러시아 대사관저 앞 초소로 돌진해 경찰관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28일 밤 10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저 초소를 3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초소에 근무 중이던 경찰기동대 소속 경찰관 1명이 목과 어깨 등을 크게 다쳐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음주나 미약 투약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순간적으로 졸았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교통사고 #러시아대사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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