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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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대 노모ㆍ암투병 언니 돌보던 50대, 2명 살리고 하늘의 별로
    암투병 중인 친언니와 여든 넘은 어머니를 돌보던 50대가 장기 기증으로 2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3일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에서 53살 김정애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 응급실을 찾은 뒤 뇌출혈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김 씨는 생전 TV를 보다 장기기증에 대해 알게 됐고, 삶의 마지막 순간에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장기기증을 하겠다고 남편과 약속했습니다. 김 씨는 30년 전 아
    2023-05-15
  • 여자친구 살해 후 달아난 30대 도주 하루 만에 검거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달아난 30대가 도주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11일 새벽 부산광역시 사상구의 한 모텔에서 1년여 동안 만나던 40대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2일 밤 8시쯤 강원도의 한 모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경찰에게 발견됐습니다. 남성은 살충제로 음독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연인관계였다는 유가족의 진술을 바탕으로, A 씨를 상대
    2023-05-15
  • "리바운드 재연을 꿈꾼다"..조선대 농구부
    【 앵커멘트 】 해체 위기를 딛고 준우승까지 이뤄낸 부산중앙고 실화 영화 '리바운드'가 개봉 이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영화의 실제 주인공, 강양현 감독은 부산중앙고에 이어 또 다른 모교인 조선대에서 '제2의 리바운드'를 쓰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학 농구 1부 리그 가운데 유일한 지역대학 팀인 조선대학교 농구부. 지난 2019년 이후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해 리그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 번의 승리가 절실한 조선대 농구부에 최근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해체 위기를 딛고
    2023-05-14
  • [자막뉴스]"리바운드 재연을 꿈꾼다"..조선대 농구부
    【 앵커멘트 】 해체 위기를 딛고 준우승까지 이뤄낸 부산중앙고 실화 영화 '리바운드'가 개봉 이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영화의 실제 주인공, 강양현 감독은 부산중앙고에 이어 또 다른 모교인 조선대에서 '제2의 리바운드'를 쓰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학 농구 1부 리그 가운데 유일한 지역팀인 조선대학교 농구부. 지난 2019년 이후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해 리그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 번의 승리가 절실한 조선대 농구부에 최근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해체 위기를 딛고 준우
    2023-05-14
  • 제주~김포행 아시아나 항공편 결항..승객 193명 '발 동동'
    제주에서 김포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결항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13일) 오전 6시 30분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 OZ8900편이 항공기 비상 착수장비인 슬라이드 고정 프레임에 문제가 발생해 결항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탑승 과정에서 승객이 비상구 레버와 접촉하면서 비상구가 사용 불가 상태가 돼 운항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 193명이 다시 내려야 했습니다. 불편을 겪은 승객들은 출발 예정 시각이 한참 지난 뒤에야 결항 통
    2023-05-13
  • 2분기 전기·가스요금 얼마나 오르나..정부, 다음 주 인상안 결정
    정부가 한 달 넘게 미뤄온 2분기(4~6월) 전기·가스요금 인상안이 다음 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여당은 15일 당정협의회에서 2분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초 지난 11일 요금 인상안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회는 취소됐습니다. 지난해 30조 원 넘는 적자에 이어 올 1분기에도 6조 원의 적자를 낸 한국전력공사, 그리고 가스공사는 경영난 해소를 위해 지난 12일 각각 25조 원, 15조 원이 넘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자구책을 내놓았습니다. 한전은 정승일 사장 사퇴
    2023-05-13
  • 광주 서구 화정동서 승용차가 옷 가게 돌진..운전자 "급발진" 주장
    광주에서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한 사고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 낮 12시 54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대로변 상가 건물 1층에 있는 옷 가게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가게 시설물이 파손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한 뒤 승용차 운전자를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운전자는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운전자는 경찰에 차량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2023-05-13
  • 전세사기 피해 30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서울 양천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전했습니다. 숨진 이 씨는 빌라와 오피스텔 등 1,139채를 보유하고 전세를 준 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빌라왕' 40대 김 모 씨 사건의 피해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6월, '빌라왕' 김 씨와
    2023-05-11
  • 음주운전 하다 리어카 끌던 노인 치어 숨지게 한 20대, 징역형 집행유예
    음주운전을 하다 리어카를 끌던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은 지난해 9월 30일 새벽 5시 50분쯤 대전시 서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리어카를 끌고 가던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5살 A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A 씨는 제한속도(시속 50km)를 초과한 82km로 과속을 했으며, 면허 취소 기준을 훨씬 웃도는 혈중알코올농도 0.153%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
    2023-05-11
  • 尹대통령 코로나19 종식 선언.."확진자 7일 격리 의무→5일 권고"
    윤석열 대통령이 "3년 4개월 만에 국민들께서 일상을 되찾으시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고, 입국 후 PCR 검사 권고를 해제한다.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이외의 모든 장소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코로나와 관련된 검사, 치료비 지원은 당분간
    2023-05-11
  • 보호종료 아동센터 대표, 입소자 성폭력 혐의로 구속
    자신이 운영하는 보호종료 아동센터 입소자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경기도의 한 보호종료 아동센터 대표 A 씨를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보호종료 아동센터에 입소한 입소자들을 술자리에서 추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말 고소장을 접수해 A 씨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피해자들은 성인으로 파악됐는데, A 씨는 강제성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2023-05-11
  • 가야 유적 7곳 묶은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확실
    한반도 남부에 남아있는 가야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됩니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한국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가야고분군을 평가한 뒤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됩니다. 가야고분군은 영남과 호남 지역에 있는 가야 유적을 하나로 묶은 연속유산입니다.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김해
    2023-05-11
  • 이순자, 5ㆍ18 사과한 손자에게 "주제 넘게 나서지 말라"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씨가 5ㆍ18 민주화운동 피해자들에게 사과한 손자 전우원 씨에게 '주제넘게 나서지 말라'며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PD수첩에 따르면 전우원 씨는 지난달 20일, 이순자 씨에게 "너의 기억의 출처는 모두 16년 전 우리 집을 떠난 너의 어머니의 것으로부터 온 것인 듯하니 한 번 물어보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앞서 전우원 씨는 이 씨에게 먼저 "미국에서 보러 오라고 하셔서 할머니 뵈러 왔어요 많이 바쁘시죠?"라며 안부 메시지를 보냈고, 이 씨에게 이 같
    2023-05-10
  • 교사 10명 중 8명 이직ㆍ사직 고민한 적 있다
    교사 10명 중 8명 이상이 최근 1년 사이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지난달 20~28일 조합원 1만 1,3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7%가 최근 1년 동안 이직 또는 사직(의원면직)을 고민한 적 있다(거의 매일 25.9%, 종종 33.5%, 가끔 27.6%)고 답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교권 침해로 정신과 치료나 상담을 받은 적 있다는 답변도 26.6%에 달했습니다. 응답자의 5.7%는 교육활동 중 아동학대로 신고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
    2023-05-10
  • JMS 정명석 성폭력 혐의로 또 피소..고소인 9명으로 늘어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가 또 여성 신도들에게 고소당했습니다.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 정민영 변호사는 20~30대 여성 신도 3명이 이달 초 강제추행과 준강제추행 혐의로 정명석 씨를 충남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정 씨를 성폭력 혐의로 고소한 여성은 현재까지 모두 9명입니다. 이들은 2018년부터 2019년 사이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에서 정 씨에게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독일 국적 여신도도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정 씨를
    2023-05-10
  • 새마을금고 털려다 빈손으로 달아난 남성..경찰 추적 중
    영업 준비 중이던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남성이 침입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8시 20분쯤 울산광역시 북구의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현금을 찾다 달아난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당시 새마을금고에는 직원 1명이 영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해당 직원은 남성을 보고 놀라 밖으로 몸을 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는 내부 서랍 등을 뒤지다 현금을 발견하지 못했고, 1분여 만에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써 얼굴을 가린 용의자는 후드티와 청바지 차림에
    2023-05-10
  •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직 사퇴.."큰 누를 끼쳤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윤리위원회 징계 결정을 앞두고 최고위원직을 자진 사퇴했습니다. 태 의원은 오늘(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려 한다. 그 동안의 모든 논란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저의 논란으로 당과 대통령실에 누가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국민과 당원분들,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지도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태 의원은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 지시'라는
    2023-05-10
  • 과자ㆍ아이스크림 훔친 초등생 신상 공개한 업주..'갑론을박'
    광주의 한 무인점포 업주가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을 훔쳐먹은 초등학생들의 신상을 알려 주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 무인점포 출입문에 지난달 22일 이 점포에서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훔쳐먹은 초등학생 3명의 신상 정보가 기록된 경고문이 붙었습니다. 해당 경고문에는 이들이 다니는 학교 이름과 학년, 얼굴 일부가 가려진 사진 등이 담겼습니다. 업주는 사건 당일 오후 아이들로부터 1만 5,000원~2만 원 상당의 절도 피해를 봤는데, 이 아이들은 같은 날 저녁 또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훔
    2023-05-09
  • 음주운전 하다 환경미화원 치어 숨지게 한 30대, 항소심서 형량 가중
    음주운전을 하다 환경미화원을 치고도 곧장 응급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30대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가중됐습니다. 대전지법 형사항소3부는 지난해 12월 2일 새벽 4시 10분쯤 대전시 중구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17%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청소 중이던 58살 환경미화원을 들이받은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2살 A 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피해 환경미화원은 도로에 쓰러져 있다 뒤늦게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A
    2023-05-09
  • 목포 21도ㆍ광주 24도 등 완연한 봄 날씨
    오늘(9일) 광주ㆍ전남은 종일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장성 6도, 담양 7도, 순천 9도 등 6도에서 12도 분포로 어제보다 1~2도 정도 높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목포 21도, 광주 24도, 광양 25도 등 20~25도 분포로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전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어 있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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