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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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교복 공동구매 입찰 참여 업체, 가격 담합 의혹
    광주 지역 일부 교복업체들이 교복 공동구매 입찰에 참여하기 전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오늘(13일) 광주 지역 중ㆍ고등학교 30곳을 대상으로 교복 구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교복 판매 업체들이 미리 금액을 합의하고 입찰에 참여한듯한 사례가 발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단체는 해당 사례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은 불공정 담합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한편, 구체적인 증거가 확보되는 경우 교육청 차원에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3-01-13
  • 모건스탠리 "지난해 한국 1인당 명품 소비, 세계 1위"
    지난해 한국의 1인당 명품 소비액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한국인의 명품 소비가 전년보다 24% 증가한 168억 달러(약 20조 9천억 원)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1인당으로 환산하면 325달러(약 40만 4천 원)로 280달러(약 34만 8천 원)인 미국, 55달러(약 6만 8천 원)인 중국보다 많았습니다. 실제로 이탈리아 명품 아웃도어브랜드 몽클레르는 한국 내 지난해 2분기 매출이 코로나19 대유행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2023-01-13
  • 술 취해 소방관 뺨 때린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2심도 무죄
    술에 취해 소방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연국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2부는 오늘(13일) 정연국 전 대변인의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 공소를 기각한 1심을 유지했습니다. 정 전 대변인은 지난 2021년 2월, 술에 취해 서울시 서초구의 한 도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의 뺨을 때리는 등 구급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당시 만취 상태로 빙판길에 넘어져 코뼈가 부러진 채 길거리에 앉아 있었는데, 소방관이 구급차 탑승을 안내하자
    2023-01-13
  • 안철수 "'김-장연대'는 공천연대이자 공포 정치"
    국민의힘 당권주자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과 장제원 의원의 '김장연대'를 "공천연대이자 일종의 공포정치"라고 비난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오늘(13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열린 강남을 당협 간담회에서 "요즘 김장연대라는 말이 있는데 이건 사실 공천연대"라며 "일종의 공포정치"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공천 파동이 일어나는 핵심은 수도권이 아니라 영남"이라며 "수도권은 박빙 승부라 함부로 자기 선거 도와준 친구들 못 집어넣는데, 영남은 정말 훌륭한 의원을 그냥 잘라버리고 자기 친구를 심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장연대에
    2023-01-13
  • 2달 만에 20mm 넘는 비..밤까지 최대 80mm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광주ㆍ전남에 두 달여 만에 2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아침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광양 백운산 49mm, 보성 43mm, 장흥 관산 39mm, 광주 광산 25mm, 광주 북구 14.6mm 등입니다. 비는 오늘 오후부터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남 동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대 80mm, 그 밖의 광주ㆍ전남 지역 20~60mm입니다. 고흥과 여수, 완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모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2023-01-13
  • 시끄럽게 코 곤다고 동료 살해한 20대 긴급체포
    시끄럽게 코를 곤다며 함께 일하던 동료를 살해한 20대 물류센터 직원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오늘(13일) 새벽 3시 50분쯤 평동산단의 한 물류센터 휴게실에서 40대 동료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26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휴게실에 함께 있던 또 다른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그는 물류센터 건물 안 휴게실에서 잠을 자다 동료가 시끄럽게 코를 곤다는 이유로 다퉜고, 이후 물류센터
    2023-01-13
  • 혹한기 대비 훈련 받던 이등병 텐트서 숨진 채 발견
    혹한기 대비 훈련을 받던 이등병이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2일 아침 7시쯤 강원도 태백의 한 육군 부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받던 20대 병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등은 이등병 A씨가 추운 날씨에 적응하는 '내한 훈련'을 위해 연병장에 설치한 텐트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 당국과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유족과 논의를 거친 뒤 정확한 훈련 내용과 사고 발생 경위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2023-01-13
  • 고등학생 제자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경찰, 전직 교사 구속영장
    고등학생 제자를 수년 동안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5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제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에 근무하도록 한 뒤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고등학생 시절 A씨에게 방과후 수업을 들은 뒤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성인이 된 피해자는 A씨의 회유로 그가 운영하는 보습학원에서 일하게 됐는데, 피해자는 이
    2023-01-13
  • 경북 성주 산불 10ha 태우고 12시간 만에 진화
    경북 성주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12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를 마쳤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지난 12일 낮 12시 40분쯤 경북 성주군 가천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을 오늘(13일) 밤 0시 45분쯤 대부분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대원 550여 명, 헬기 20대, 장비 52대를 투입해 산불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밤 9시부터는 헬기 대신 119산불특수대응단 40여 명이 소방호스와 등짐펌프 등으로 야간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 불로 산림 약 10ha 정도가 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3-01-13
  • 헤어지자는 여친 가두고 개똥 먹인 20대 법정 구속
    여자친구를 감금한 뒤 반려견의 분변을 강제로 먹인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4부는 오늘(12일) 중감금치상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기관에서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중간중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이후 법정에서는 폭행 순서와 횟수까지 기억하며 공소사실이 틀렸다고 주장하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범행이 엽기적이고 피해자가 겪은 정신적, 육체적 피해가 심각한 점 등을 고려했
    2023-01-12
  • 법원 "기무사 세월호 유족 사찰은 2차 가해, 위자료 추가 지급하라"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2심에서 일부 승소했습니다. 서울고법 민사4부는 오늘(12일) 세월호 참사 유족 228명이 낸 손해배상 소송 2심에서 1심에서 인정한 배상금 723억에 더해 희생자 친부모에겐 1인당 5백만 원, 다른 가족에겐 1백~3백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국군기무사령부가 직무와 무관하게 세월호 유가족의 인적 사항과 정치 성향 등을 사찰해 보고함으로써 원고들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9월, 세월호
    2023-01-12
  • 거제서 전망대 아래로 승용차 추락해 4명 숨져
    거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난간 밑으로 추락해 차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졌습니다. 오늘(12일) 오전 10시 50분쯤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 전망대에서 승용차가 100m 아래 바다 쪽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 안에 타고 있던 남성 4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당시 인근을 순찰 중이던 의용소방대원이 차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차량은 렌터카로 이들의 신원과 행선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이들의 관계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1-12
  • "각설탕부터 체스판까지"..필로폰 90만 명 분 밀반입 일당 적발
    9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오늘(12일)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모두 13차례에 걸쳐 인천국제공항과 부산항을 통해 미국에서 국내로 필로폰 27.5kg과 MDMA(일명 엑스터시) 800정을 몰래 반입한 혐의로 29살 A씨 등 6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이들의 도피를 도운 4명은 불구속 기소하고 미국에 체류 중인 해외총책과 발송책의 체포영장을 받아, 현지 수사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습니다. 이들이 밀
    2023-01-12
  • 사건 해결 대가로 성관계 요구한 경찰 직위해제
    사건 해결을 대가로 피의자 모친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경찰 간부가 직위해제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소속 경위 김 모 씨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경위는 지난달 말 "자녀 사건을 해결해 줬으니 만나자"고 요구해 A씨를 불러낸 뒤 술에 취해 수차례 신체 접촉을 하고, 성관계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A씨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문자를 받자 "금전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자신의 비위를 무마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대화 내용을 녹음한 A씨의 제보를 바탕으로 김 경위가
    2023-01-12
  • 조카 살인 '데이트 폭력'이라 칭한 이재명..法 "손배책임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카의 살인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한 것이 위법하지 않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2일)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 A씨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조카 김 모 씨는 지난 2006년, 만나던 여성이 헤어지자고 하자 여성의 집을 찾아가 여성과 여성의 모친을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여성의 부친인 A씨는 범행을 피해 5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 중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이 대표는 김 씨의 형사재판 1, 2심 변호를
    2023-01-12
  • 정진석, 이재명 향해 "법꾸라지 한 마리가 전체를 흐리고 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법꾸라지 한 마리가 대한민국 정치 전체를 흐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두산건설이 50억 원 후원금을 내자 병원 부지가 상업 용지로 변경하고 용적률이 250%에서 670%로 2.7배 뛰었다"며 "딱 떨어지는 제3자 뇌물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지난 2016년 자신의 SNS에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관련해 "시장이 직권을 이용해 관내 업체에 수억 원, 아니 수천
    2023-01-12
  • 中, 중국 경유 한ㆍ일 국민 비자 면제도 중단
    중국이 한국인에 대한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 전면 중단에 이어 중국을 경유하는 한ㆍ일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도 중단했습니다. 중국이민관리국은 오늘(11일) 최근 소수 국가에서 중국 국민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중국을 경유하는 한ㆍ일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경유자에 한해 72∼144시간 동안 중국 공항 등 지정된 곳에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데,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해서는 이 같은 혜택을 주지 않겠다는 겁니다. 또 한국과 일본 국민은 '도착 비자(
    2023-01-11
  • 2천억 원대 회삿돈 횡령 전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징역 35년
    회삿돈 2,2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스템임플란트 전직 재무팀장에게 징역 35년이 선고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는 오늘(11일)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회삿돈 2,215억 원을 자신의 계좌로 옮긴 뒤 주식 투자와 부동산 매입 등에 쓴 혐의로 기소된 46살 이 모 씨에게 징역 35년과 벌금 3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또 1,151억 8,797만 55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범행에 가담한 이 씨의 아내에 대해서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인정
    2023-01-11
  • 스키장 리프트 탑승 중 50대 남성 추락해 숨져
    강원 평창의 한 스키장에서 하자보수 작업을 위해 리프트에 탑승하려던 5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오늘(11일) 오전 10시 50분쯤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스키장 슬로프 정상에 있는 리프트 하차장에서 51살 A씨가 3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A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전기공사 사업자인 A씨는 리프트 통신 케이블 보수를 위해 중간지점으로 내려가려고 리프트 의자에 탑승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스키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1-11
  • "끼 좀 있겠네"..지역 신협 최종 면접서 노래ㆍ춤 시켜
    국가인권위원회가 면접 응시자에게 춤과 노래를 시킨 신용협동조합에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권고했습니다. 지난해 전북 전주의 한 신협 최종 면접에 참여한 A씨는 면접위원들에게 "키가 몇인지", "ㅇㅇ과라서 예쁘네" 등 직무와 관계없는 외모 평가 발언을 들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A씨는 면접위원들이 "ㅇㅇ과면 끼 좀 있겠네", "춤 좀 춰 봐"라고 노래와 춤을 강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면접위원들은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이쁘시구만"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력서에 키와 몸무게가 적혀있지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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