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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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뇌전증' 병역 브로커 적발..조재성 "저는 병역 비리 가담자"
    검찰과 병무청이 합동 수사팀을 꾸리고 병역 비리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뇌전증이 있는 것처럼 속여 병역 기피를 도운 병역 브로커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질병 증상 등을 거짓으로 꾸며 병역을 면제 또는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한 혐의로 '병역 브로커' A씨를 불구속 수사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선 지난 21일, 같은 혐의로 병역 브로커 40대 구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직업군인 출신인 구 씨는 한 사람당 수천만 원을 받고 병역 면제 방법을 알려줬습니다. 인터넷에 '신체검사, 재검사, 이의제기
    2022-12-29
  • 택시기사ㆍ전 여친 살해 피의자 구속..신상 공개되나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옷장에 숨기고 수개월 전 동거녀도 살해했다고 자백한 30대 피의자가 구속됐습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오늘(28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0대 A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오는 29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와 범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A씨는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60대 택시기사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집으로 데려와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22-12-28
  • 20대 꽃가게 여사장에게 '문자 폭탄' 보낸 60대 남성
    20대 꽃가게 여사장에게 6백차례 넘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60대 남성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은 지난 8월 4일부터 31일까지 꽃가게 20대 여성 사장에게 모두 616차례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보내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된 61살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를 수강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는 꽃을 사러 갔다 피해자에게 호감을 느끼고 계속해서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손님으로 사장인 피해자를 만났을뿐 사적인
    2022-12-28
  • 양양 폐기물 매립장 화재 이틀째 진화 중
    강원 양양의 한 생활폐기물 매립시설에서 난 화재가 이틀째 꺼지지 않아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28일) 진화인력 146명, 펌프차 등 장비 65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쌓여있는 폐기물이 많고 철골 구조물이 뒤엉켜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굴착기 4대와 절단 중장비 1대를 투입해 폐기물을 걷어내며 불씨를 끄고 있지만 완전한 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양군은 양양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있는 만큼, 산불로 번지지
    2022-12-28
  • 택시기사 살해 피의자 영장심사 출석.."전 여친 시신, 차량 루프백에 담아 버려"
    택시기사를 살해해 시신을 옷장에 숨기고, 전 여자친구도 몇 달 전 살해했다고 자백한 30대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10시쯤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2살 A씨가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패딩 모자를 뒤집어쓰고 고개를 푹 숙인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얼굴을 가리고 빠르게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지난 20일 밤 11시쯤 경기
    2022-12-28
  • 마약류 섞인 커피 주고 '내기 골프'..수천만 원 뜯어낸 일당 실형
    지인에게 마약류를 먹인 뒤 '내기 골프'에 끌어들여 수천만 원을 뜯어낸 일당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전주지법 형사제2단독은 지난 4월, 전북 익산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에게 마약 성분의 로라제팜을 탄 커피를 마시게 한 뒤 내기 골프를 시작해 3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57살 A씨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마약류가 든 커피를 마시고 정신이 몽롱한 피해자를 상대로 1타당 30만 원을 걸고 내기를 시작했고, 골프를 치며 판돈을 1타당 200만 원까지 끌어올리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는 결국 골프에
    2022-12-28
  • 입마개 안 쓴 셰퍼드에 물린 70대..견주 벌금형
    반려견을 산책시킬 때 입마개를 씌우지 않아 길을 가던 사람을 다치게 한 견주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은 반려견에 입마개를 씌우지 않아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8살 A씨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기르는 셰퍼드를 데리고 산책하다 목줄을 놓치는 바람에 셰퍼드가 길을 걷던 76살 노인을 넘어뜨리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피해 노인은 다리 골절 등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A씨는 당시 셰퍼드가 피해 노인의 소매 부분을 잠깐 물었다 놨다
    2022-12-28
  • 軍 "강화서 관측된 건 北 무인기 아닌 새 떼"
    군이 강화군 지역에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항적을 포착하고 대응에 나섰지만 새 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7일) 낮 1시쯤 미상 항적을 포착하고 오후 4시쯤까지 추적하며 공중 전력을 투입해 대응에 나섰지만 확인 결과 새 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KF-16, F-15K 등 전투기와 KA-1 경공격기, 코브라 공격헬기 등 군용기 20여 대를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오늘은 경고 방송이나 경고 사격 등은 시행하지 않았습니다. 인천 강화군청은 오늘 오후 3시쯤 "강화군 석모도 지역에 무인
    2022-12-27
  • 택시기사 살해 30대 "지난 8월 전 여자친구도 살해했다" 자백
    택시 기사를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을 숨겼던 3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도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택시 기사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32살 A씨가 전 여자친구이자 동거인이었던 50대 여성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A씨는 오늘(27일) 오후 경찰 조사에서 "지난 8월 살해했으며 시신을 파주의 한강지류에 유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가 말한 장소를 찾아 일대에서 시신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A씨는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에도 전 여친 명의의 집에
    2022-12-27
  • 교권침해 학생부 남는다..무너진 교권 세울 수 있나
    앞으로 교권침해로 전학이나 퇴학 등을 당하게 되면 학생부(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됩니다. 교육부는 오늘(27일)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교사의 수업 집중을 위해 교권침해로 중대한 조치를 받은 학생의 경우 학생부에 이 기록을 남기도록 하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교권보호위원회가 내릴 수 있는 조치는 학교봉사, 사회봉사, 특별교육, 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 퇴학 등 모두 7가지인데 출석정지와 학급교체도 학생부에 기재할지에 대해서는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될 전망입니다. 교육부에
    2022-12-27
  • 23년째 찾아오는 '얼굴 없는 천사'..올해도 수천만 원 기부
    전주에 올해도 '얼굴 없는 천사'가 찾아왔습니다. 지난 2000년 시작된 선행은 올해까지 23년째입니다. 오늘(27일) 오전 11시쯤 "성산교회 인근 유치원 차량 뒷바퀴 아래에 상자를 뒀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달라"는 익명의 전화가 전주 완산구 노송동주민센터에 걸려왔습니다. 돈다발과 돼지저금통, 쪽지가 담긴 종이상자에는 모두 7,605여 원이 담겨 있었습니다. 쪽지에는 "대학 등록금이 없어 꿈을 접어야 하는 전주 학생들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내시고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졌으면 합니
    2022-12-27
  • 동거녀 딸 성추행해 전자발찌 찬 30대, 또 찾아가 실형
    전자발찌를 차고 성추행 피해자 엄마를 찾아간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은 지난 7월 새벽 시간대 전 동거녀를 찾아가거나 5차례 전화하는 등 접근하지 말라는 법원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31살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8년, 전 동거녀의 딸을 성추행했다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출소 뒤 5년 동안 전자발찌 부착 및 보호관찰을 명령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 동거하던 여성의 딸인 청소년 피해자를 매우 심하게 추행했다가 전자발찌 부착 명령과 함꼐
    2022-12-27
  • 음주운전 차량 2km 추격한 시민들..잡고 보니 경찰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낼 뻔한 경찰관이 시민과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3일 0시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기 광주경찰서의 한 지구대 소속 50대 A 경위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A 경위는 음주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낼 뻔한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A 경위를 뒤쫓으며 경찰에 신고했고, 2km 가량을 더 주행한 뒤 막다른 골목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혔습니다. 적발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2022-12-27
  • '층간소음 윗집' 쫓아가 10대들 흉기로 협박한 30대 항소심 감형
    층간소음에 항의한다며 흉기를 들고 윗집 거실까지 들어간 3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는 특수상해와 특수협박,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36살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새벽 0시쯤, 부모가 거주하는 충남 공주의 한 아파트를 찾았다 층간소음에 항의하기 위해 집에 있던 흉기 2자루를 챙겨 윗집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어 현관문을 수차례 발로 차고, 윗집에 있던 15살 B군이 문을 열자 문틈 사
    2022-12-27
  • '국정 농단' 최서원 6년 만에 임시 석방.."척추 수술"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형집행정지로 임시 석방됐습니다. 지난 2016년 11월 검찰에 구속된 지 6년여 만입니다. 청주지검은 지난 26일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최 씨가 "척추 수술이 필요하다"며 형집행정지를 신청한데 대해 형 집행을 1개월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척추 수술 필요성이 인정돼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며 "치료하는 서울의 한 병원으로 장소를 제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씨는 이날 밤 9시 반쯤 검은색 롱패딩을 입고 모자를 뒤집어쓴 채 휠체어
    2022-12-27
  • 北 무인기 5년 만에 또 영공 침투..서울 인근까지 접근
    북한 무인기가 서울 상공까지 침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10시 25분쯤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무인기 수 대가 포착됐습니다. 군은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부터 포착한 뒤 이를 무인기로 식별하고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을 여러 차례 했으며 공군 전투기와 공격 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해 격추 작전에 나섰습니다.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 김포, 파주와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으며 여러 대가 각기 다른 형태의 항적을 보였으며 일부는 민간인이 사는 마을까지 내려온
    2022-12-26
  • "너도 나도 제주로"..내국인 관광객 역대 최다
    제주도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지난 25일 기준)은 약 1,367만 6,8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77만 7,057명)보다 189만 9,832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은 1,359만 2,694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지난 2019년의 1,356만 4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제주도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 2015년 1,104만 135명을 기록하며 처음 연간 1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 2
    2022-12-26
  • 강원 횡성서 공군 전투기 추락..조종사 2명 비상 탈출
    공군 소속 전투기가 이륙 도중 추락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26일) 오전 11시 45분쯤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KA-1 경공격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공격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은 자력으로 비상 탈출했습니다. 해당 경공격기는 원주기지 소속으로 기지에서 이륙하던 중 추락했습니다. 공격기가 떨어진 밭 인근에는 초등학교와 마을 회관 등이 자리하고 있지만 민가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군은 추락한 항공기 잔해를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
    2022-12-26
  • 전신형 '리얼돌' 수입 가능해진다..미성년ㆍ특정 인물 형상은 금지
    사람의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인 '리얼돌' 가운데 전신형도 수입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미성년 형상의 리얼돌과 특정 인물을 닮은 리얼돌의 경우 여전히 수입이 금지됩니다. 관세청은 앞으로 성인 형상의 전신형 리얼돌은 통관을 허용하되 미성년 형상의 리얼돌, 특정 인물 형상의 리얼돌 수입은 금지하는 개정된 수입통관 지침을 오늘(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성년 리얼돌 여부는 길이와 무게, 얼굴, 음성 등 전체적 외관과 신체적 묘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게 됩니다. 성인 형상의 리얼돌이더라도 온열, 음성, 마사지 등
    2022-12-26
  • '뇌 먹는 아메바'로 숨진 50대 남성..국내 첫 감염 사례
    국내에서 처음으로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자가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6일) 태국에 4개월 동안 체류한 뒤 지난 10일 귀국한 50대 남성이 뇌수막염 증상이 나타나 원인병원체 확인 검사를 한 결과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귀국 다음날 응급실로 이송됐고 지난 21일 숨졌습니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감염시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을 유발해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원충으로 전 세계 호수나 강, 온천 등 민물과 토양에서 발견됩니다. 지난 1937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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