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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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후 한 달된 딸 학대한 아빠, 징역 17년 불복해 항소
    태어난지 한 달된 딸을 때려 중상을 입힌 40대 아버지가 중형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생후 1개월 된 딸을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40대 남성 A씨는 최근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딸이 울면 코에 분유를 들이붓거나 입에 가재수건을 넣고 얼굴을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의 딸은 두개골 골절과 함께 뇌출혈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장애를 갖고 살아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2-10-24
  • 대리기사들 "카카오 먹통으로 평균 17만 8천 원 영업손실"
    대리운전 기사들이 '카카오 먹통' 사태로 평균 17만 8천 원의 피해를 입었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한국노총전국연대노동조합 플랫폼운전자지부와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 등 4개 단체는 오늘(24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가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90시간 동안 대리운전 기사들은 난데없는 실직 사태를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단체들에 따르면 피해를 신고한 대리기사 382명 가운데 348명(91.1%)이 '일을 배정받지 못해서', 25명(6.5%)은 '업체나 고객과 연락이 불가능해서'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고 호
    2022-10-24
  • "받은 마음 돌려주고 싶었어요"..이웃 수술비 도운 고려인
    이웃들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은 고려인이 다른 고려인 수술비에 써달라며 100만 원을 후원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려인마을에 살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출신 고려인 김라리사(46)씨는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피난 온 김빅토리아 씨가 골수염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수술비에 써달라며 1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김 씨가 선뜻 기부금을 내놓은 이유는 5년 전 본인이 이웃들에게 받았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대한 기억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해 살고 있는 김라리사 씨
    2022-10-24
  • "유ㆍ초ㆍ중ㆍ고 교육비 손대지 말라"..교육단체 반발
    교육교부금 일부를 대학에 배분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교원단체와 시민단체가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수호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2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출범식을 열고 "선진국 수준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부금은 지금보다 더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교부금은 학생 수 감소 하나만을 가지고 근시안적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며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부금 일부를 대학도 쓸 수 있게 조정하겠다는 정부 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학생 수 감소로 대학들이 재정난을 겪자,
    2022-10-24
  • 尹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잘한다' 32.9%·'잘못한다' 64.4%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소폭 하락하며 32.9%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17일~21일 전국 성인남녀 2,512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32.9%로 지난주 조사(33.1%)보다 0.2%p 하락했습니다.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64.4%로 전주 조사(64.2%)보다 0.2%p 상승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으로 9월 4주 차에 31.2%까지 떨어진 뒤
    2022-10-24
  • 검찰, '불법 정치자금 혐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검찰이 오늘(24일) 오전 7시쯤부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지난 19일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로 압수수색이 불발된 지 5일 만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이날 오전 민주연구원이 있는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용 부원장의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검찰은 김 부원장을 긴급 체포한 뒤 민주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민주당 의원 및 당직자들과 8시간 가까이 대치한 끝에 밤 10시 50분쯤 현장에서 철수했습니다. 한준호
    2022-10-24
  • KIA 타이거즈 '호랑이가족 한마당' 3년 만에 대면 방식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오는 29일 선수단 전원과 팬들이 직접 만나는 '2022 호랑이가족 한마당'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팬 사인회, 레크리에이션, 선수단 장기자랑 등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습니다. 행사 입장 티켓은 무료이며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KIA 타이거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22-10-21
  • 안성 물류창고 신축 현장 노동자 5명 추락..2명 사망ㆍ3명 중상
    물류창고 신축 현장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 중이던 노동자 5명이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명이 끝내 숨졌습니다. 오늘(21일) 낮 1시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의 한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로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는 건물 4층에서 콘크리트를 붓는 도중 거푸집 약 15평 정도가 내려앉으며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일하고 있던 노동자 8명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 5명이 5~6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3명은 자력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직후 3명이 심정
    2022-10-21
  • 안성 물류창고 신축 현장 추락사고..노동자 5명 사상
    안성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을 하던 노동자 5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1일) 낮 1시쯤 경기도 안성시의 한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거푸집 일부가 무너지면서 노동자 5명이 5~6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당시 노동자 8명이 일하고 있었는데 3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직후 3명은 심정지 상태로 옮겨졌습니다. 이 중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40대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60대 외국인 노동자와 30대 여성 등
    2022-10-21
  • 3년 만에 '직접' 만난다..KIA 타이거즈 '호랑이가족 한마당'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하는 '호랑이가족 한마당'이 3년 만에 돌아옵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오는 2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선수단 전원과 팬들이 함께 하는 '2022 호랑이가족 한마당'을 개최합니다. 호랑이가족 한마당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불펜과 더그아웃 체험으로 시작해 팬 사인회, 시즌 영상 상영, 신인 선수와 전역 선수 소개, 시즌 리뷰 토크쇼, 레크리에이션, 선수단 장기자랑, 기념사진과 하이 파이브 순서로
    2022-10-21
  • "음식 별로에요" 후기 남긴 고객 집 쫓아가 행패 부린 부녀 '유죄'
    자신들이 운영하는 식당에 부정적 후기를 남긴 고객 집을 찾아가 난동을 피운 부녀가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재판에 남겨진 53살 이 모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이 씨의 딸에겐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들 부녀는 지난해 12월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음식의 질이 떨어진다는 후기를 남긴 고객 집을 찾아가 현관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 씨는 파출소에서도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관을 때
    2022-10-21
  • [속보]안성 신축 공사현장서 노동자 8명 추락..3명 심정지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시멘트 타설 중 바닥이 무너져 노동자 8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1일) 낮 1시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의 한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근로자들은 건물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이었는데 거푸집이 붕괴되며 3층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2-10-21
  • SPC 회장 대국민 사과 "유가족에게 사죄..안전경영 강화 약속"
    SPC 허영인 회장이 경기도 평택 제빵공장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허영인 회장은 오늘(21일) 서울 SPC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고가 발생한 SPL뿐 아니라 저와 저희 회사 구성원 모두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고 다음
    2022-10-21
  • '여성 환자 추행' 대학병원 인턴 2심서 감형..5년→2년
    여성 환자를 추행해 재판에 넘겨진 대학병원 수련의가 2심에서 감형됐습니다. 대구지법 형사항소 2-1부는 지난 2020년 경북대병원을 찾은 20대 여성 환자를 추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기관 취업 5년 제한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감형한다"며 "피고인이 당시 인턴으로 완성된 의사로 보기 어려운 젊은 나이였다"고
    2022-10-21
  • 군 떠나 항공사 가는 '베테랑 조종사' 해마다 100명
    '베테랑' 조종사들이 줄이어 군을 떠나고 있어 안보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공군 자료를 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6년 동안 공군 숙련급 조종사 542명이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련급으로 분류되는 임관 8~17년 차 조종사 1명 양성에 평균 135억 원의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데, 해마다 100명 가까이 공군을 떠나고 있는 겁니다. 전체의 97%인 528명은 항공사에 입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운용 항공기 별로는 전투기가 413명으로 가장
    2022-10-21
  • [영상] "몸보신 하려고"..뱀 150여 마리 불법 포획 적발
    빨간 그물망 안에서 살아있는 뱀 수십여 마리가 꿈틀거립니다. '뱀술'에는 병마다 뱀이 한 마리씩 담겨있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야생생물관리협회, 경찰과 합동단속을 통해 지난달 28일 전남 진도군 의신면의 한 주택에서 뱀 150여 마리를 불법 포획한 혐의로 한 남성을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남성의 집에서는 뱀술과 냉동 뱀 등을 모두 압수했습니다. 이 남성은 인근 마을 주민으로, "최근 수술을 해 몸보신을 하기 위해 뱀을 잡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뱀을 잡는 것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
    2022-10-20
  • 목줄 채우고 개 사료 먹인 성매매업주 자매 징역 30년ㆍ22년
    성매매업소에서 일하던 여성들에게 목줄을 채워 감금하고 개 사료를 먹이는 등 악행을 저지른 자매 포주가 각각 징역 30년과 2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오늘(20일) 특수폭행, 강요, 성폭력특례법 위반, 유사 강간 등 16가지 혐의로 기소된 48살 A씨에게 징역 30년을, 언니 52살 B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현대사회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끔찍하고 엽기적이면서 가학적인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인정된다"며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행위로 피해자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안긴 점
    2022-10-20
  • '정인이' 추모한다며 후원금 모은 유튜버, 횡령 혐의 지명수배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를 추모하겠다며 후원금을 받았던 유튜버가 횡령 혐의로 지명수배됐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고발된 유튜버 A씨가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지명수배를 내리고 소재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유튜버 A씨가 '정인이'를 추모하는 갤러리를 만들겠다며 모은 후원금 2,600만 원 중 일부를 자신의 식비, 통신비 등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A씨의 자택에 출석 요구서를 보냈지만 반송됐고, 연락도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
    2022-10-20
  • 이재명 "불법 자금 1원도 쓴 일 없다..정치 아닌 탄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정치가 아니라 이것은 그야말로 탄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20일)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정감사 중에 야당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민생이 어렵고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평화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이 맡긴 권력을 야당 탄압에, 초유의 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소진하고 있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역사가 퇴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진실은 명백하다"고 강
    2022-10-20
  • 푸르밀 노조 '이메일 해고' 반발, 집단행동 예고
    이메일 한 통으로 갑작스럽게 해고 통보를 받은 푸르밀 직원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했습니다. 푸르밀 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을 내고 "신준호, 신동환 부자의 비인간적이고 몰상식한 행위에 분노를 느낀다"며 "이에 강력한 투쟁과 (함께) 생사의 기로에선 비장한 마음을 표출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집단행동 계획과 일정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푸르밀은 지난 17일 400여 명의 직원에게 사내 이메일을 통해 사업 종료와 정리해고를 통지했습니다. 푸르밀 사측은 메일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4년 이상 적자가 누적돼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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