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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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틀대다 차도로 넘어진 40대, 시내버스 깔려 숨져
    서울 강남에서 차도로 넘어진 보행자가 시내버스에 깔려 숨졌습니다. 지난 6일 밤 9시 45분쯤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포이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40대 A씨가 시내버스에 치어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비틀대며 인도를 걷다 차도로 쓰러졌고, 시내버스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걷다 차도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음주운전을 하거나 과속, 신호위반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2023-12-08
  • 투숙객 성관계 3년간 불법촬영한 펜션집 아들 징역형
    부모와 함께 운영하는 펜션에서 투숙객들이 성관계하는 모습을 불법촬영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3단독은 2020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3년여 동안 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펜션에서 투숙객들이 성관계하는 모습을 134회에 걸쳐 불법촬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1살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의 아동ㆍ청소년ㆍ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객실 창문을 통해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습
    2023-12-08
  • "자녀 생명 빼앗을 권리 없다"..4살 아들 살해한 친모 징역 7년
    가정형편을 비관해 자신의 아들을 숨지게 한 30대 친모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청주지법 형사22부는 지난 4월 29일 새벽 3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빌라에서 자신의 4살배기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아이를 죽인 것 같다"고 스스로 신고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을 비관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닷새 전 '영아 안락사'라는 단어를 검색해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023-12-08
  • '돈봉투 살포 의혹' 송영길 검찰 출석.."檢, 정치적 기획수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8일 오전 8시 25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포토라인에서 "검찰은 정치적 기획수사를 해오고 있다"며 "저에 대한 증거 조작이 제대로 안 되니 제 주변 사람 100여 명을 압수수색·소환해 별건 수사에 올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5월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현역 국회의원, 지역본부장, 지역상황실장 등에게 총 9,400만
    2023-12-08
  • 아내 출산하러 간 사이 지인 성폭행ㆍ협박한 20대, 구속기소
    아내가 출산하러 집을 비운 사이 아내의 지인을 성폭행하고, 피해자를 협박해 처벌불원서까지 받아낸 2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3월, 아내의 친한 후배이자 지적장애가 있는 피해자 등과 술을 마신 뒤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속이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당시 A씨의 아내는 출산으로 집을 비웠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선 지난 6월,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피해자가 일주일여 만에 돌연 처벌 불원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12-07
  • '단독 행사' 강요 CJ올리브영, 과징금 19억.."시장지배적 사업자는 아냐"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에 과징금 19억 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고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정위는 7일 납품업체들에게 경쟁사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강요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납품받은 상품을 정상가로 판매해 차액을 챙긴 CJ올리브영에 과징금 18억 9,600만 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법인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CJ올리브영은 2019년부터 최근까지 납품업체와 특정 상품을 노출 효과가 큰 매대에 진열하는 판촉 행사를 진행하면서 랄라블라·롭스 등 경쟁사 행사에는 참여하지 말라고 납품업체에
    2023-12-07
  •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 살려"..30대 의사, 장기기증
    생명을 살리기 위해 대학병원에서 헌신하던 30대 의사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5명을 살리고 떠났습니다. 가톨릭대 성모병원은 6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임상조교수인 34살 이은애 씨가 심장, 폐장, 간장, 신장(2개)을 5명에게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은애 씨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근처에서 친구들과 식사를 하던 중 두통을 호소하며 화장실에 갔다 구토 후 어지러움을 느꼈습니다. 이 씨는 화장실 밖 의자에 앉아 있다가 행인의 도움으로 근처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응급실에서 의식이 떨어진 뒤 뇌출혈(지주막하출혈) 진단을 받았습
    2023-12-07
  • 태안화력발전소 '故 김용균 사건' 원청 대표 무죄 확정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故 김용균 씨 사고의 형사 책임을 원청 기업 대표에게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2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대법원은 원심판결에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에서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 인과관계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전 사장은 지난 2018년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한국서부발전 하청업
    2023-12-07
  • 성폭행 하고도 나이많아 풀려났던 80대 결국 구속
    대낮에 성폭행을 저지른 80대 남성이 고령이라는 이유로 귀가 조치 됐지만, 검찰 조사 끝에 결국 구속됐습니다. 대전지검 논산지청은 6월 2일 오후 4시쯤 충남 논산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8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A씨는 당시 초인종을 누르고, 피해자가 문을 열자 밀고 들어가 성폭행했습니다. 마침 어머니 집을 찾은 피해자의 아들이 이를 발견했고, A씨를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고 현장에서 간단한 기초조사만 한 뒤 A씨를 귀가 조치
    2023-12-07
  • 법원, '고의 성능 저하' 애플 책임 인정.."소비자에 7만 원 배상"
    애플이 iOS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 성능을 저하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법원이 1심 판결을 뒤집고 애플의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서울고법 민사12-3부는 6일 아이폰 이용자들이 애플 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애플의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이들은 애플이 아이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서 고의로 성능을 떨어뜨렸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재판부는 아이폰 이용자들의 선택권 침해로 인해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고 봐야 한다며 1인당 7만 원의 위자료 배상을 판결했습니다. 앞선 1심에선 원고 6만여 명,
    2023-12-06
  • 14살 임신시킨 42살 남성 무죄..'사랑 인정' 조희대 판결 논란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과거 여중생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무죄 판결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희대 후보자는 대법관이던 지난 2017년 14살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연예기획사 대표의 재상고심에서 무죄를 확정한 과거 판결에 대해 질문을 받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14살 여중생을 임신시킨 42살 연예기획사 대표 사건'을 언급하며 "14살 여중생과 연인 관계라는 연예기획사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여 '사랑'을 인정한
    2023-12-06
  • 꽃바구니 건넨 초등생 아들, "돈 함부로 쓴다"며 때린 계모
    초등학생 형제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40대 계모와 이를 알고도 묵인·동조한 40대 친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초등학생 형제를 쇠자 등으로 때리고 밥을 먹지 못하게 하는 등 23차례에 걸쳐 신체·정서학대 및 방임한 혐의로 A씨 부부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형제의 계모인 A씨는 첫째가 생일 선물로 꽃바구니를 사오자 "돈을 함부로 쓴다"며 쇠자로 손바닥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술에 취해 둘째를 침대에 눕힌 뒤 얼굴을 때
    2023-12-06
  • 선거구획정위 "서울ㆍ전북 1석씩 줄고, 경기ㆍ인천 1석씩 늘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5일 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했습니다. 선관위 획정안에 따르면, 서울과 전북 지역구 의석이 각 1석씩 줄었고 경기와 인천에서 각 1석씩 늘었습니다. 또, 5개 시ㆍ도 내 구역조정, 15개 자치구 시ㆍ군 내 경계조정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1곳(노원 갑, 을, 병→노원 갑, 을), 부산 1곳(남구 갑, 을→남구), 경기 2곳(부천 갑, 을, 병→부천 갑, 을, 안산 상록 갑, 을, 단원 갑, 을→안산 갑,
    2023-12-05
  • 경상남도 진주서 고양이 20여 마리 집단 유기 정황
    경상남도 진주에서 고양이 20여 마리가 집단으로 유기돼 동물보호단체가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남 동물보호단체 리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최근까지 진주 일대에서 엑조틱 숏헤어와 같은 품종묘(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품종)가 잇따라 구조됐습니다. 품종묘는 길고양이와 달리 고가에 거래되기 때문에 리본은 번식장 등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유기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고양이 중 일부는 1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품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조된 고양이 대다수는 중성화가 안 됐으며 스스로 먹
    2023-12-05
  • 음주 단속 피해 도주하다 두 아이 아빠 숨지게 한 40대, 이례적 중형 선고
    음주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에게 이례적으로 대법원의 양형 권고 기준을 넘어서는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은 지난 7월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인도에 서 있던 46살 남성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9살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 기준에 따르면 위험운전치사와 음주운전 혐의가 동시에 적용된 경우 권고형 범위는 징역 4년~8년 11개월입니다. A씨는 경기도 시흥의 한 식당에서 회식을 마친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
    2023-12-05
  • 초등학생 여동생 성폭행해 유산까지 시킨 친오빠.."징역 12년 무겁다" 항소
    초등학생 친동생을 5년 동안 수차례 성폭행해 유산까지 시킨 친오빠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지만, '형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습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부는 17살이던 지난 2018년, 경북 영주에 있는 자신의 집 거실에서 초등학교 1학년이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22살 A씨 사건에 대해 A씨와 검찰 모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부모에게 친오빠의 범행을 알렸지만 "자녀가 많다"는 이유로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고, 이후 A씨는 5년 동안 동생을 수차례 성폭행했습니다.
    2023-12-05
  • "혼자 있던 반려견이 전기난로 켠 듯"..오피스텔 화재
    집에 혼자 있던 반려견이 전기난로를 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습니다. 서울 중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6시 15분쯤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의 한 5층짜리 오피스텔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불은 전기난로 인근에 있던 수납장 등 가재도구 일부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집 안에서는 혼자 있던 푸들 1마리가 연기 흡입으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당시 집 안에 푸들 1마리만 있었고, 전기난로 전원이 켜져
    2023-12-05
  • 광역버스 횡단보도 건너던 모녀 들이받아..50대 母 숨져
    광역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모녀를 들이받아 50대 어머니가 숨졌습니다. 4일 오전 8시 55분쯤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도로에서 광역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모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A씨의 초등학생 딸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광역버스에는 운전자와 승객 등 15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교통
    2023-12-04
  • 부부싸움 중 아내 둔기로 살해한 50대 긴급체포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3일 밤 7시 50분쯤 서울시 종로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둔기로 폭행했고, 범행 직후 소방서에 전화해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아내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CPR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치료 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2023-12-04
  • 끼어들기에 격분한 40대..차주 쫓아가 흉기 휘두른 뒤 '극단 선택'
    주행 중 끼어들기를 당한 것에 격분한 40대 남성이 일면식이 없는 상대방을 쫓아가 흉기를 휘두른 뒤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쯤 화성시 방교동의 한 게임장에서 40대 A씨가 5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A씨는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B씨의 차량이 자신의 차량 앞에 끼어들자 격분해 B씨를 쫓아 해당 게임장까지 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B씨와 말싸움을 하다 차에 있던 모친을 인근 자택에 데려다주고, 집에서 흉기를 챙겨 다시 게임장으로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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