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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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신미약" 친할머니 살해 지적장애인, 징역 12년으로 감형
    친할머니를 때려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20대 지적장애 손자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습니다. 부산고법 형사 2부는 5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A씨와 살인을 공모한 친누나 20대 여성 B씨에게 각각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2월 설 명절 부산 남구 친할머니 집을 찾아 70대 친할머니를 화장실로 끌고 간 뒤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범행 직전까지 약 8개월 동안 B씨와
    2025-02-05
  • 검찰, 문다혜 불구속 기소..음주운전·불법숙박업 혐의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는 5일 음주운전·공중위생관리법위반 혐의를 받는 문 씨에 대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씨는 지난해 10월 5일 새벽 2시 51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택시와 충돌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또 자신이 소유한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 양평동 빌라와 제주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단독주택을 불법 숙박업소로 운영한 혐의도 받습니다
    2025-02-05
  • 김용현 "애국청년"..'서부지법 난동' 피의자들에 영치금 보내
    12·3 비상계엄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구속된 피의자들에게 영치금을 넣었습니다. 5일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구속된 피의자들의 영치금 계좌 30여 곳에 영치금을 입금했습니다. 영치금은 김 전 장관 자신이 받은 영치금과 사비를 모은 것이라고 변호인단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변호인단은 김 전 장관의 옥중서신도 공개했습니다. 해당 서신에서 김 전 장관은 "애국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애국 국민께서 보내주신 소
    2025-02-05
  • 광주교육가족 정책간담회 "AI 교과서·유보통합 등 교육 현안 논의"
    광주시교육청이 학생과 교육단체 등 광주교육가족과 교육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2025 광주교육가족 정책간담회'를 열고, 늘봄과 유보통합, AI 교과서 등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밖에 학생대표단 등은 해외학술탐방 프로그램인 글로벌리더 세계 한 바퀴 확대 등을 주문했습니다.
    2025-02-05
  • 영하 17도 '최강 한파'..충청·전라·제주 많은 눈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요일인 5일도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 울릉도와 독도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3~5cm로 강한 눈도 예상됩니다. 수요일까지 예상적설량은 수도권 3~8cm, 충청권 3~15cm, 전라권 5~20cm, 제주도 10~30cm, 경상권 1~5cm 등입니다. 아침 기온은 철원 영하 17도를 최저로 서울 영하 12도, 대전 영하 11도, 전주 영하 8도, 대구 영하 9도, 부산 영하 6도 등 영하 17도에서 영하 3도를 기록하겠습니다. 한낮 기온도 서울 영하 5도, 강릉 영
    2025-02-04
  • 폭설 속 임산부, 119 전화 안내에 무사히 다섯째 출산
    폭설 속에 갑자기 양막이 파열된 임산부가 119의 전화 지도를 통해 무사히 분만에 성공했습니다. 4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48분쯤 순창군 인계면에서 "아이를 금방 출산할 것 같다"는 다급한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다섯째 아이를 밴 임산부가 갑자기 진통을 느끼자 옆에 있던 시어머니가 119에 신고한 겁니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는 순창구급대에 출동 지시를 내리면서 임산부의 호흡을 유도하는 등 응급처치법을 안내했습니다. 하지만 신고 5분 만인 새벽 3시 53분 산모의 양막이 파열됐습니다. 아이의
    2025-02-04
  • 尹대통령 측, 법원에 '구속 취소' 청구
    윤석열 대통령 측이 법원에 구속 취소를 청구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4일 1심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에 구속 취소 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구속의 사유가 없거나 소멸된 때에는 법원이 직권으로 또는 검사·피고인·변호인 등의 청구를 받아 구속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법원은 구속 취소 청구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취소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서는 검사가 즉시항고를 할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보석 청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
    2025-02-04
  • '尹, 끌어내라 지시했나' 질문에 이진우 "답변 제한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진술을 대부분 거부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4일 오후 윤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이 열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출석해 12·3 불법계엄 당일 윤 대통령 지시와 관련한 국회 측 대리인 질문에 "답변드리기가 제한된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군인으로서 당당하게 답변을 해달라"는 국회 측의 거듭된 요구에도 이 전 사령관은 형사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가림막을 설치하면 보다 자유롭게 답할 수 있겠느냐"
    2025-02-04
  • 서울 영하 13도 '맹추위'..전라·제주 30cm '눈폭탄'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화요일인 4일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3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면서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화요일부터 이틀간 예상적설량은 수도권과 경상권 1~5cm, 충청권 3~15cm, 전라권과 제주도 5~30cm 등입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도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춘천 -15도, 대전 -9도, 대구 -8도, 부산 -6도 등 -18~-4도로 전날보다 4~7도 가량 낮겠습니다. 한낮 기온도 서
    2025-02-03
  • 이재용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 항소심도 '무죄'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2월 1심 선고가 나온 지 1년 만입니다. 서울고법 제13형사부는 3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외부감사법 위반 등 모두 19개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고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이 회장은 2015년 경영권 승계와 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그룹 미래전략실이 주도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재판에 넘겨졌습
    2025-02-03
  • 박지원, 尹 접견 국힘에 "차라리 당사를 구치소로 옮겨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 것을 두고 "차라리 국민의힘 당사를 서울구치소로 옮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3일 자신의 SNS에 "집권 여당 1, 2인자라면 현 상황에서 내란 수괴와의 인간적 관계를 끊고 사죄하는 자세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선공후사가 우선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들의 면회는 '인간적 차원의 면회'가 아니다"라며 "당과 대통령이 만나 현안에 대한 총체적 대응을 위한 '쌍권총 회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두 대표는 대선을 위해, 윤석
    2025-02-03
  • 尹 "국정 마비 볼 수만 없어..무거운 책임감으로 계엄"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면회 온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12·3 비상계엄에 대해 "국정 마비를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무거운 책임감으로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3일 서울구치소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나 의원이 전했습니다. 이날 면회를 마치고 나온 나경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당이 하나가 돼 국민께 희망 줄 수 있는 당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여러 국제 정세, 세계 경제와 관련해서
    2025-02-03
  • 권성동 "이재명, 어제는 '셰셰' 오늘은 '아리가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어제는 셰셰하고 오늘은 아리가또 하는 조변석개식 외교는 국민과 국제사회에 대한 기만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제1야당 대표가 과거 발언과 행보를 스스로 뒤집으며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태도는 국가의 외교적 신뢰도를 훼손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국익과 위상을 약화시킬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가 최근 이코노미스트지 인터뷰에서 "한미일 협력에 이의가 없다. 일본의 국방력 강화가 한국에 위협되지 않
    2025-02-03
  • 주말까지 전국 눈 또는 비 이어져..제주 '강풍'
    2월의 첫 주말에도 전국에 눈이나 비 소식이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인 1일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등에 1~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온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며, 강수는 이날 저녁과 일요일 새벽 사이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제주도에는 토요일 오전부터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기상청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사전 운항정보 확인을 당부했습니다. 주말과 휴일 기온은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토요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강릉 2
    2025-01-31
  • 오요안나 '괴롭힘' 의혹에 MBC 사장·동료 고발당해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씨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MBC 사장과 동료 등이 고발당했습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오 씨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 관련 고발장이 국민신문고를 거쳐 서울 마포경찰서에 접수됐습니다. 앞서 지난 29일 익명의 게시물 작성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2025년 1월 28일 본 고발인은 고 오요안나 씨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서울 마포경찰서와 고용노동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피고발인은 MBC 안형준 사장과 부서 책임자, 동료 기상캐스터 등으로 알려졌습니
    2025-01-31
  • 헌재 "정치권, 재판관 성향 단정해 본질 왜곡..사법부 권한 침해"
    헌법재판소가 "탄핵 심판은 재판관 개인 성향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과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친분이 있어 공정한 재판이 어려울 것이라는 국민의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31일 브리핑에서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 대상은 피청구인의 행위가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되는지와 그 위반 정도가 중대한지 여부"라고 밝혔습니다. 천 공보관은 "판단은 헌법과 법률을 객관적으로 적용해 이뤄지는 것이지 재판관 개인 성향에 의해 좌우되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2025-01-31
  • 참모 접견한 尹 "의기소침 말라..여기도 사람사는 곳"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대통령실 참모진에게 당부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참모진은 31일 오전 10시에서 10시 반까지 30분간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서울구치소 수감 이후 일반 접견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설 연휴 중 의료 체계는 잘 작동됐느냐, 나이 많이 잡수신 분들이 불편을 겪지는 않으셨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어 참모진에게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2025-01-31
  • 박지원 "헌법재판관 좌표 찍고 공격..尹 법조 선후배 아닌 분 어디 있겠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친구·부인·선후배 운운하면서 헌법재판관을 좌표를 찍고 공격·제척한다면 윤 대통령을 수사·재판할 검사·판사·헌법재판관은 외국에서 수입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에 아무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31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정치적 편향성 의혹을 제기하는 여당을 향해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과 대학, 고시, 법조 선후배 아닌 분이 어디에 있겠나"며 "검찰총장 출신 현
    2025-01-31
  • 김건희, 명품백 받은 날 "극우·극좌 없어져야..나라 망쳤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극우나 극좌는 없어져야 된다"고 말한 과거 녹음 파일이 공개됐습니다. 29일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이 같은 발언이 담긴 녹취를 언론에 공지했습니다. 해당 녹취는 김 여사가 2022년 9월 13일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백을 건네받은 당일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촬영된 영상 중 일부라고 민주당은 설명했습니다. 영상에서 김 여사는 최 목사에게 "아주 극우나 극좌는 없어져야 된다. 그들이 나라를 이렇게 망쳤다"며 "저희가 언제 이렇게 극우였나. 말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선
    2025-01-29
  • 박지원, 尹에 "영부인 걱정일랑 마세요..그곳으로 금세 갈 것"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부인 걱정일랑 하지 말라. 머잖아 그곳으로 금세 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의원은 29일 자신의 SNS에 "그곳에서 떡국 맛있게 드시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박 의원의 발언은 앞서 김건희 여사를 걱정한 윤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지난 28일 윤 대통령을 접견한 후 "지난 15일 관저를 떠나온 이후로 (김건희 여사)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했고 건강 상태가 어떤지 좀 걱정이 된다는 말씀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의원은 "나라의 앞
    202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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