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대만 문제는 내정 일본 무슨 자격 개입?…조국 통일 못막아"

작성 : 2026-03-08 13:20:25 수정 : 2026-03-08 13:54:18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연합뉴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인 '장대한 분노'(Epic Fury)에 대해 즉각적인 휴전과 정치적 해결을 촉구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왕 부장은 8일 오전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외교 분야 기자회견에서 중동 충돌 상황을 언급하며 "이 전쟁은 본래 일어나서는 안 될 전쟁이며,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무력 충돌이 새로운 증오와 위기를 낳을 뿐이라고 지적하며, 이란과 중동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 원칙으로 국가 주권 존중과 무력 남용 반대, 내정 불간섭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힘이 강하다고 해서 반드시 도리가 강한 것은 아니다"라며 주요국들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미중 관계에 대해서는 협력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과 미국은 서로를 바꿀 수는 없지만 서로를 대하는 방식은 바꿀 수 있다"며 "양측이 진정성을 바탕으로 협력 목록을 늘려나간다면 2026년이 양국 관계 발전의 상징적인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일본의 대만 관련 행보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왕 부장은 일본의 자위권 발동 가능성 언급을 문제 삼으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인데 일본이 무슨 자격으로 개입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한 과거 식민 지배 역사를 거듭 언급하며 "일본은 과거의 잘못된 길을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만 독립 세력을 해협 평화의 화근으로 규정하고,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인 '레드라인'임을 재확인하며 조국 통일의 역사적 과정은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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