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70대 택시 기사 무자비 폭행 승객 '구속'

작성 : 2026-03-08 13:56:54
▲ 충남 아산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충남 아산에서 50대 승객이 70대 택시 기사를 무차별 폭행해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산경찰서는 택시 기사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50대 승객 A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께 아산시 온양온천역 인근에서 택시 기사인 70대 B씨의 얼굴과 복부 등을 마구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달리는 택시 안에서 욕설을 하며 B씨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당시의 긴박한 정황이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B씨가 온양온천역 인근에 차를 세우고 밖으로 피신했음에도 불구하고, A씨는 뒤쫓아가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로 인해 B씨는 두개골과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큰 부상을 입어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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