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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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 간 이재명 대통령...'구체화 되는 저도의 구상은?'
    이재명 대통령이 4일부터 경남 거제 저도에서 공식 여름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휴가에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일정 조율과 광복절 특별사면 구상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구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달 31일 상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2주 이내 개최하기로 한 만큼 조속한 결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주요 의제로는 방위비 분담금 증액, GDP 대비 국방비 5% 증액 요구, 인도·태평양 전략과 대중국 외교 구상 등 복잡한 안보 현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2025-08-04
  • 전국 강한 비…경남·경북 중심 집중호우, 안전사고 주의
    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남권과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 5시 기준 경남과 경북 남부, 충북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를 발효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제방 붕괴, 침수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 20~120㎜, 전라권 10~80㎜, 충청권 5~60㎜, 강원도 5~50㎜, 수도권 5~30㎜ 등이며, 제주도도 최대 60㎜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오전까지 경남과 경
    2025-08-04
  • 제주 하수처리장서 유해가스 사고…작업자 4명 병원 이송, 안전장비 미착용 확인
    제주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유해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실려간 작업자 중 2명은 의식 혼미 등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2명은 두통 증세를 호소했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24분쯤 제주시 도두동 하수종말처리장 지하 1층 생물반응조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미생물 공기 주입 테스트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작업자 56살 송모 씨와 63살 김모 씨가 의식이 흐릿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영산강유역
    2025-08-04
  • 광주·전남에 다시 극한호우…침수·사망사고 등 피해 속출
    광주·전남 지역에 또다시 쏟아진 극한호우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를 기준으로 누적 강수량은 무안공항 289.6㎜, 광주 195.9㎜, 담양 봉산 196㎜, 함평 월야 187㎜ 등입니다. 특히 무안공항에서는 1시간 동안 142.1㎜의 폭우가 집중됐습니다. 폭우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광주 북구의 신안동 상가와 주택은 지난달 폭우 피해 복구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침수됐습니다. 호남고속도로도 침수돼 어제밤 10시 20분부터 서광주 IC 침수로 인해 용봉
    2025-08-04
  •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정청래 선출...'내란 종식' 방점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제2차 임시 전국당원대회를 열어 정청래 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습니다. 내란 종식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새 당대표는 앞으로 1년 민주당을 이끌면서 이재명 정부 집권 초기 지원은 물론 내년 지방선거까지 관리하게 됩니다. 보도에 정지용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내란 종식을 강조한 정청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61.74%를 득표해 38.26%를 얻은 박찬대 후보를 앞섰습니다. 대의원 투표에서는 졌지만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에서 크게 이겼
    2025-08-02
  • "거짓보고로 대통령 오판 유도"..산청군수·부군수 직무유기 고발
    경남 산청군 이승화 군수와 정영철 부군수가 지난달 집중호우 당시 피해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당했습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가 두 사람을 직무유기 혐의로 경남 산청경찰서에 고발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A씨는 "집중호우 피해 현장에 대한 거짓 보고로 대통령의 판단을 왜곡시켰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지난달 21일 이재명 대통령은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을 직접 방문해 정영철 부군수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시천
    2025-08-01
  • 김포서 '부모·형 살해' 30대..."형에게 꾸지람 들어서"
    경기 김포에서 부모와 형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는 A씨를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10일 김포시 하성면의 주택에서 60∼70대 부모와 30대 친형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께 아버지와 형을 차례로 살해한 데 이어, 오후 1시께 외출을 마치고 귀가한 어머니까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튿날인 11일 오전, A씨 어머니 지인의 "집 앞에 핏자
    2025-08-01
  • KIA, 한화에 3대 2 짜릿한 역전승...전반기 스윕패 '설욕'
    KIA 타이거즈가 전반기 마지막 한화 이글스와의 스윕패를 말끔히 설욕했습니다.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KIA는 한화를 3대 2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시즌 성적은 48승 4무 47패가 됐습니다. 반면 1위 한화는 2연승이 끊기며 59승 3무 38패를 기록했습니다. KIA는 선발 이의리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흐름을 잡았습니다. 직구 제구는 다소 흔들렸지만 슬라이더와 커브로 위기를 넘겼고, 이후 김시훈(2⅓이닝)과 한재승(1이닝)이 불펜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2025-08-01
  • 법원 침입·방화 시도한 '투블럭 남' 5년 형...난동 피고인 1심 마무리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난동 사건과 관련, '투블럭남'으로 알려진 19살 심모씨가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는 관련 피고인 가운데 가장 높은 형량입니다. 또 현장을 촬영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던 다큐멘터리 감독 정윤석 씨도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우현 부장판사)는 1일 심씨를 포함한 총 49명의 피고인에 대한 1심 선고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선고로 지난 2월 기소된 63명의 피고인 전원에 대한 1심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재판부에 따르
    2025-08-01
  • 박정훈 대령, 해병대 수사단장 이어 군사경찰병과장 공식 임명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초동수사 당시 외압을 폭로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해병대 군사경찰병과장에 정식 임명됐습니다. 해병대는 1일 "박정훈 대령이 군사경찰병과장에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군사경찰병과장은 해병대 수사단장직을 겸임하는 직책으로, 박 대령은 지난달 수사단장에 복귀한 데 이어 병과장직도 다시 맡게 됐습니다. 박 대령은 지난해 8월 2일 수사단장 보직에서 해임됐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군사경찰병과장 대리에서 해임됐습니다. 지난 6월 수사단장으로 복귀한 박 대령은 이번에 '대리' 꼬리표를 떼고 정식으로 군사
    2025-08-01
  • "성비위 고발은 정당"..경찰, 서울여대생들 명예훼손 '불송치'
    서울여대 제자 성추행 사건을 비판한 학생 3명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경찰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성비위 교수 A씨의 가해 사실을 알리고 학교 대응을 규탄하는 대자보를 붙였다가 고소당한 바 있습니다. 1일 학생들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달 해당 학생들에 대한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며, 고소인인 A 교수가 이의제기를 하지 않아 사건은 그대로 종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불송치 결정을 받은 한 학생은 "단순히 대자보를 붙였다는 이유로 고소당한 것이 황당했다"며 "결과가 늦게 나왔지만 무혐의가 인
    2025-08-01
  • 코스피 폭락에 민주당 긴급 진화.."대주주 과세 기준 논의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주식 양도소득세 개편안에 대해 재검토에 나섰습니다. 특히 대주주 과세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춘 조치가 시장에 미친 충격파를 감안해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제 개편안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10억 원 대주주 기준 상향 가능성 등을 당내 특위를 중심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당정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투자자 불신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도 입장문을 통해 "세법 개정은 국회에서 최종
    2025-08-01
  • 특검, 외환유치 혐의 신중 검토.."실행 전 합의만 입증돼도 처벌 가능"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외환유치 혐의 중 '예비·음모죄'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환유치는 외국과 통모해 우리나라에 전투행위를 개시하도록 하거나 적대행위를 벌인 경우를 처벌하는 중대 범죄입니다. 특검은 현재 실행 단계에 이르진 않았더라도 사전 모의 정황이 있다면 처벌이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법리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23일 내란특검 관계자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이 북한과 통모해 무력충돌을 도모했는지를 입증할 수 있다면, 외환
    2025-07-24
  •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 임단협 타결..총파업 철회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노사가 임단협 교섭에 극적으로 합의해 오늘(24일) 예고했던 총파업을 철회했습니다. 24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 등에 양측은 이날 오전 3시쯤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합의안에는 올해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반영한 기본급 3% 인상, 유연근무수당 월 1만 원 인상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양 병원 노조는 조정안을 수용하고 파업 계획을 공식 철회했습니다.
    2025-07-24
  • KIA, 10회 연장전서 2점 홈런 내줘 LG에 패배
    KIA 타이거즈가 LG트윈스와 10회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5대 6으로 패배했습니다. 어제(23일) KIA챔피언스필드 경기에서 LG는 4회부터 7회까지 회당 1점씩 4득점을 올리면서 초반 승기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KIA는 7회말 오선우의 3점 홈런 등으로 4대4 동점을 만들어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전에서 KIA는 10회초 상대팀 문보경 선수에서 2점 홈런을 내주고, 이어진 공격에서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2025-07-24
  • 대체로 맑고 찜통더위 이어져..폭염특보
    오늘(24일) 광주와 전남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일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광주 36도를 비롯해, 목포 34도 등으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밤에도 무더위가 꺾이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어린이와 어르신은 오후 시간대에 야외활동과 직사광선을 피하는 등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025-07-24
  • 대리점 명의 위장 탈세..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징역 3년 법정구속
    대리점 명의를 위장해 수십억 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는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141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100억 원이 선고됐으나 당시엔 법정구속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 회장은 일부 타이어 판매점을 점주가 운영하는 것처럼 꾸미는 이른바 '명의 위장' 수법으로 종합소득세 약 39억 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
    2025-07-24
  • 발리서 패러글라이딩 한국인 2명 숨져..강풍 속 바다 추락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바다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과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12시 30분쯤 발리 쿠타 타나바락 해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40대 한국인 남성과 여성이 바다에 추락했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구조됐으나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고 당시 고도 80m 상공에서 갑작스러운 바람 방향 변화로 인해 비상착륙에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바다에
    2025-07-24
  • 광주 하남산단 지하수서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광산구청, 수질 개선 명령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의 지하수에서 1급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지하수는 현재 공업용수로 사용 중이어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3일 광산구에 따르면 하남산단 및 인근 도심권 지하수 관정 55곳을 조사한 결과, 2곳에서 TCE(트라이클로로에틸렌)와 PCE(테트라클로로에틸렌) 농도가 기준치를 넘겼습니다. 특히 한 업체는 TCE가 기준치의 18.8배, PCE는 7.9배 초과했고, 또 다른 곳에서도 TCE가 6.9배나 높게 나왔습니다. 문제는 이 지하
    2025-07-24
  • 체감온도 38도·열대야 계속..이번 주 '찜통 더위' 절정
    이번 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과 식중독 등 건강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현재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 내륙과 강원 동해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대전·광주 등 주요 도시에서도 36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예보됐고, 제주도와 동해안 지역은 고온다습한 바람의 영향으로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폭염과 열대야는 이번 주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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