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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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 당분간 경찰이 근접 경호 맡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대통령경호처 인사 검증이 완전히 마무리되기 전까지 현재 경찰이 담당 중인 전담경호 체계를 유지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대통령 측은 12·3 불법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 과정에서 경호처가 관여한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경호처의 인사 추가 검증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원래 대선 후보 시절에는 경찰이 경호를 담당하지만, 대통령 당선 후 임기가 시작되면 경호 업무는 경호처에 인계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당분간 근접 경호와 같은 주요 보호 임
    2025-06-04
  • '대선 패배' 국민의힘 지도부 재편 '불가피'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문수가 41.15%의 득표율로 49.42%를 득표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완패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패배로 그동안 당내에서 부여받았던 당무 우선권은 사실상 소멸됐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올해 12월까지 임기가 보장돼 있지만 자리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대선 패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강제 단일화' 책임 문제로 인해 당내 결속력 약화와 야권 내 지지 기반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
    2025-06-04
  • 이재명 대통령, 합참의장과 통화.."대비 태세 철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4일 김명수 합참의장에게 군 통수권 이양을 보고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7분쯤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가진 김 합참의장과 통화에서 북한 군사 동향과 우리 군의 대비 태세에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군의 국민에 대한 충성과 역량을 믿으며,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우리 군 장병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는 헌신에 대해 치하했습니다. 이어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근간으로 북한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
    2025-06-04
  • 이준석, 선거비용 30억 원 어쩌나?..출구조사 '7.7%'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자들이 사용한 선거비용 중 얼마나 보전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선거비용 제한액이 약 588억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20대 대선에 비해 약 75억 원, 즉 1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득표율이 일정 기준(10% 이상)을 충족한 후보에게 보전해 주는 제도에 따라 전체 보전금 규모는 약 1,15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각각 400억 원대의 비용을
    2025-06-03
  • 내각 구성에 상당 시간 소요..새정부, 전 정부와 당분간 '불편한 동거'
    6·3 조기 대선으로 출범하는 새 정부는 내각 구성이 완료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 동안 전 정부와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게 될 전망입니다. 새 정부는 4일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없이 곧바로 국정 운영에 들어가게 됩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헌정사상 두 번째 인수위 없는 정권교체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권력이양과 동시에 기존 정부 조직의 개편 및 국정 운영이 병행돼야 해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새 정부는 일정 기간 전 정부 인사들과 함께 일할 수밖에 없는 '전 정부와의 동거'
    2025-06-03
  • 日 언론, 21대 대선 개표 결과 주목.."출구 조사 긴급 타전"
    일본 언론들이 한국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를 긴급 타전하는 등 개표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주요 매체들은 한국 방송 3사(KBS·MBC·SBS)의 공동 출구조사를 인용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7%의 득표율로 1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9.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7.7%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결과가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으며, 3년 만에 진보
    2025-06-03
  • 처·자식들 살해 40대 남성 '채무 2억 원..생활고 극심'
    49살 A씨는 2억 원 상당의 채무 등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아내와 두 아들 등 일가족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가족들이 채무 부담에 시달리는 자신을 도와줄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이 같은 짓을 저질렀습니다. A씨는 음료수에 수면제를 탄 후 이를 영양제라고 속여 가족들에게 복용하도록 한 뒤, 차량을 바다로 빠뜨려 아내와 두 아들을 숨지게 했습니다. A씨는 평소 건설 현장의 일용직 노동자로 네 식구의 생계를 이어왔으나,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채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
    2025-06-03
  • "21대 대통령, 간소한 취임식"..첫 행보로 현충원 참배 나설 듯
    제21대 대통령 취임 행사는 4일 국회에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취임식은 대내외적 경제위기, 비상계엄, 탄핵 정국 등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 조기 대선이 치러진 만큼 축제 분위기를 배제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정 운영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내외빈 초청을 최소화하고, 전통적인 군악대 행진이나 보신각 타종 행사, 예포 발사 등 과거의 성대한 행사 대신 취임 선서 형식의 약식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초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치러지던 전통적인
    2025-06-03
  • 처·자식들 태워 바다로 돌진한 40대 남성에 '살인죄' 적용
    아내와 두 아들 등 3명을 바다에 빠뜨려 숨지게 하고 홀로 빠져나온 40대 남성에게 경찰이 살인죄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3일 광주광역시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된 49살 남성 A씨는 아내와 고등학생인 두 아들을 차에 태우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홀로 살아남았습니다. A씨의 아내와 아들들은 전남 진도군 진도항으로부터 약 30m 떨어진 해저면에 가라앉은 A씨의 대형 세단 안에서 숨진 채로 인양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많은 채무 등으로 인해 사는 게 힘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또
    2025-06-03
  • "기표 잘못했다" 투표용지 찢은 60대..선관위 조사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용지를 훼손한 주민에 대해 선거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3일 광주광역시 동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쯤 산수2동 자원순환센터 투표소에서 주민 60살 A씨가 투표용지를 찢었습니다. A씨는 기표소에 들어갔다 나온 후 "잘못 찍었다"며 투표관리원에게 용지 교체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동구 선관위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해 행정이나 형사 처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25-06-03
  • "28년 만에 80% 넘을까"..21대 대선 최종 투표율 '촉각'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최종 투표율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본투표는 3일 새벽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전국 1만 4,295곳의 투표소에서 치러집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치러진 사전 투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전남(56.5%)이 전국 투표율 1위를 차지했고, 대구(25.63%), 부산(30.37%) 등 영남권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사전 투표율(34.74%)보다 조금 낮은 수준입니다. 민주당은 사전 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
    2025-06-03
  • "채무에 힘들어서" 수면제 먹여 바다로 돌진, 처자식 3명 살인한 40대 남성
    아내와 두 아들 등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A씨가 가족들에게 수면제를 먹여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일 광주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다액의 채무 등으로 힘들어 아내와 두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차량을 타고 바다로 돌진했고, 홀로 빠져나왔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A씨는 뭍으로 올라온 뒤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건설 현장 직장 동료 B씨의 차를 타고 광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이후 사건 약 44시간 만인 전날 밤 9시 9분쯤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인근 거리에서 경찰에
    2025-06-03
  • 처자식 3명 살해 혐의 40대 가장 "힘들었다"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아내와 두 아들 등 일가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가장이 경찰 진술에서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3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해상 추락 사고를 내 아내와 두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9살 지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를 타고 같이 바다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왔다", "힘들어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건설 노동자인 지 씨는 가족과 함께 광주의 한 원룸에 거주 중이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 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12분쯤 전남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
    2025-06-03
  •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잡초 뽑던 80대, 탱크로리에 깔려 숨져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잡초를 뽑던 80대가 탱크로리 차량에 깔려 숨졌습니다. 3일 전북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0분쯤 고창군 고창읍의 한 자동차공업사 주변에서 잡초를 뽑고 있던 80대 A씨가 공업사로 진입하던 28t 탱크로리 차량에 깔렸습니다. 다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A씨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탱크로리 운전자가 A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6-03
  • 수억 원대 아파트 분양 사기 50대 구속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싼값에 팔겠다고 속여 억대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2018년 8월 광주의 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분양권을 팔 것처럼 속여 피해자 3명에게 2억 원씩 총 6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자신이 조합원 물량 아파트 18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행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20여 명이 45억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5-06-03
  • 배우자와 말다툼하다 방화 40대 구속영장
    배우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불을 지른 4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새벽 4시쯤 광주 쌍촌동의 한 도로 갓길에 세워진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불화로 배우자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5-06-03
  • 전남도, 담양군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수수료 유용 수사 의뢰
    전남도는 담양군의 한 생활폐기물 수거 업체가 수수료를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을 적발해 수사 의뢰했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담양군에 대한 정기종합감사 결과, 생활폐기물 수거·운반을 위탁한 업체가 수수료 6억 원 상당을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업체는 2020년 10월부터 4년간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 업무로 받은 수수료 일부를 유용한 후 군 금고에 납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남도는 담양군을 정기종합감사해 42건의 부당 행정사례를 적발하고 32명에 대해 징계 등 조치하라고 통보했습니다.
    2025-06-03
  • 전남 1분기 합계출산율 1.13명.."출생기본수당 영향"
    전남도의 1분기 합계출산율이 1.1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보다 0.31명이나 높았고, 1분기 누적 출생아 수도 2,2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었습니다. 이런 변화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출생기본수당이 시행 5개월 만에 출산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남도는 24년 이후 전남에서 태어난 아동에게 매월 20만 원씩, 18세까지 총 4,320만 원을 지원하는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2025-06-03
  • 광주시의회의장, '금타 화재 적극 대책' 요구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에 대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신 의장은 제332회 제1차 정례회 개회사에서 "금호타이어 공장의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협력업체와 노동자 등 지역 산업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며 지적했습니다. 이어 "2천500여 명의 노동자 생계가 걸린 문제인 만큼 고용 안정과 조속한 복구를 위해 광주시와 관계기관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5-06-02
  • 전남선관위, '호별 방문·타 후보 지지' 선거운동원 고발
    전남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고등학교 교실을 찾아가 선거운동을 하고 다른 후보를 지지한 혐의로 선거사무원 A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A씨는 한 정당의 선거사무원으로 지난달 23일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방문해 후보자의 명함 사본을 나눠주는가 하면 학교 교문 앞에서 다른 후보의 지지를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사무원은 호별 방문이나 다른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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