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한 공장에서 60대 남성이 화물용 승강기 위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반쯤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공장에서 "승강기 위에 사람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화물용 승강기 위에서 심정지 상태의 60대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이 공장 시설과 전혀 관련이 없는 외부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면서 A씨가 화물용 승강기 통로로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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