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 감독 "한화, 반드시 이겨서 자신감 얻을 것"

작성 : 2025-05-02 16:29:41 수정 : 2025-05-02 20:48:41
▲ 이범호 KIA타이거즈 감독 [KIA타이거즈]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한화 이글스와의 5월 황금 연휴 주말 첫 경기를 앞두고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굳은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 감독은 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된 한화와의 주말 첫 경기를 앞두고 열린 브리핑에서 "(한화는) 모든 면에서 지금 제일 잘나가고 있는 팀"이라면서 "한화와 좋은 경기를 하면 좀 더 자신감을 얻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 초 스프링캠프에서도 가장 위협이 되는 팀으로 한화를 꼽았던 이범호 감독.

"아무래도 선발은 한화가 제일 강력하지 않을까"라면서 "지금도 보면 선발투수나 투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드래프트에서도 좋은 선수를 많이 뽑았다. FA로도 많이 데려왔고"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수 역량이 크다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시너지가 나고 팀이 좋아지는 건 당연하다"며 "저희도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오늘 경기만 이기면 선수들에게도 심리적이나 기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오늘 경기를 어떻게든 이겨야 할 것 같다. 모든 걸 투자할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투구하는 윤영철 [KIA타이거즈] 

이날 1군으로 콜업된 윤영철은 기존 황동하의 역할을 대신할 예정입니다.

이범호 감독은 "영철이는 오늘 올려서 동하가 하던 자리를 길게 던지는 걸로 해서 컨디션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무래도) 퓨처스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것보다 1군에서 많이 던졌던 선수인 만큼 1군에서 최소 2이닝, 많게는 4이닝을 던지게 하면서 컨디션 괜찮아지면 선발에 한 번씩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목표는 컨디션을 찾아가는 것"이라면서 "공 50~60개 던지게 되는 거니까 선발 자리가 나면 페이스를 찾길 바라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이날 KIA는 애덤 올러를, 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웁니다.

라인업은 박찬호-김선빈-김도영-최형우(지명타자)-위즈덤-이우성-오선우-한준수-최원준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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