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와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석패했습니다.
KIA는 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2대 3으로 졌습니다.
KIA는 2연패 하며 14승 17패가 됐고, 한화는 5연승을 내달리며 20승 13패로 선두 LG 트윈스와 승차를 0.5경기까지 줄였습니다.
KIA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패트릭 위즈덤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한화는 5회초 채은성의 우전 안타에 이어 이진영이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2대 1로 역전했습니다.
KIA는 공수 교대 뒤 볼넷을 고른 최원준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박찬호가 행운의 중전안타를 때려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팽팽한 균형은 연장 11회에 깨졌습니다.
한화는 11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이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극적인 솔로홈런을 날려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한화 정우주는 11회말 2사에서 최원준에게 볼넷을 헌납했으나 박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KIA와 한화는 3일 오후 2시 챔피언스필드에서 리그 경기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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