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초가을 정취 물씬 해안 드라이브코스 4곳 선정

작성 : 2025-09-04 09:22:27
▲ 여수 백리섬섬길 여수~고흥 다리

전라남도가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9월 추천관광지로 해안 드라이브코스인 여수 일레븐브릿지, 고흥 금산해안경관도로, 해남 목포구등대 해안도로, 영광 백수해안도로 4곳을 선정했습니다.

여수 일레븐브릿지는 낭도, 백야도 등 11개 섬을 잇는 해상교량으로 현재 7개가 연결됐으며 2027년 8월 완공 예정입니다.

여수 돌산과 고흥 영남면을 한 번에 달릴 수 있어 환상적 드라이브 코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둔병, 낭도, 적금, 팔영 등 대교 위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의 풍광이 장관입니다.

먹거리로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뛰어난 군평서니(딱돔)가 있습니다.

▲ 고흥 거금해안도로 [전라남도]

고흥 거금해안도로는 국토부 '남해안 해안 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된 곳으로 풍경이 아름다워 바이크와 자전거 동호회의 필수 여행지로 소문난 곳입니다.

국도를 따라 오천쪽으로 달리면 다도해 비경이 펼쳐지며, 중간지점 거금생태숲은 면적 330만㎡에 야생화 군락지, 숲 관찰로, 구름다리 등이 조성됐습니다.

가을철 남해안 대표 먹거리인 전어는 주로 회나 구이로 먹는데 고흥에서는 전어의 비늘을 벗긴 뒤 뼈째로 회를 썰어 내는 '뼈꼬시'로 먹습니다.

녹동항 일원에서는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바다를 배경으로 드론쇼가 펼쳐집니다.

▲ 해남 목포구등대 [해남군청]

해남 목포구등대 해안도로는 서해 낙조와 다도해의 드넓은 풍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에메랄드 바다와 낙조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드라이브 코스의 시작점인 등대는 대한제국 말기인 1908년 축조된 7.2m 높이로 95년간 육지의 관문 역할을 한 역사적 건축물입니다.

해남 대표 음식인 떡갈비는 고기를 펼쳐 직화로 구워 불맛이 향긋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 영광 백수해안도로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드넓은 바다를 한눈에 담으며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특히 노을이 지는 무렵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탁 트인 바다, 갯바위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절경이 펼쳐집니다.

곳곳에 마련된 전망대에서는 서해 낙조를 조망하기에 좋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여유롭게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영광 불갑산은 국내 최대 상사화 군락지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0일간 상사화 축제가 열립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