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시간이 다 돼서 이거 하나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한국일보가 오늘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입수한 자료로 단독 보도를 했던데. 윤석열 대통령이 재수감된 지난 7월 1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50일 동안 한 3억 1천만 원 넘게 영치금을 모금을 했다고 하는데. 그전에 1차 구속됐을 때는 뭐 몇백만 원 안 됐던 것 같은데.
그때 보니까는 김건희 이름으로 50만 원이 들어와 있다고 하는데. 좀 짜다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그 기사 보셨어요?
▲전현희 의원: 네. 봤고요. 사실 김건희 씨가 감옥에서 "우리 남편 다시 볼 수 있을까. 같이 살 수 있을까" 이런 얘기를 했다고 그러잖아요. 그러면서 아주 순애보적인 이런 모습을 보였는데.
실상은 이렇게 그 많은 재산에도 불구하고 50만 원 정도의 영치금을 내고. 오히려 일반인이 그렇게 이제 많이 영치금을 냈다는 그런 거는...
김건희 씨가 지난 대선 때 자신의 행태를 반성하고 그냥 일반 아내로서 내조만 하겠다 이렇게 했던 게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잖아요. 그래서 '내 남편' 발언도 그런 일련의 거짓 쇼에 불과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런 상황에서 사실 이제 '윤어게인' 이런 지지자들의 활동이 있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많이 영치금이 온 것 같은데. 사실은 그런 것을 이제 계속 구치소에서 메시지를 내고 그러면서 지지자들로부터 이렇게 성금을 받는데. 너무 부적절한 그런 모습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면회를 한 번도 안 간 거를 두고, 김건희 씨가 구속되기 전에 남편 면회를 안 간 걸 두고 한쪽에서는 아니 뭐 '내가 죽으면 내 남편이 살 길이 열릴까' 이런 말을 하기 전에 면회나 한 번 다녀와야 되는 거 아니냐. 뭐 면회나 한 번 다녀오고 그런 말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오죽했으면 면회도 못 가고 그렇게 속앓이를 했겠냐. 뭐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이거.
▲전현희 의원: 면회를, 물론 이제 면회를 가면 주위의 시선이나 언론의 보도나 이런 게 신경이 쓰이겠죠. 그렇지만 '내가 죽기 전에 남편을 볼 수 있을까' 정도로 만약에 그게 진실이라면 당연히 면회를 갔어야죠.
그래서 그런 일련의 상황들이나 김건희 씨가 하는 말이 진실성이 좀 없다. 그리고 오히려 자신을 좀 순애보적인 이런 모양새를 갖추고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또 이렇게 받으려는 그런 또 하나의 거짓 쇼가 아닌가. 그렇게 지금 볼 수밖에 없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쇼를 해서 동정심을 받는다고 쳐도. 그러면 뭘 얻을 수가 있는 건가요?
▲전현희 의원: 대선 당시에도 이미 한 번 효과를 봤잖아요. 그때 당시에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사실상 이제 폭락하는 상황에서 김건희 씨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가 되고 그게 주요 원인이었잖아요.
그때 이제 이렇게 굉장히 치장을 하고. 굉장히 아닌 척, 가련한 척, 이렇게 동정심과 호감을 유도하려는 그런 연극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지 않았나 싶고요.
(지금 법적으로는 별 효과가?) 이제 본인은 효과가 있을 거다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이미 대선 때부터 이제 성공도 몇 번 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 같고요.
근데 지금 이미 받고 있는 혐의 자체가 너무나 많고 이제 여러 가지 그런 모습들이 거짓이다. 허위다. 하는 말마다 거짓을 하고 있다. 이런 게 이미 특검이 간파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이미 이제 그 본모습을 다 파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그런 모습들이 효과는 없을 거다. 이미 다 국민들이 다 그 속셈을 파악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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