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FC, 최악의 경우 '해체' 우려까지..

작성 : 2015-10-30 20:50:50

【 앵커멘트 】
광주FC의 운영비가 바닥나 당장 다음 달부터 선수단의 급여를 줄 수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현행 K리그 규정대로라면 3개월간 선수 급여가 지급되지 않을 경우 모든 선수의 계약이 해지돼 최악의 경우 구단이 해체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K리그 잔류에 성공한 광주FC.

하지만 팀의 살림살이는 다음 달 선수 급여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올 시즌 광주FC의 총 예산은 83억 원.

하지만, 확보한 예산이 70억 원 수준에 그쳐 최근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 싱크 : 광주FC 관계자
- "선수들에게 가장 근본적으로 해결해줘야 할 부분을 구단에서 해결을 못하는 거니까.. (3개월간 급여가 연체되면) 선수들이 FA로 풀려야겠죠. 저희들이 선수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죠. "

전용구장이 없는 광주FC의 수익은 관중 수입뿐이어서 결국 광주시나 기업의 지원만 바라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박성호
다른 시민구단의 경우 시에서 전용구장을 지어줘서 임대수입 등 수익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수익 구조는 열악한데, 돈 쓸 곳은 더 많습니다

선수단 숙소와 연습구장이 없어 가뜩이나 부족한 살림에 매년 수억 원의 예산을 임대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화성 / 광주시 체육지원국장
- "한전이나 기타 대학교를 방문해서 (지원 요청)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가 12월에 추경이 있어요. 거기서 일정 부분 지원하고..FC하고 노력해서 금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광주FC가 지난해 1부리그 진출, 올해 잔류라는 큰 성과를 거뒀지만 열악한 예산 사정에 존폐를 걱정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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