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은 노인의 날입니다.
전남에서는 매년 2백여 명이 넘는 치매 노인들이 실종되고 있는데요.
초기 대응을 위해 배회감지기가 만들어졌지만, 보급률은 4%에 그치는 등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먼저,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7월, 해남군 해남읍에서 79살 최 모 할머니가 실종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20여 명의 병력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최 할머니는 결국 실종 열흘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 할머니는 진단을 받지는 않았지만 실종 직전 가벼운 치매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싱크 : 최 할머니 유가족
- "정확하게 치매 진단이 나왔던 건 아니고요. 이제 돌아가시고 난 뒤에 생각하니까 정말 치매끼가 있으셨나.."
지난해까지 전남에서 치매진단을 받은 노인은 모두 2만 8천여 명.
최 할머니처럼 진단을 받지 않은 치매 추정 환자는 4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치매노인 실종은 지난 2016년 252건에서 지난해는 297건에 달했고 올해도 9월말까지 265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치매노인들에게 배회감지기를 배포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합니다.
배포된 단말기는 천백여 개, 치매 진단을 받은 노인의 4% 수준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김민주 / 전남지방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
- "현재 배부 중인 배회감지기는 본청 차원에서 시범사업으로 배부된 것입니다. 전남경찰청에서는 지자체, 공공기관과 함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배회 감지기 보급을 확대되면 치매 노인 실종 사건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