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다시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와 무안국제공항,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오는 5월 무안공항에서 베트남 다낭 노선을 운항하겠다는 운항 허가 신청을 제출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무안-다낭 노선의 운항이 시작되면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3월 2일 이후 중단됐던 무안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2년여 만에 재개됩니다.
앞서 제주항공은 이달부터 사이판 노선을 운항하겠다고 신청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방역상의 이유로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토교통부가 국제선 운항 증편에 나서며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2019년의 50% 수준으로 국제선에 복원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다음 달부터 지방공항을 포함해 매달 100편씩 국제선을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과 국제선 운항 복원 계획에 대한 실무 협의를 마쳤으며, 이르면 다음 주 안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안건을 상정하는 등 국제선 증편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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