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출신 남성이 옛 제자에게 흉기 습격을 당했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16일 오후 7시 25분쯤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30대 여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씨는 40대 남성 B씨의 얼굴과 손 등을 흉기로 찔러 자상을 입혔습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고등학교 시절 B씨로부터 스케이트 지도를 받는 과정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씨는 과거 대한빙상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으나 재판 후 개인 지도자로 활동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경위 등 구체적인 사건 내용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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