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10명 중 8명은 오는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8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83.0%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기준으로 지난 18대 때는 78.2%, 19대 대선은 82.8%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투표 의향을 밝힌 응답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9세가 66.4%로 가장 낮았고, 30대가 84.1%, 40대 81.7%, 50대 87.2%, 60대 89.8%, 70세 이상 90.7%였습니다.
후보자를 선택할 때 고려할 사안으로는 인물·능력·도덕성이 40.5%, 정책·공약 35.1%, 소속 정당 12.7%, 정치 경력 5.3%, 주위의 평가 2.9% 등 순이었습니다.
이번 대선에 '관심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9.9%로 지난 19대 대선 조사 당시 보다 1.8%p 높았습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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