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이재명 대통령, 하늘이 준 기회..뉴스 볼 맛 나, 당대표 돼서 李 성공 뒷받침"[KBC특별대담]

작성 : 2025-07-07 15:49:51 수정 : 2025-07-07 15:56:46
"이 대통령, 참 잘하셔..정치에 대한 신뢰 다시 회복"
"검찰 수사 기소 분리, 공소청 전환, 9월까진 처리"
"내가 정청래 이길 것..당정대 원팀, 지방선거 압승"

오는 8월 2일 치러지는 더불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사표를 낸 3선 박찬대 의원은 "개인의 정치적 미래보다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대표 선거에 도전했다"며 당대표 선출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박찬대 의원은 6일 방송된 KBC '특별대담'에 출연해 "정청래 후보를 이길 자신 있냐"는 진행자 질문에 머뭇거림 없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습니다.

"어떤 점에서 이길 자신이 있는 거예요?"라는 이어진 질문엔 "제가 야당의 원내대표로서 정말 선명하게 싸우지 않았습니까. 원 구성부터 꼭 필요한 상임위는 절대 타협하지 않고 관철시켰다. 그 무서운 정치검사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탄핵안을 내면서 그들의 손발을 붙잡았다"고 박 의원은 답했습니다.

이어 "제가 1년 1개월간 원내대표를 했는데 얼마나 많은 원내 전략이 있었겠냐"며 백번 어쩌면 천 번의 싸움과 전략이 있었지만 큰 실수 없는 저는 다 이겼다고 생각한다. 이재명 대표를 지켰고 결국 대선까지 승리하는 결과가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1년은 내년 지방선거로 평가받는다. 1년 뒤 지방선거에서 압승해야 한다"며 "당대표로서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온전한 원팀을 이뤄서 개혁 과제들 처리와 민생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압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특히,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검찰청의 공소청 전환 관련해 "10월에는 정기 국정감사가 있고 11월에는 예산 심의를 해야 한다"며 "9월까지는 완료해 주는 게 수순 상 맞다"고 말해 9월 국회에서 처리할 것임을 못 박아 말했습니다.

국민의힘과 협치 관련해선 "저는 국민의힘이 계엄과 내란의 강을 확실하게 넘기 위해선 전향적으로 사죄라고 변화해야 한다. 그러면 국민들께서도 받아주실 거고 우리도 협치를 할 것"이라며 "다만, 국민을 위한 협치는 있지만 거래는 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한 달과 이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엔 박 의원은 "잘하셔요. 참 잘하셔요"라며 "봉하마을에 갔는데 권양숙 여사께서 제게 부채질을 해 주시면서 '이재명 대통령 너무 잘하신다. 요즘 뉴스 볼 맛이 난다. 볼 때마다 좋고 또 봐도 좋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다 잘하시는데 제가 하나만 꼽는다면 국민들한테 대통령에 대한 신뢰, 정치에 대한 신뢰를 주고 있다"며 "이렇게 준비된 대통령의 행보를 보니까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하고 너무 다른 거죠. 이렇게 신뢰를 주니까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한 달 만에 쭉쭉 올라가는 거 아닙니까"라고 박 의원은 덧붙여 평가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은 어쩌면 하늘이 대한민국에 준 마지막 기회가 아닌가 싶다.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국민 통합을 이루어내는 진정한 국민주권 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8월 2일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의 당대표가 꼭 되어서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찬대 의원 KBC 특별대담 발언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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