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 靑 대변인 사직 예고...민주당 계양을 보선 공천서 송영길과 맞대결 불가피

작성 : 2026-02-20 13:37:43
▲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입'이자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오는 6월 3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20일 사직을 예고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브리핑을 마지막으로 청와대를 떠나, 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직전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탈환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 대통령과 동고동락해 온 김 대변인은 이번 출마를 통해 '명심(明心)'을 대변하고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내달 2일 경인교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몰이에 나설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최근 뇌물 혐의 등에서 항소심 무죄를 선고받은 송영길 전 대표가 5선을 지낸 '정치적 안방'이라는 점에서 당내 공천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송 전 대표 역시 인천 계양구로 거처를 옮기며 복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어, 민주당 지도부는 '원조 주인' 송영길과 '대통령의 복심' 김남준 사이에서 고심에 빠졌습니다.

당내에서는 두 인사의 충돌을 막기 위해 인천 연수갑 등 인근 보궐선거 지역으로 후보를 분산 공천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됩니다.

이번 공천 결과는 향후 민주당 내 친명계와 비명계의 역학 관계뿐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하반기 국정 운영 동력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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