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날았다'... 美주식 평가액 200조 눈앞 '43조 원↑'

작성 : 2026-02-11 15:29:30
▲ 국민연금공단 

지난 1년 사이 국민연금이 미국 주식 투자로 거둔 평가액이 42조 원 넘게 불어나며 20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인공지능(AI) 산업 거품론으로 시장이 출렁이는 와중에도 빅테크 중심의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간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입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보유한 미국 주식 평가액은 2024년 말 약 153조 5,000억 원(1,056억 7,000만 달러)에서 2025년 말 약 196조 4,000억 원(1,350억 7,000만 달러)으로 급증했습니다.

1년 만에 국민연금의 자산 가치가 27.82%, 우리 돈 약 42조 8,000억 원이나 늘어난 셈입니다.

지난해 4분기에만 평가액이 약 9조 2,000억 원 증가했는데, 가장 큰 효자 종목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었습니다.

알파벳 주식 평가액은 3개월 만에 약 2조 6,000억 원이 늘어난 10조 4,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도 애플, 일라이릴리, 마이크론 등의 주가가 크게 오르며 국민연금의 전체 수익을 견인했습니다.

현재 국민연금의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비중이 큰 종목은 엔비디아(6.9%)이며 애플(6.1%), 알파벳(5.3%), 아마존(3.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은 2025년 테슬라와 인텔 비중은 소폭 줄인 반면, 에스티로더와 레딧 등은 보유량을 대폭 늘렸습니다.

또한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우주기업 로켓랩을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담았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여파로 주가가 급등한 쉐브론과 엑손모빌 등 정유주 비중도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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