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통합 국립의대 정원 100명 확정...2030년 개교

작성 : 2026-02-11 21:42:15

【 앵커멘트 】
의대가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인 전남에 국립의과대학이 설립이 확정됐습니다.

전라남도는 30년 숙원이 결실을 보게 됐다고 환영하면서, 국립의대가 빠르게 개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보건복지부가 '의대 없는 지역'에 6년제 의과대학을 신설하고 부속병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30년 신설 의대 개교를 목표로 정원 100명을 배정했는데, 계획대로라면 2036년부터 의사가 배출돼 지역 의료를 책임지게 됩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10일 발표)
- "의과대학 교육 여건과 공공의대 및 지역의대 설립 등을 고려해 의사인력 양성 규모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도는 '도민의 오랜 염원이 첫발을 뗐다'며 환영했습니다.

국립의대 정원은 국립 목포대와 순천대가 통합한 학교에 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내년 3월 대학 통합을 목표로 새 교명과 대학본부 소재지 등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교수진 확보, 시설 기자재 등 교육 여건을 갖추는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상황에 따라서는 더 빨리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빠르면 28년 그렇지 않으면 29년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전남에서는 병원을 찾아 광주나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를 다니는 현실이 계속돼 왔습니다.

의대 신설이 지역 의료 체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후속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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