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들녘 곳곳에 농사용 폐비닐과 농약병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농촌의 고령화로 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환경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과수농가 곳곳에 폐비닐이 쌓여 있습니다.
농민들이 농작물 재배에
사용한 뒤 버린 것들입니다.
일부는 잡초까지 뒤엉켜
버려진지 오래돼 보입니다.
밭고랑과 밭둑에도 폐비닐과
농약병이 방치되어 있긴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폐비닐과 폐농약병 방치는
농촌 어디를 가나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농민 (모자이크)
폐비닐과 농약병은 마을마다
분리해서 모아 두면 재생하기 위해
수거해 가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폐비닐 1kg이 100원에 불과하고,
농촌이 고령화되다보니
발생되는 폐비닐 30만톤 가운데 수거되는 양은 매년 70%에도 못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농민 (모자이크)
이처럼 폐비닐로 몸살을 앓자
일부 농촌 마을은 폐비닐 수거로
번 돈을 장학금으로 사용하면서
주민의 동참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조원/ 장성군 북이면 신월이장
농사에 필수품이 됐지만
쓰고 나면 귀찮은 존재가 된 폐비닐.
쓰고 버리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농촌의 생태 환경은
갈수록 악화될수 밖에 없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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