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현대차 새만금 투자, 호남 경제지도 완전히 바꿀 것…진심 환영"

작성 : 2026-02-27 12:20:06 수정 : 2026-02-27 12:53:53
▲악수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현대차그룹이 전북 새만금 지역에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로봇 제조 공장을 만드는 등 첨단 산업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호남권 전체의 경제 지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시티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국가와 국민이 함께 키워낸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대대적 투자를 시작한다"고 말하며, "정주영 회장도 자랑스러워하실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은 새만금의 '로봇-데이터센터 연동' 구상을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이곳의 공장에서 양산되는 물류·산업용 로봇이 AI 데이터센터와 연동돼 끊임없는 학습을 할 것"이라며 "새만금은 누구나 일상에서 로봇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미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청정에너지 투자 계획도 거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만금의 바람과 햇빛을 친환경 그린수소로 전환해 인근 산업단지로 공급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만금의 입지 여건을 두고 "광활한 부지와 풍부한 일조량, 물류·교통 인프라를 갖춰나가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혁신 역량과 자원이 합쳐지면 최적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성도 부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방은 소멸하고, 반대로 수도권은 미어터져 (문제가 생길) 상황"이라며 "결국 기업들이 지역에서 자리를 잡아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를 믿고 상당한 리스크가 있을 수 있는 대결단을 해준 현대차그룹에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정부 지원 방침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의 과감한 결단에 정부는 더 과감한 지원으로 화답할 것"이라며 "규제와 행정 지원의 문턱을 파격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만금에서 시작된 담대한 지역 투자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새만금에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 시설, 수소 생산 및 태양광 발전 등 인프라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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