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좋은 공간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교육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학생들이 직접 학교 공간을 기획하고 꾸미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의 한 고등학교.
쉬는 시간이 되자, 학생들이 하나둘씩 모여 듭니다.
학생들이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고 책도 읽을 수 있는 쉼터인 '아키놀이터'와 '라온'입니다.
이곳은 지난해와 올해, 학교에 남는 교실을 리모델링 해 마련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 기획하고 가구도 직접 제작했습니다.
▶ 인터뷰 : 박은서 / 첨단고 3학년
- "전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서 전체 의견을 수렴해 그것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까지 해서 이런 공간을 만들게 됐고,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다 좋아하는 공간이 된 것 같아요."
학생들의 상상력이 담긴 공간이다보니, 만족도는 당연히 높습니다.
▶ 인터뷰 : 박채희 / 첨단고 2학년
- "저희가 직접 만든 공간이다 보니까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고, (학교 공간을) 바꿨다는 의미가 가장 큰 것 같아요."
광주지역 학교들이 정형화된 모습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의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관내 10개 학교에서 학생중심의 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한 결과, 학생 만족도가 90점에 달했습니다.
▶ 인터뷰 : 최영선 / 광주시교육청 혁신교육과 장학관
- "상상했던 것들이 현실로 표현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고요. 거기에 대한 아이들의 성취감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만족도나 선생님들의 만족도도 높았던 것 같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신규 사업 대상 학교를 14개 학교로 확대한 가운데, 참여 학교를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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