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 아래 산수유꽃이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구례 산수유마을입니다.
해마다 전국의 상춘객들을 불러 모으는 산수유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죠.
그중에서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반곡마을을 찾았습니다.
계곡을 따라 아기자기한 산수유나무 산책길이 조성됐는데요.
지리산에서 흘러온 맑은 물줄기와 노란 산수유꽃이 완연한 봄 풍경을 빚어냅니다.
▶ 인터뷰 : 김복덕 / 경기도 용인시
- "산수유꽃이 예뻐서 해마다 오거든요. 공기도 좋고 둘레 짜임새도 너무 예뻐요. 참 좋아서 해마다 오고 있습니다"
구례군 산동면의‘산동'이란 이름은 1000년 전 중국 산동성 처녀가 지리산 산골로 시집오면서 산수유 묘목을 가져와 심었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산동네인 이곳은 경작지가 부족해 예부터 집 주변과 계곡에 약용작물인 산수유를 심어왔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큰 군락을 이뤘습니다.
그 덕분에 해마다 3월이면 산동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상위마을부터 하위마을, 그리고 반곡마을까지 노란 물결이 일렁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규리 / 부산광역시 화명동
- "우리가 이 시골에서 태어나고 했기 때문에 많은 공감이 오는 것 같아요. 산수유가 많이 피지 않는 곳에서 살긴 했지만 와서 보니까 너무 좋습니다"
산수유의 꽃말은 영원불멸의 사랑이라고 하죠.
이 꽃말을 모티브로 마을에는 산수유 사랑공원이 조성돼 있는데요.
곳곳에 산수유꽃과 관련된 조형물이 세워져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공원 한쪽에는 팔각정이 만들어졌는데요.
이 팔각정에 오르면 노랗게 물든 산동면 산수유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 마련된 산수유 문화관에선 산수유로 만든 다양한 음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산수유꽃이 만개한 이번 주말부터 9일 동안은 축제가 열리는데요.
산수유 떡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고요.
산수유 마을을 약 2시간 정도 트레킹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 공연도 즐길 수 있으니까요.
이번 주말, 산수유꽃과 함께 봄마중 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위크앤라이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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