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청소년 도박 위험 수준

작성 : 2020-01-03 20:02:14

【 앵커멘트 】
인터넷 등을 통해 도박에 빠진 광주, 전남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도박, 이제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닌데요.

자세한 내용, 신익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광주·전남 청소년의 도박 위험률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전남 중·고교생의 도박 위험집단을 조사해봤는데, 그 비율이 각각 7.9%와 9.2%였습니다.

두 지역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전남이 17개 시도 가운데 다섯 번째, 광주는 일곱 번째로 높았습니다.


돈 내기 게임을 해봤다고 답한 비율은 광주가 40.4%로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전남은 36.4%로 다섯 번째로 높았습니다.


학생들 대부분이 주변 사람들이 하는 걸 보거나, 친구 또는 선후배의 소개로 도박을 처음 접하게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돈 내기 게임을 해본 만 9세 미만 아동의 비율이 광주가 14.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전남 역시 12.6%로,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 인터뷰 : 한은경 / 한국도박관리센터 광주센터장
- "아이들이 많이 하는 게임들이 돈으로 무언가를 사고파는 그런 경우로 연결된다고 하면 단순한 스마트폰 게임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하는 도박 게임은 아닌지 가정과 학교에서 면밀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재미와 호기심에 시작하지만 빠지면 헤어나기 힘든 도박.

청소년들은 물론 부모와 주변 어른들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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